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냉찜질이나 하면서 받아놨던 스퍼즈 경기를 보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난입하신분의 투표로 가장 상대하기 힘든 팀 100%득표를 얻은 스퍼즈...말굽팀요.
올해의 스퍼즈는 정말 강팀인 것같습니다. 스케쥴을 한번 봤더니 진 경기는 몇 안되지만
이겨도 여유있는 게임을 했더군요. 20여점차의 게임이죠. 오늘 게임으로 서부1위를 먹었고
피닉스가 급격히 떨어지지 않는한은 달라스와 새크라멘토가 작년같이 4-5위전을 하게 되고
이기면 샌안토니오를 만나게 될 것같습니다.(미네소타가 8위가 되서 던컨을 이겨줬음
하는데...)
한번 의견을 나눠보는 것도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얼마전의 경기를 보면서 느꼈던 점을 나눠볼까 합니다.
먼저 수비면에서
1 . 우리도 스퍼즈가 우려하는 장신 SF가 있다. 그 이름은 노비츠키..하지만 이 라인업을
돌릴 수는 없다.
왜? 헨더슨은 받아먹기가 안될 정도로 득점력이 약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게다가 던컨을
막기도 부족해보이더군요.
부스는 그나마 조금 나은편인 것같긴 한데, 이 선수도 던컨을 잠시 일대일로 잡아두지는
못하더군요.
수비면에서는 샌안토니오에게 3점 픈찬스가 많이 나더군요. 던컨을 일대일로 못막는 것도
이유겠고, 우리의 2,3번이 재빨리 막아줘야하는데, 파커나 지노를 따라다니다 보면
훵하게 비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2. 지역수비를 하다보니 몰려있으면 박스아웃이 안되서 공격리바운드를 많이 빼았기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지노나 파커, 우드리같이 화이팅이 좋은 선수들의 허슬이 분위기를
많이 샌안토니오로 가져오게 하더군요. 대인방어가 약하다보니 리바운드가 상대적으로 안되는
것은 당연한 것같습니다.
3. 파커하고 지노가 당돌하게 돌파하는데, 다섯명 전부 휘둘리는 모습이 많이 눈에 띄네요
4. 네스트로비치는 정말 건실한 센터더군요. 기본기 좋고...박스아웃 잘하고..눈에 띄지는
않는데, 이선수가 가져오는 분위기도 장난이 아닙니다. 챈들러 트레이드설 나왔었는데,
역시 현재로는 라쇼가 없으면 빈틈이 생길 수도 있겠네요.
공격을 보면요
1. 공격이 너무 단순하고 즉흥적이다. 테리,노비,핀리,스택은 그냥 밖에서 슛을 던질뿐이더군요.
스택하고 핀리가 특히 그런 편인데, 처음에 안들어가면 게임 말리는 경우가 많이 있어보입니다.
테리로 주전이 바뀌고 나서 빠르게 넘어오긴 하는데 절대 팀원끼리 세번이상 돌리는 패스가
없네요.
2. 샌안토니오를 타겟으로 한 장신 라인업(노비-헨더슨-브래들리)를 한 번 보여줬는데, 정말
세선수 자리를 내주기 위한 움직임이 없더군요. 스크린이라도 걸어서 테리나 스택이 나가게
해주면 좋을텐데 공잡고 5초이상 머뭇거리다가 스틸당하는데, 느려서 따라가지도 못하고
2점 내주더군요. 노비가 SF로 뛰려면 더 빠르고 센스있는 PF가 필요합니다.
3. NxtBig3신가요? 그 분이 스택을 팔아야만 했을 때 저는 이해를 못했습니다. 그나마
달라스 공격에서 움직임이 있는 선수는 스택뿐이라고 봤었거든요. 하지만 샌안토니오전을
보고 아..암덩어리 맞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택은 이 경기에서 포스트업만 했습니다.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코트에는 노비와 핀리가 같이 뛰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있는데도 공간 내어줄 생각 안하고 자기혼자 자리확보하려는 몸부림만 보여준다는
것은 내가 공격의 1옵션이니 이번 기회에도 공을 나에게 넘겨라...그런 식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동네농구라 할지라도 가드가 그러고 있는 팀이 이기는 것 못봤습니다. 빈자리를 찾아 움직
여야죠. 막판 추격할 때 그런 모습을 보여줬지만 대개는 아니더군요,
보니 저도 답답하네요. 라쇼에게 찍히기나 하고...이기적입니다. 포스트업하다가 더블팀
나오는데 빨리 패스해야 할텐데 드리블튀기고 있거 무리한 돌파 하다가 찍힌 것만 두세차례
네요. 스택이 그러고 있는 사이에 패스를 줄 선수외에 세명은 그냥 멀거니..입니다.
샌안토니오는 파커나 지노가 교란하면 남은 선수들은 자기 자리 지키면서 자신에게 맞는
위치에서 최적의 슛을 쏘더군요. 정말 이지샷
4. 해리스는 잘만 만들면 진짜 괜찮은 선수가 되겟다.
현재 달라스는 교란해주는 선수가 없는데 해리스는 그게 가능하다는 것을 봤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좀 자신이 없어보이네요. 당돌하게 파커나 지노처럼 무대뽀정신으로 자신의
개인기를 좀 보여주면 자리를 따낼 수도 있을 것같았습니다. 넬슨이 달라스의 최고 포가는
지금도 해리스다라고 했다는데, 기술적인 면에서는 그 말이 맞는 것같습니다.
그럼 이제 샌안토니오에 대한 얘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샌안토니오가 졌을 때는 상대방의 장신 SF가 터지거나(페자, 루이스)
턴오버가 많을 때(마누하고 던컨..)였습니다. 던컨에게 파울을 유도할 수도 있겠지만
거의 6반칙 퇴장을 안당하는 선수죠. 샤크/코비를 대비할 때처럼 골밑 돌파를 해서
파울트러블을 만들어 보겠다..이런 전술이 잘 안통합니다. 그래서 레이커스보다 더 힘들
팀이 지금이 샌안토니오인 것같습니다.
샌안토니오는 시애틀하고 올란도, 휴스턴, 클리퍼스에게 접전을 펼쳤거나 패했습니다.
이 팀들은 두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파커-지노의 스피드에 뒤지지 않는다는 점
샌안토니오가 무서운 것은 셋오펜스와 얼리오펜스가 동시에 가능한 것이지요. 특히 지노와
파커의 스틸 후 원맨 속공은 정말 언터쳐블입니다.
그러나 시애틀의 경우 앨런/루이스/라도매노비치가 그리 스피드에서 파커/지노/보웬에게 안뒤집니다.
올란도의 경우도 프란시스/모블리의 빠른 스피드가 있었고요.
최근에 쉽게 이긴 올란도의 경우도 수라와 웨슬리가 있었습니다.
둘째, 장신의 SF가 버티고 있다.
시애틀은 루이스-라도, 올란도는 힐과 히도, 휴스턴은 티맥, 새크라멘토는 페자
멤피스와 클리퍼스는 물량공세입니다.
달라스의 경우도 노비를 브라운이나 보웬이 막기 힘든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셋째 던컨을 페인트존 밖으로 몰아낼 몸빵(포슨과 하워드,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는 점
달라스 경기를 보면 던컨이 너무나도 쉽게 페인트존에서 훅슛을 쏘거나 뱅크샷을
쏩니다. 노비의 적극성이 아쉽죠.
그런데...재밌는 것은 이 세가지에 대해 달라스는 나름대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파커가 생각외로 빠르고 운동능력있는 포인트가드(밥수라, 프란시스, 다니엘스)
에게 약한 면이 있어 보이는데 달라스는 테리+해리스나 해리스+다니엘스(건강할 경우)
정도라면 그리 뒤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들은 터프하고 적극적이죠.
지금은 해리스가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해리스만 정상으로 온다면 샌안토니오와 대등
하게 갈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장신 SF노비가 있습니다. 설명이 필요없고요.
다만 세번째 것이 해결이 안됩니다. 던컨을 일대일로 막아줄 덩어리..그것도 빠른 덩어리가
안보입니다. 노비가 SF로 뛸 때에도 던컨이나 파커, 지노의 돌파를 저지해줄 빠른 덩어리가
안보이네요. 이런 이유때문에 뎀피어를 데려왔는데, 지금 부상으로 신음중입니다.
트레이드를 위한 선수보강을 한다면 이런 부분이 중점이 되어야 겠죠. 이런 선수는
참 구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현재...
나름대로 넬슨은 샌안토니오를 이기기 위한 팀을 만들려고 노력중입니다. 샤크가 있다면
문제가 아니겠지만 샤크는 이미 플래쉬와 한방을 차렸습니다. 샌안토니오를 다년간 상대해본
키드의 리더쉽을 빌리고 싶었지만 어렵게 되었습니다.
달라스지역 기자들은 내년을 타도 샌안토니오의 해라고 얘기합니다. 왜냐하면 트레이드해도
샌안토니오를 이길지 확실할 수 없지만 이미 달라스는 그것을 이루기 위한 재목들
신인3인방+음뱅가+뎀피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그리고 포포비치를 흔드는 것이
문제입니다. 산왕전 기억하십니까? 산왕같은 팀이 샌안토니오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승리에 익숙해져 있고 예상외의 상황에 당황해 합니다. 포포역시 순간적인 대응은 그리
뛰어나지 않다고 평가되는 감독입니다.
이미 재목들은 충분합니다. 게다가 달라스는 노마크입니다. 그들이 정말 샌안토니오를
이겨야겠다는 의지로 그날 경기에 보여줬던 추격전을 펼친다면 타도 샌안토니오는
멀지 않았습니다.
첫댓글하워드하고 다니엘스가 돌아오면 그래도 좀 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경기에서 던컨이 조금 밖에 안뛰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몇점차로 추격했기에.. 거기다가 그날 테리 슛감각은 좋았는데 리딩이 엉망이었죠.. 테리도 그렇고.. 해리스도 파커한테 말려버렸고.. 그경기 초반부터 암스트롱 기용했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도 조금은 들더군요..; 핀리하고 스택의 움직임도 3~4쿼터에는 별로 안좋았구요.. 핀리 44분인가 뛰었던거같은데.. 1쿼터에 거의 대부분의 득점을 다했죠..; 1쿼터에는 그만큼 좋았던거같은데... 그런 모습을 3~4쿼터중에 한번이라도 보여줬더라면.. 그 경기 결과는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달라스는 트렌지션 오펜스가 안 먹히면, 바로 공 가지고 있는 사람이 던지기에 바쁩니다. 노비가 리바운드 후, 앞에 달려가는 가드들 뻔히 보이느데도 바로 혼자서 공 몰고 가서 바로 맞짱 떠 버리더군요. 공격 1옵션이 리바운드에서 부터 상대와 1:1 까지 가는 과정에서 패스 한 번 없었습니다.
말씀 하셨 듯이 스택, 테리 등등은 패스를 모르는 선수들이기에, 노비 하고 포지션 싸움만 잘 해도 어느 정도 먹어줍니다. 어차피 스퍼스의 백코트 수비능력은 그렇게 쉽게 안 뚫린 뿐더러, 달라스의 5번 공격력은 댐피어가 들어 오던 아니던 그리 걱정할 수준이 아니기에, 라쇼는 언제나 파고 들어 올 때만 기다리고 있습
니다. 아시다시피 라쇼의 블락 능력은 알아주니깐요. 거기다 해린스나 테리나 파커 못 막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아이솔레이션 상황에서 자유투라인에서 부턴 완전 파커 하나에게 수비가 몰리는... 물론 스퍼스 가드들의 점퍼가 유독 기복이 심하기에 이게 안 들어가길 바랄 뿐이지만, 그건 어디 까지나 요행이죠.
매번 PJ Brown에 대해 노래를 부르는 것 같아서 뻘쭘합니다만, 수비면에서 던컨을 '그나마' 막을 수 있는 수비수가 Brown이고, 오펜스 보드 후 확실하게 세컨드 찬스를 살릴 4번감이 바로 Brown입니다. 제가 Brown을 처음 언급한 게 12월 중순인데, 이후 Brown이 날아댕기면서 지금은 주가가 많이 올랐네요.
뭐 Brown의 나이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저도 굳이 그를 데려오는 것을 숙명의 과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문제인 것은 벵가와 포드콜진의 성장인데, 지금 상황은 그들의 출장 시간조차 보장이 안되고 있죠. 브래들리와 부스는 블록슛만 강할 뿐, 슈팅도 페인트 존이 아닌 미드레인지 점퍼가 많습니다.
결국 현재 매버릭스에서 골밑에서 짱박고 버틸 사람은 댐피어와 헨더슨 뿐인데, 댐피어는 부상이 잦아 출전 시간이 주전치고 모자란 편이고, 헨더슨은 세컨드 찬스를 잘 못살리죠. 결국 해답은 수비시 트랜지션이 완벽해야 한다는 겁니다. 하워드out-노비츠키in 또는 하워드in-노비츠키out 이 바로 그것이죠.
다음은 백코트인데, 사실 파커와 마누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해도 그것은 매버릭스의 백코트가 느린 것보다는 파커와 마누가 대단한거죠. 뭐 그것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보다도 그들에게 오픈 찬스를 내주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은 대니얼스가 돌아오면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봅니다.
뭐 개인적으로 매버릭스에서 정리할 대상을 꼽는다면 1순위로 스택하우스, 2순위로 부스를 꼽고 있습니다. 이들을 가지고 위에 BGRANT44님께서 지적하신 롤 플레이어를 적시에 영입한다면(그것이 올시즌이 되든, 다음 시즌이 되든 말이죠), 스퍼스를 비롯해서 서부를 제패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헨더슨은 샐러리를 비우는데 너무 요긴한 선수라...스택과 부스가 정리되었음 하는데, 그전에 다니엘스가 돌아오고 해리스가 제정신을 차려야겠죠. 마브스 아직 약하다는 평가인데 잘 할 겁니다. NBA제패의 날은 5년내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글쎄요님 NextBig3님 안녕히 주무세요^^ 즐거운 꼬리말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테리는 적어도 내년까지는 매버릭스에 필요한 존재로 보고 있습니다. 올시즌 비정상적으로 좋은 야투율(셀렉션이 좋아진거죠), 훌륭한 스틸 능력, 뻔하기는 해도 괜찮은 패싱 능력, 닉더퀵보다 훨씬 온순한 마인드 등 내년까지 매버릭스의 백코트를 책임지기에는 적당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사정 (컴퓨터 많이 못하는..ㅡㅡ)으로 지금에서야 이 글을 읽는 군요. 좋은 글 잘 읽었구요. 리플도 잘 읽었습니다. 저는 수비 2,3 공격 1,4번에 절대 공감입니다. (물론 다른 의견도 일리있는 좋은 의견이죠) 댈러스는 현재와 미래를 모두 갖춘 아주 무서운 팀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실 것이고.. 그러나
댈러스가 약한팀, 꼭 넘어야 할팀들을 넘어야 한다는 말씀이신데... 킹스, 피스톤스등등 강팀들은 물론 많습니다만, (그 팀들의 팬분들에게는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만) 스퍼스를 풀면 어느 정도 우승을 향한 문제들의 해법이 속속들이 나올 것 같다는 견해입니다. 모쪼록, 파해법을 빨리 찾아내, 실전에서 그팀들을 꺾는 모
다르코를 데려오는 건 어떨까요?우선 다르코도 3번에서 5번까지 맡을 수 있다 하고,다르코 역시 장신이죠.노비와 체격이 거의 비슷하다 들었습니다.다르코의 수비능력은 저도 잘 아는 게 없기에 확신이 서지 않지만,다르코를 데려온다면 장신 포워드 라인을 만들 수도 있다고 봅니다.
첫댓글 하워드하고 다니엘스가 돌아오면 그래도 좀 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경기에서 던컨이 조금 밖에 안뛰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몇점차로 추격했기에.. 거기다가 그날 테리 슛감각은 좋았는데 리딩이 엉망이었죠.. 테리도 그렇고.. 해리스도 파커한테 말려버렸고.. 그경기 초반부터 암스트롱 기용했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도 조금은 들더군요..; 핀리하고 스택의 움직임도 3~4쿼터에는 별로 안좋았구요.. 핀리 44분인가 뛰었던거같은데.. 1쿼터에 거의 대부분의 득점을 다했죠..; 1쿼터에는 그만큼 좋았던거같은데... 그런 모습을 3~4쿼터중에 한번이라도 보여줬더라면.. 그 경기 결과는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달라스는 트렌지션 오펜스가 안 먹히면, 바로 공 가지고 있는 사람이 던지기에 바쁩니다. 노비가 리바운드 후, 앞에 달려가는 가드들 뻔히 보이느데도 바로 혼자서 공 몰고 가서 바로 맞짱 떠 버리더군요. 공격 1옵션이 리바운드에서 부터 상대와 1:1 까지 가는 과정에서 패스 한 번 없었습니다.
말씀 하셨 듯이 스택, 테리 등등은 패스를 모르는 선수들이기에, 노비 하고 포지션 싸움만 잘 해도 어느 정도 먹어줍니다. 어차피 스퍼스의 백코트 수비능력은 그렇게 쉽게 안 뚫린 뿐더러, 달라스의 5번 공격력은 댐피어가 들어 오던 아니던 그리 걱정할 수준이 아니기에, 라쇼는 언제나 파고 들어 올 때만 기다리고 있습
니다. 아시다시피 라쇼의 블락 능력은 알아주니깐요. 거기다 해린스나 테리나 파커 못 막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아이솔레이션 상황에서 자유투라인에서 부턴 완전 파커 하나에게 수비가 몰리는... 물론 스퍼스 가드들의 점퍼가 유독 기복이 심하기에 이게 안 들어가길 바랄 뿐이지만, 그건 어디 까지나 요행이죠.
한 가지 희망이 있는 건, 라쇼가 노비를 전혀 막질 못 한다란 것이죠. 정말 답답한 건 노비 같이 상대 인사이드를 끌어 낼 수 있는 선수와, 테리-해리스-스택-다니엘스 등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벅찰 정도로 돌파력 좋은 가드들이 있는데도 컷인 한 번 안 나온다란 것이죠.
돈 넬슨, 감독질도 오래 했는데 그만 알아서 내려 오는 게 나을 듯.
그나마 가능성 있는 것이 해리스로 보입네요. 테리는 약간 무리라는 생각..님께서 보신대로입니다. 하지만 하려고만 하면 할 수 있는 재목이라는 것이 다행인 것이죠
장문의 글이군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매버릭스는 스퍼스만 이기면 파이널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스퍼스와의 대결을 통한 장단점, 흥미롭군요.
매번 PJ Brown에 대해 노래를 부르는 것 같아서 뻘쭘합니다만, 수비면에서 던컨을 '그나마' 막을 수 있는 수비수가 Brown이고, 오펜스 보드 후 확실하게 세컨드 찬스를 살릴 4번감이 바로 Brown입니다. 제가 Brown을 처음 언급한 게 12월 중순인데, 이후 Brown이 날아댕기면서 지금은 주가가 많이 올랐네요.
뭐 Brown의 나이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저도 굳이 그를 데려오는 것을 숙명의 과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문제인 것은 벵가와 포드콜진의 성장인데, 지금 상황은 그들의 출장 시간조차 보장이 안되고 있죠. 브래들리와 부스는 블록슛만 강할 뿐, 슈팅도 페인트 존이 아닌 미드레인지 점퍼가 많습니다.
저도 님 못지않게 브라운을 갈구하고 있습니다. 일단 부스를 정리해서 음뱅가라도!!(포드콜진은 올 시즌 안뜁니다) 출장을 할 수 있으면 합니다.
결국 현재 매버릭스에서 골밑에서 짱박고 버틸 사람은 댐피어와 헨더슨 뿐인데, 댐피어는 부상이 잦아 출전 시간이 주전치고 모자란 편이고, 헨더슨은 세컨드 찬스를 잘 못살리죠. 결국 해답은 수비시 트랜지션이 완벽해야 한다는 겁니다. 하워드out-노비츠키in 또는 하워드in-노비츠키out 이 바로 그것이죠.
올시즌 즉시 전력감의 트레이드는 일어날 가능성이 잠잠해진 가운데,(매버릭스의 안테나에 밀리시치가 들어왔다죠) 제가 생각하는 인사이드의 최적 방안은 위와 같습니다. 제 생각에도 팀 스타일과 잘 안맞는 부스는 처리하는 게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스퍼스의 트렌지션 대응 능력은 동부 준 결승과 결승을 스윕으로 몰고 온 넷츠를 한 순간에 허접한 팀으로 만든 팀입니다. 물론 서로 허접한 모습도 많이 보이긴 했지만...;;; 어쨌든 그리 간단하게 깰 수 있는 팀은 아닌 듯 합니다.
다음은 백코트인데, 사실 파커와 마누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해도 그것은 매버릭스의 백코트가 느린 것보다는 파커와 마누가 대단한거죠. 뭐 그것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보다도 그들에게 오픈 찬스를 내주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은 대니얼스가 돌아오면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봅니다.
큐반이던 달라스 현지신문 기자들이건 올해 달라스가 샌안토니오를 이기리라고 생각안하는 듯합니다. 내년이라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는 있는 것갑니다. 조급하게는 생각하지 않으렵니다. 저도 샌안토니오만 이긴다면 우승권에 갈 수 있다고 봅니다. 그전에 왕들을 넘어야겠지만요
대니얼스는 폭발적인 스틸 능력과 높은 야투율, 그리고 볼 운반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죠. 그가 돌아왔을 때, 전과 같이 하워드와 비슷한 롤을 요구하는 것 보다는 테리와 동시에 가동하면서 그들이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을 극대화 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마브스가 키운 선수들로 우승을 일구었다는 얘기를 듣고 싶네요. 디트로이트도 킹스도 샌안토니오도 그들의 막강 스타팅을 만들기까지 2~3년이 걸렸습니다. 마브스는 Next Big3 니까요. 아직 시간이 있죠
이래저래 스택이 설자리는 없어보입니다. 해리스가 완벽히 시스템에만 적응하면 식스맨은 테리가 무려받겠네요. 큐반하고 넬슨은 날카로운 사람들이니 말이죠. 재밌는 것은 원래 넬슨이 올해 다니엘스-해리스의 포가진 운영을 생각했었다네요.
그러니까 핀리 은퇴전까지는 다니엘스-핀리-하워드-노비-뎀피어를 생각했고, 핀리가 조금 모자란다 싶으면 해리스-다니엘스-하워드-노비-누군가 의 라인업을 예상했다는 것이죠. 아무리 봐도 샌안토니오를 향한 포석이라고 밖에 안보이네요.
수비시는 달라지겠지만, 공격시에는 테리-대니얼스-핀리, 해리스-스택하우스-하워드 조합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봅니다. 그러고보니 백코트자원이 너무 많네요. 암스트롱도 훌륭한데 말이죠. 이들 때문에 벵가가 출전을 못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생기네요.
뭐 개인적으로 매버릭스에서 정리할 대상을 꼽는다면 1순위로 스택하우스, 2순위로 부스를 꼽고 있습니다. 이들을 가지고 위에 BGRANT44님께서 지적하신 롤 플레이어를 적시에 영입한다면(그것이 올시즌이 되든, 다음 시즌이 되든 말이죠), 스퍼스를 비롯해서 서부를 제패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헨더슨은 샐러리를 비우는데 너무 요긴한 선수라...스택과 부스가 정리되었음 하는데, 그전에 다니엘스가 돌아오고 해리스가 제정신을 차려야겠죠. 마브스 아직 약하다는 평가인데 잘 할 겁니다. NBA제패의 날은 5년내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글쎄요님 NextBig3님 안녕히 주무세요^^ 즐거운 꼬리말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테리는 적어도 내년까지는 매버릭스에 필요한 존재로 보고 있습니다. 올시즌 비정상적으로 좋은 야투율(셀렉션이 좋아진거죠), 훌륭한 스틸 능력, 뻔하기는 해도 괜찮은 패싱 능력, 닉더퀵보다 훨씬 온순한 마인드 등 내년까지 매버릭스의 백코트를 책임지기에는 적당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식스맨은 있어야되니까요. 저도 스택과 테리 둘 중 누가 식스맨일까 하면 테리입니다. 노비와의 픽앤롤이 정말 잘되고 있죠. 스택은 떨어진 섬같다고나 할까요? 아무리 수비를 강화해도 넬슨은 넬슨입니다. 득점경쟁에서 뒤질 순 없죠.
제 생각에 내년까지 가야될 선수는 유망주 셋(다르코나 네네급이 온다면 다니엘스는 줄 수있다고 생각하지만요) 노비 뎀피어 테리 핀리 포드콜진 브래들리..이정도네요. 부스,스택, 헨더슨, 대럴암스트롱, 음뱅가는 그 때그때 달라요~~ 타리쿠는 꼭 처리해야될 선수고요.
본문과 댓글 잘 읽었습니다.// 그러나 킹스는 선즈가 주춤한틈을 타서 4번시드를 선즈에게 물려 줄 예정입니다.^^; 2라운드에서 스퍼스를 만나는건....
그렇게 되면 선즈와...그 후엔 스퍼즈나 8위팀? 북산의 전국대회일정같군요
개인적인 사정 (컴퓨터 많이 못하는..ㅡㅡ)으로 지금에서야 이 글을 읽는 군요. 좋은 글 잘 읽었구요. 리플도 잘 읽었습니다. 저는 수비 2,3 공격 1,4번에 절대 공감입니다. (물론 다른 의견도 일리있는 좋은 의견이죠) 댈러스는 현재와 미래를 모두 갖춘 아주 무서운 팀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실 것이고.. 그러나
댈러스가 약한팀, 꼭 넘어야 할팀들을 넘어야 한다는 말씀이신데... 킹스, 피스톤스등등 강팀들은 물론 많습니다만, (그 팀들의 팬분들에게는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만) 스퍼스를 풀면 어느 정도 우승을 향한 문제들의 해법이 속속들이 나올 것 같다는 견해입니다. 모쪼록, 파해법을 빨리 찾아내, 실전에서 그팀들을 꺾는 모
습을 보고 싶네요. ^^
다르코를 데려오는 건 어떨까요?우선 다르코도 3번에서 5번까지 맡을 수 있다 하고,다르코 역시 장신이죠.노비와 체격이 거의 비슷하다 들었습니다.다르코의 수비능력은 저도 잘 아는 게 없기에 확신이 서지 않지만,다르코를 데려온다면 장신 포워드 라인을 만들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르코가 3점도 어느정도 할 줄 아는 선수라면 걱정은 없겠는데.......다르코를 데려오는 것을 개인적으로 바라고 있습니다.그런데,스택으로 다르코를 데려올 방법은 없을까요?
현재로서는 없어보이네요. 스택은 디트가 특히 래리가 원하지 않을 것같네요. 제일 설득력있는 트레이드 카드는 마퀴스+음뱅가<->다르코+델피노가 아닐까 합니다. 달라스 측에서 본다면
그럼 그렇게 해서라도 다르코를 데려오면 좋을텐데.....스택은 누구랑 트레이드하는 게 좋을까요....?
다르코는 노비보다는 가솔스타일이라고 합니다. 다르코는 노비나 쿠코치처럼 밖에서 쏘고 싶었는데, 브라운이 절대 안된다고 했다네요., 그래서 지금은 벌크업도 하고 가솔틱하다네요. 스택은...브라운하고 어떨까나? 아니면 안토니오 데이비스 어떨까요?
근데 다르코가 온다면 스택은 있어야겠죠. 살짝 딜레마에 빠지네요. 삼각트레이드를 하면 좋겠지만..다르코는 2번픽이니까요. 스키타도 아직까지는 덴버에 있습니다. 뭐..디트로이트가 그렇게 즉시전력감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