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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의 ‘2015년 꼭 가봐야 할 52명소’는 뉴욕타임즈가 수많은 외신 기자들에게 추천받은 명소 중 2015년에 주목받을 만한 명소를 다각도로 검토해 선정하는 방식으로, 방해받지 않는 오아시스 같은 장소와 이미 알려진 도시들을 다시 방문하게 되는 계기가 될 만한 명소들을 소개하였다.
Milan(이탈리아) 2015 World expo, Cuba Caribbean island, Philadelphia(미국) urbanoutdooroasis, Singapore National Gallery Singapore 등 세계적인 명소와 함께 DDP가 선정되어 그 의미가 크다.
DDP는 개관 전까지만 해도 ‘불시착한 우주선’, ‘돈 먹는 하마’등으로 불리며 많은 시민들의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24시간 활성화, 60개명소화, 100%효율화’라는 운영목표를 성실히 수행하여 2014년 방문객 수가 당초 예상했던 500만명을 훨씬 웃도는 680만 명을 기록했다.
세계적인 명소로 알려진 테이트모던(런던)은 2014년 488만 명이 방문하였으며, MOMA(뉴욕)는 연간방문객 623만 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연간 방문객 354만 여명의 국립중앙박물관, 210만 여명의 국립현대미술관(과천,덕수궁,서울관) 같은 국내 유명 뮤지엄에 비해 DDP를 찾은 방문객의 수가 월등하며, 롯데월드 740만 여명으로 국내 대표 관광 명소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숫자이다.
또한, 680만 명이라는 숫자는 개관 당시 계획했던 550만 명, 일일 평균 방문객 1만 5천여 명을 상회한 숫자로 하루 평균 2만 4천여 명이 DDP를 다녀갔다.
DDP의 성공 요인은 오세훈 전시장의 하드웨어와 박원순 시장의 소프트웨어가 결합하여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이다.
5,000억 원의 시민세금으로 지어진 DDP건축물은 처음 계획인 연간 180만 명이 방문하고 206억을 서울시로부터 지원 받아 운영하는 전문적 공간으로 출발하였다.
그러나 2012년 박 시장은 지역상인, 전문가들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요구를 수용하여 연간 550만 명의 서울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DDP를 개방하는 방향으로 운영전략을 잡고 공공시설물로는 최초로 자립운영을 달성하였다.
DDP는 오 시장에서부터 박 시장까지의 행정의 연속성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시너지를 발휘한 협업의 결과물인 샘이다. 또한 논란이 많았던 서울시 대규모 투자 사업이 행정의 효율적 운영이 뒷받침 되어 더 많은 시민들이 DDP를 찾게 되었다.
DDP개관 이래, 2014년 680만 명의 관람객이 DDP를 방문했으며 동대문지역 방문객은 개관 전보다는 20% 증가했고 두타와 롯데피트인 상가는 15% 이상의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어 동대문 지역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동대문 소매시장의 대표격인 두타는 지난 9월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여 재개장 했으며, 롯데피트인, 유어스 빌딩 등도 고객 증가에 따른 공간 확대, 매장 증대를 위해 리모델링을 계획 중에 있다.
또한 제일평화시장이 증축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인근 상가지역에서도 방문객 및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대형 식당들이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는 등 동대문 지역 개발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DDP를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 발표된 패션 디자이너 중심으로, 지난해 대비 600% 성장된 국제적인 교역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DDP는 세계적인 창의적 인재들이 활동하여 창조산업이 개발되고 융합되며 산업화되는 창조도시로서 창조경제를 이끌어가고 있다. 또한 디자인문화를 확산하는 인프라로서 이와 함께 지역의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