내가 사는 인근 언양은 소고기도 유명하지만 봄에는 벚꽃이 유명하다.
해마다 벚꽃 축제를 한다.
하긴 한 때는 가수 박군이 근무한 중국집이 유명했지.
아무튼
작천정이라는 유명한 정자가 있고,
등억온천이라는 온천도 있고,
억새로 유명한 간월산과 신불산의 계곡이 길 늘어진 곳이다.
이번에 작천정벚꽃 축제에 송가인이 온다고해서 촌사람들 구경갈거라했다.
그런데 취소되었다.
며칠 앞 두고 언양에 산불이 때문이다.
오늘 가보니 벚꽃이 거의 다 피었다.
꽃도 질이 있다
이곳 벚꽃은 오래된 나무에서 피는 질 좋은 벚꽃이다.
해마다 독거노인은 혼자 가서 꽃구경하고 막걸리 한 잔하고 온다.
뭐 그런 것도 재미있다.
작년인가 꽃이 피기전에 개막식하는 슬픈일(?)도 있었다.
세상일이 그렇다.
모든 것은 변화한다.
지금 여기는 비가 많이 온다.
할 수 있다면 산불 현장으로 이 비를 올려보내고 싶다.
이 정도면 큰 도움 되지싶다.
산불이 빨리 진하되기를 바라면서!!
첫댓글 ㅎㅎㅎ언양소식만 들으면 그냥 반갑네요
작천정 .자수동굴.석남사.신불산등등 자주 찾던 곳~~!!
옛 외할머니집이 후리였거든요~~
해월당 뒷동네요 ㅎㅎ
동네가 참 이뻣는데~~^^
아하!!
해월당!
아는사람만 아는^*^
@서우진 서너번 가봤는데 ..
빵은 그닥 ㅎㅎㅎ
크기만 엄청 크고 종류만 많치 맛은 쏘쏘~ ..^^
아
그 비가 화재난 곳에 뿌려주시지
하늘도 무심하네요.
벚꽃이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