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pobe입니다 리마에 민박집을 열고 신용카드를 잃어버려 한국에 잠깐 들어간다고 글을 올렸었죠. 역시나 저의 무사태평 귀차니즘이 큰거 한건 터뜨렸습니다. 리마에서 TACA항공을 타고 LA경유 인천들어가는 일정인데 공항에서 Taca직원이 esta 승인번호를 묻길래 당근 모르겠다니까 비자소지여부를 모르니 탑승이안됩니다. 지금까지 여행하면서 미국을 3번이나 경유했는데 한번도 다른나라에서 번호를 묻는경우가 없고 검색기에 쑥 그으면 확인이 되었는데 무조건 안된다 하더라고요
이런 윷같은 경우가 있나? 직원과 싸우니 경찰을 부른다더군요. "불러 씁새야" 말하고 조용히 물러났습니다 esta사이트에서는 여권번호를 가지고 내 승인번호를 알수있는 방법은 아예 없고요. 여행사가서 환불을 요청하니 20%의 페널티를 얘기하고 전자칩에 대해서는 오히려 신기해 하더군요.. 어차피 비행기는 날짜변경해서라도 타야겠기에 미국대사관(으리으리 하더군요)가서 요청하니 방법은 다시 신청하는 수밖에 없다더군요. 다시 한번 좌절... 이번엔 미라플로레스에 있는 taca사무실을 가니 표예약시 안물어본 여행사 잘못이다라는 입장.. 결국엔 통빡을 굴리니 taca에는 전자칩을 검색하는 기계가 없다는 거죠... 오후내내 씩씩거리며 돌아다니다 보니 이리저리 도와준 여행사에게 미안해지더라고요 뭐 여직원도 예뻤고.... 처음부터 20%페널티가 아까운건 아니었지만 좀 한심한 항공사의 불친절한 태도에 짜증이 많이 났었죠 결국엔 la-한국가는 비행기도 부랴부랴 취소하고.. 집에오니 매니저랑 숙박하시는 분들(극소수)이 만들어주신 닭도리탕을 먹고 그나마 진정이 되더군요 밤새 이리저리 검색해서 누가흘린 하나남은 la-한국행 마일리지 티켓하나줍고 내일 다시 여행사가서 la가는 비행기를 예매할 예정입니다 지금 la에 있어야 하는데... 쩝
뭐 출력해서 안가지고 다닌 제가 가장 큰잘못이겠죠 esta 가서 다시 신청 매니저 신용카드로 결재하니 어라 바로 승인이 되네요.. 괜찮겠지 하고 재신청을 안했었는데 꼼꼼하게 준비해서 처음부터 재발급받아서 가지고 갔으면 문제가 없었을텐데... 또 한번 정신적인 좌절...
요즘 뱅기탈때 승인번호를 물어보나요? 우짜되었든 참고하시라고 주저리주저히 했습니다. 꼭 사전에 준비하시길 .....
첫댓글저도 에콰도르에서 미국 아틀란타 경유로 캐나다를 갔는데 항공사에서 미국비자 여부를 확인하더라구요, 당연히 비자신청 확인서 같은건 출력해가지 않았었는데 'esta 홈페이지에도 비자확인서를 페이퍼로 확인할 필요는 없다고 되있었거든요.' 키토의 항공사 직원은 막 안된다고 했는데 한국인은 비자가 필요없다고 내가 전화해서 확인했다며 우기니까 결국엔 패스시켜 주더라구요, 개도국을 방문하거나 경유할 때는 좀더 안전하고 확실하게 준비하는게 속편한 것 같습니다. ㅎ
첫댓글 저도 에콰도르에서 미국 아틀란타 경유로 캐나다를 갔는데 항공사에서 미국비자 여부를 확인하더라구요,
당연히 비자신청 확인서 같은건 출력해가지 않았었는데 'esta 홈페이지에도 비자확인서를 페이퍼로 확인할 필요는 없다고 되있었거든요.' 키토의 항공사 직원은 막 안된다고 했는데 한국인은 비자가 필요없다고 내가 전화해서 확인했다며 우기니까 결국엔 패스시켜 주더라구요,
개도국을 방문하거나 경유할 때는 좀더 안전하고 확실하게 준비하는게 속편한 것 같습니다. ㅎ
;; 미국 경유하게되면 무조건 esta 필요한가요?? 그냥 한국가려고 거치기만 하는건데요??;;;
저도 타히티에서 출국하는데 미국비자물어보더라구요. 다행히 esta결제스샷떠놓아서 다행이지 저도 하마터먼 비행기 못탈번했어요.
복불복인지는 모르겠는데, esta준비하는게 좋을것 같은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