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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근교에 드라이브 코스는 몇개가 존재 한다
먼저 옥정호를 끼고 도는 코스와 대아리 저수지를 끼고 도는 코스 그리고 구 도로를 통해 모래재 구불구불한 도로를 따라 올라가는 코스로 크게 대별할 수 있고 이를 다시 나누면 지역별로 방향별로 코스를 따로 정할 수 있다
이번 소개할 코스는 완주군 동상면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대아리저수지 주변을 둘러싼 드라이브 코스다 과거에는 이 곳을 가려면 봉동을 거쳐 고산 그리고 대아리 저수지를 통과하여 동상면 소재지 - 밤 한말은 먹어야 넘을 수 있다는 밤티재 - 화심으로 넘어 오던지 아니면 그 역 방향으로 소양면 화심에서 동상을 거쳐 고산으로 나오는 코스 였지만 최근에는 소양면 소재지에서 송광사 옆으로 통과하여 위봉폭포로 넘어가는 길이 새로 뚫리어 전주에서 대아리저수지를 접근하기가 매우 쉬어 졌다. 따라서 이 길을 통해서 고산쪽으로 도는 코스와 동상면 소재지를 통과하는 코스로 나누게 되었다
이곳 드라이브 코스는 수변을 따라 도로가 나 있고 그 도로에서 주변 계곡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연결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7월에 찾은 대아리 저수지는 그동안 농사철을 지나면서 ?어낸 산고 덕분인지 몸 무게가 휠씬 줄어든 모습으로 곳곳에 하얀살을 드러 내고 있다
잔잔한 호수에 건너편 산이 비친 음영은 호수속에 또 다른 산을 이루고 있다
멀리 대아리댐 쪽으로 주변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대아정이 자리하고 있다
대아리 저수지는 본래 일제 강점기 시기인 1920년 댐을 축조하여 완주, 김제로 이어지는 호남평야의 젖줄 역할을 하다가 1983년 과거 댐 하류 300미터 아래 다시 댐을 건설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금도 가뭄이 들면 저수지의 전 몸이 드러나면서 1920년도에 막아던 댐의 모습이 고스란히 나타내고 있으며 대아리 저수지 관리사무소에 들리면 1920년 당시 댐 축조에 따른 조선총독부의 휘호와 당시 축조 광경을 사진으로 잘 보관 관리하고 있다
이곳 대아리 저수지는 저수지를 둘러싼 자연 경관이 빼어나 재 작년 설경구, 송윤아 주연의 '사랑을 놓치다' 영화에서 양어장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주변에는 전북도청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대아 수목원이 잘 가꿔져 있어 많은 래방객들을 맞고 있고 운일암 반일암과 운장산으로 넘어가는 코스가 이어지고 있으며 연석산이 등산객을 맞고 있다 또한 고산휴양림이 여름철 피서객들 맞이에 분주하다 특히 여름철이면 계곡 곳곳마다 사람들로 넘쳐 나고 있어 천혜의 청정한 지역으로 이름나 있다
요즈음은 대아리 수맥과 용담호에서 터널을 통해 넘어 온 물이 합수하여 현재는 그 깨끗한 물로 전주권 상수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
출처: 서당봉 원문보기 글쓴이: goldenfiber
첫댓글 ㅎㅎ 누구랑 드라이브 하는거양 ? ㅎㅎ 와이프하고 ? 철모는 그럴거양...모범남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