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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cafe-editor-text">오늘은 <br />날씨도 그렇지만 <br />내일진도 별로다<br />오늘 같이 우중충한 날은 그냥 친구네 교습소 가서 땀이나 흠뻑 흘리면서 운동하는게 차라리 낳을지도 ...<br /><br />밖에서 일보고 <br />장흥에 유명한 순대국밥집 들러서 점심 한그릇 때우고 <br />참 이집은 불법으로 운영하는 식당이라서 영업허가증도 없다 그로인해 카드는 언감생심 오로지 현찰만 거래하는데 대신 가격이 무지써서 ...<br />단돈6천원 에 국밥 한그릇을 먹을수 있다<br />밥을 시켜놓고 잠시 기다리는중 <br />옆테이블에 남자셋 여자한명이 대낮부터 술을 마시고 있는데 우리또래 정도 보이는<br />머스마 들이 여인 한명 나두고 별말을 다한다<br />갑자기 주머니에서 몬가를 꺼내더니 머스마 두명 입에다 넣어 주면서 하는말." <br />" 이건 비아그라 보다 몇배 효능이 좋은 약이야"<br />어떨결에 입을벌려 삼킨 머스마들<br />" 이게 몬데 ? <br />" 일본에서 들여온 건데 <br />" 거시기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효능이 다들어 있는 만병통치약이야 "<br />" 아이~ 그냥주지 "<br />" 이거 한알에 5만원 짜리니까 좋은약 이라 생각하고 먹어둬"<br />" 써먹을 때가 있어야지 젠장 "<br />" 오늘밤 헛고생좀 하것네 "<br />대신 다른 친구는 연신 미소를 짓는데 옆에있는 여인이 애인관계 라서 ...<br /><br />밥먹으면서 왜 그딴이야기가 솔깃하게 들어오는지 <br />독립군 주제에 .....<br /><br />" 에이 이름이나 물어볼껄 "<br />"근데 몬약이 5만원이래 "<br />그렇게 식사를 끝내고 나오니 비가 쏟아진다<br />서둘러서 집으로 향한다<br />도착할쯤 옆집에 웬수덩어리 부부의 전화가 온다.<br />" 나요 "<br />" 오디여?<br />" 집에 왔는데 왜?<br />" 자네하고 할야그가 있응께 아래집으로 내려 오랑께 ".<br />터덜터덜 아래집으로 내려가니 얼마전 애엄마와 측량하면서 대판 싸웠는데 또 그문제로 나하고 ...<br />" 난 껴들고 싶지 않으니까 애엄마하고 대화하셔 "<br />" 내땅도 아닌데 왜 자꾸 나에게 "<br />" 그래도 자네하고 야그혀야 대화가 뎅께 글지"<br /><br />" 글믄 이번 일요일 애엄마 온다니까 그때 같이 야그 하자구"<br /><br />더이상 그인간들 하고 말섞는것도 짜증이 난다<br /><br />내려온김에 뒤꼇에 터밭 에 들러 고추, 가지, 토마토 기둥작업 마무리 하고 올라오는데<br /><br />얼마전 대장암 수술 들어간 친구에게 ...<br />대장에 암은 다제거 했고 간에도 전위되서 40% 짤라냈고 그래도 아직 간에 두군데것은 제거를 당장 못했다고<br />그러면서 <br />난 절대로 항암치료 않하겠다고 의사에게 확실하게 전달하니 <br />젊은사람이 왜 항암치료 않하냐고 의아해 하길레<br />난 안하고 그냥 사는날 까지 항암치료로 고통 안받고 그렇게 살다가 가겠다고 했던 것이다<br /><br />살만큼 살았으니 사는날 까지 맛있는거 많이먹고 여행도 실컷 다니다가 때가되면 가겠다고 <br />아주 담담하게 이야기를 한것이다<br />항암치료 받다가 개고생하고 죽느니 그냥 이대로 고통안받고 살겠다는 친구의 말에<br />내자신이 되려 ...<br /><br />그녀는 <br />당당하게 그렇게 말을하고 사는날까지 즐겁게 살다가 가겠노라고 말했던 것이다<br /><br />인명은 제천이라고 <br />어쩜 그렇게 긍정 마인드로 산다면 더좋은 결과가 나타날수도 있을 것이다<br /><br />그래 친구야 !<br />사는날 까지 신나게 즐겁게 살다가 가자꾸나 <br /><br /><br />그녀의 마지막 멘트<br /><br />" 항암치료 안하고 지금부터 사는건 보너스 라고 생각하고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br />살다가 가련다"<br /><br /><br />위의 이친구는 <br />우리 카페 닭방 친구였다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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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사는날 까지 즐겁게 살다 갈거야
지존
추천 0
조회 239
21.05.26 21:24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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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나이쯤 되면 모두 건강에 적신호가
사는동안 무탈하게 살다가는게
제일 복이지요.
돈 타령은 젊을때 돈.돈
모두가 건강했으면 합니다.
마음을 비우고 담담하게 통화하는 친구의 목소리에 되려제가 더 울컥하여이다
인생 참 별거 안이예요
늘 긍정적인 마음으로 지내다 보면
행복과 건강이 따르지요
친구분에 빠른 쾌유를 빕니다
저도 꼭 그렇게 되기를 두손모아 빌고 있답니다
암~~~~
초기에는 가능하나 조금만전이되기시작하면
수술로도 어렵다하드근요.....
살을째고 약물투여등에 고통스럽게 수술해서,
항암치료받느라고, 고통과 불안속에 환자는 피골이 상접해 결국~
많은 의료비를 지출하구선 불쌍하게 하늘나라로 간 친한친구생각이간절합니다...
지존**님의 친구분생각이 현명하지싶습니다....
함암치료에 많은고통을받아도 치유만된다하면 다행이지만
그렇치도아니하니, 늘좋은생각과, 자연을벗삼아 웰빙식하면서,
자신도모르게 낳아서, 기적적인 완치(진행정지) 로 엊그제 아침방송 에 부부가출연하는
프로그램을 본적있군요...
부디~친구분의 앞길에 신의 가호가 함께하시길 빕니다.....( )
긍정적인친구니 좋은걀과 있으리리 기다해 봅니다
암~?? 암이라~ 그놈에 대한 가슴 저미는 슬픈 추억이 있기에
암 소리만 들어도 기암을 하곤 했죠 이제는 아주 오래전의 일이지만 이유 조건 없이 건강한 나날 됩시다
그러길 바래봅니다 ㅎ
암튼 우리 나이에 병이나면 힘듭니다
그저 건강할때 건강을 지켜야지요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