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조미선기자] 고흥평생교육관은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4일간에 걸쳐 여름 독서 교실을 운영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여름아, 읽자’를 주제로 한 이번 독서 교실은 저학년(초1~3)과 고학년(초4~6) 2개 반으로 나눠 이뤄졌다.
저학년을 대상으로 감정 큐브 만들기, 주인공이 돼 역할극 하기, 업싸이클링 팝업북 만들기 등의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했으며, 고학년을 대상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도서를 읽고 함께 토론, 발표를 하며 독서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버려진 그림책들을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싸이클링 팝업북 만들기는 학생들에게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의 중요성을 알리는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으며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마지막 날인 8월 2일에는 27명의 학생이 수료증을 받은 가운데 독서 교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우수한 능력을 발휘한 학생 8명이 전라남도교육감상(2명),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2명), 한국도서관협회 광주·전남지구협의회장상(2명), 전라남도교육청고흥평생교육관장상(2명)을 품에 안았다.
고흥평생교육관은 지역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문화예술공연을 총 2회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8월 21일에는 공연팀 ‘에티카 앙상블’과 함께 특별 게스트인 가수 ‘요조’가 출연하는 ‘북앤클래식’ 공연이 있으며, 9월 21일에는 공연팀 ‘다채’와 함께 남사당놀이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조선마술패’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