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미국의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의 실적악화 우려에 따른 국내외 증시의 약세가 원달러환율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연일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글로벌 증시하락에 의한 투신권의 역헤지수요도환율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어제 원달러환율은 미증시의 하락과 역외환율의 상승 영향으로 전일대비 4.50원 오른 1347.50원으로 출발하였으며
국내 증시가 하락폭을 확대하면서 롱 심리를 자극한 가운데 역외 매수세와 투신권의 역헤지 수요 등으로 상승폭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갔으며 1366.50원까지 오른 환율은 네고물량 부담과 고점을 의식한 은행권의 매도세로 소폭 조정을
보이면서 전일보다 16.0원 상승한 1359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과 국내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의
환율 움직임이 증시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 할 경우 글로벌 증시의 하락은 역외세력들에게 달러
매수세를 자극하여 환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어닝시즌을 맞아 기업들의 실적악화에 따른 글로벌증시 하락과 역외환율 상승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제 기업들의 실적악화소식으로 미 증시를 비롯한 유럽 각국들의 증시가 큰 폭 하락하였으며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최근 외국인들이 국내주식을 순매도하고 있어 이들의 역송금수요도 나올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증시 하락영향으로
투신권의 역송금 헤지수요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도 약 1억불 가량 투신권의 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관측되었습니다.
그러나 1400원선에 다가갈수록 가격 부담감과 정부당국의 개입경계감으로 큰 폭의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어제
보다 다소 높은 1300원 중후반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역외환율은 국내종가보다 13.70원 상승한 1372.7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어제 뉴욕시장에서 미달러화는 위험자산 회피성향이 강화되고 미 기업들의 실적악화 소식이 이어지면서 엔화를 제외한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로중앙은행이 1월15일 기준금리를 75bp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유로화는 1.33수준까지 떨어졌으나 엔화는 위험
자산회피 성향이 강화되면서 엔캐리트레이드 청산에 따라 89.10수준까지 강세를 보였습니다.
어제 어닝시즌을 맞아 인텔과 알코아 등 미기업들의 실적악화 소식으로 미 다우지수도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씨티그룹이 증권부문을 분리해 모건스탠리와 합칠 것이라는 소식으로 씨티그릅을 비롯 금융주도 큰 폭 하락했습니다.
캐나다달러는 국제유가를 비롯하여 금값이 어제 온스당 33.3불(3.9%)하락하였으며 그외 니켈 등 주요 원자재가격이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큰 폭 하락한 영향으로 2달래 최대폭 하락하였습니다.
호주 및 뉴질랜드달러도 미국의 실업율 증가가 글로벌 경기 침체를 가속화시킴으로써 고금리 자산에 대한 투자수료 이어
질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또한 이들 국가의 수출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수출 선적량이 12월중 5.3% 감소했다는 소식도
이들 통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