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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원재씨(명주원 대표), 이점숙씨(대전시 선화동), 양기림씨(적십자 당진協대표) , 김덕래씨(논산정신요양원 대표), 김영운씨(천안노인복지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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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적 사회봉사 정신으로 지역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제 2회 충남사회복지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충청남도사회복지협의회는 제 2회 충남사회복지대상 공모자를 대상으로 지난 달 15일과 25일 두 차례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쳐 3개 부문 5개 단체 및 개인 수상자를 31일 최종 선정, 발표했다.
충남사회복지대상은 충남지역 사회복지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한 모범적인 인사나 단체 등 숨은 일꾼을 발굴하고 그 뜻을 기리는 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충청남도사회복지협의회와 삼성사회봉사단 중부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일보가 후원했다.
부문별 수상자와 단체는 사회복지봉사부문에 명주원 사회복지봉사활동 인증센터(단체)와 사회복지자원봉사자 이점숙(여·50)씨, 사회복지공로부문에 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지사 당진지구협의회(단체), 사회복지실천부문에 논산정신요양원(단체)과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장 김영운(남·51)씨 등이다.
명주원 사회복지봉사활동 인증센터는 지적장애인들의 다양한 사회재활서비스 제공을 위해 2001년 12월 이후 78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통해 6만 5000여 시간을 봉사해 왔다.
이점숙씨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서 2000년부터 지역 양로시설 노인들의 손과 발을 대신해 왔으며 2003년부터 1630여회, 1만여 시간의 봉사를 이어와 주위의 귀감이 됐다.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을 구현해 지역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온 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지사 당진지구협의회는 복지성금 모금과 저소득층 생활지원, 경로잔치, 장애인 재활 증진, 구호사업 등에 헌신해 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논산정신요양원은 20여 년 간 정신질환 장애인들의 요람 역할을 해왔다. 정신질환 장애인들의 생활보호와 심리 및 의료재활·직업재활 서비스, 사회결연사업 등을 통해 이들의 사회적응과 복귀, 경제안정, 복지향상에 기여했다.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 김영운 관장은 30여 년 세월을 복지증진에 기여했다. 복지관장으로 재직하면서 노인일자리 창출, 건강증진, 복리후생, 기능회복, 경로당 활성화, 가정봉사원 교육 및 파견, 주간보호사업 등에 매진해 지역 노인복지발전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상 선정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충남 당진문예회관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제 9회 충청남도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장에서 열린다. 시상금은 개인과 단체에 각 300만원씩 수여된다.<황해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