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주한 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가운데 중국대사관 측이 우려를 표했습니다.
14일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중국대사관 건물에 난입하려다 경찰에 체포된 안 씨 / 온라인 커뮤니티
중국대사관은 15일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을 우려하고 유감을 표한다"며 "이런 우려와 유감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 경찰이 현장에서 대응했고 해당 사건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사 결과 통보를 기다리겠다"고 부연했습니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어제(14일) 오후 7시 반쯤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주한중국대사관의 문이 잠시 열린 틈을 타 난입을 시도한 40대 남성 안 모 씨를 건조물 침입 미수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당시 캡틴 아메리카 차림이었던 안 씨는 "중국대사관에 테러할 것"이라고 말한 뒤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 씨는 체포된 뒤엔 SNS를 통해 "혐중 여론을 피부로 깨달아보라는 메시지 전달이 목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 명동 주한중국대사관
안 씨는 앞서 지난 10일 국가인권위원회가 윤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 안건을 논의할 당시 인권위 건물 엘리베이터를 가로막고 서는 등 소란을 일으키기도 했는데, 당시에도 안 씨는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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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윤 지지자 난입 시도…중 대사관 "유감"
마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주한 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가운데 중국대사관 측이 우려를 표했습니다. 중국대사관은 오늘(15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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