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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나 방문객이 쉽게 찾아뵙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방
간병이 필요한 노인은 몸이 좋지 않다고 하여 사람들이 잘 드나들지 않는 방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는 좋지 않다. 쉽게 사람들이 드나들 수 있도록 해서 외롭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배려하며,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활기를 되찾아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노인의 방은 사람들이 가장 드나들기 쉬운 위치에 두는 것이 좋다.
햇볕이 잘 드는 밝은 방
햇볕이 잘 들면 우선 위생적으로 좋다. 그리고 방이 밝고 환하면 심리적인 안정감이 생기고 활기가 생겨 의욕을 가질 수 있다.
화장실이나 주방이 가까운 방
어느 정도 몸의 움직임이 가능한 노인의 경우에는 언제나 필요한 곳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위치가 좋아야 한다.
주방과 거리가 멀면 식사 시간에 다른 가족들과 함께 하기 어렵다. 혼자서 식사를 하게 하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다.
또한 화장실도 이동 거리가 짧아야 좋다.
쾌적한 방
실내 온도는 겨울에는 18~22℃, 여름에는 25~28℃ 정도가 되어야 춥거나 덥지 않으면서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습도는 너무 건조하지 않고, 또한 너무 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약 60%정도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 1시간에 1번씩 1분 정도 환기를 하는 것이 적당하다.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진드기에 의해
피부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환기와 청소를 자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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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주택나 공동주택은 모두 노인들이 살기에 불편한 요소들이 많다.
문턱이 높다거나, 계단이 많아 넘어지거나 다리를 접질리는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집안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다.
주택개조는 그러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몸을 조금이라도 더 자유롭게 움직여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인과 함께 사는 집은
주택개조가 필요하다.
현관 밖 개조
조명기구의 밝기를 확인하여 어두운 부분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바닥재는 미끄럽지 않도록 한다.
특히 빗물에 의해 미끄러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입구에 계단이 있다면 경사면을 만들고 움직이는데 도움이 되는
손잡이를 설치하여 이동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현관 안쪽과 복도
습도는 너무 건조하기 않고, 또한 너무 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약 60%정도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주방과 안방
물을 틀었을 때 너무 뜨거운 물이 갑자기 나와 데지 않도록 수도꼭지를 조절해둔다.
전기나 조리기구들은 작동 버튼이 쉬운 것으로 비치하고 가스 누출 경보기를 설치한다.
바닥재는 역시 미끄럽지 않아야 한다.
조명은 충분히 밝은 것으로 교체하고, 문턱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문턱을 없앤다.
거실
실내의 쾌적함이 들도록 벽과 천정의 마감재를 선택한다.
조명은 충분히 밝은 것으로 교체한다.
가구나 수납공간은 열고 닫기가 편하거나 물건을 손쉽게 담고 꺼낼 수 있도록 한다.
문턱은 없애서 걸려 넘어지는 경우가 없도록 한다.
마당이 있는 주택의 경우에는 비상시 대피효과를 감안하여 쉽고 빠르게 나갈 수 있도록 출입문이나 주변의 걸림돌이 없도록
조치한다.
화장실
실내의 쾌적함이 들도록 벽과 천정의 마감재를 선택한다. 조명은 충분히 밝은 것으로 교체한다. 가구나 수납공간은 열고 닫기가 편하거나 물건을 손쉽게 담고 꺼낼 수 있도록 한다. 문턱은 없애서 걸려 넘어지는 경우가 없도록 한다. 마당이 있는 주택의 경우에는 비상시 대피효과를 감안하여 쉽고 빠르게 나갈 수 있도록 출입문이나 주변의 걸림돌이 없도록 조치한다.
욕실
세면대의 높이가 너무 높거나 낮지 않게 적당히 위치를 조절한다.
전면에는 상반신을 보기 편하게 큰 거울을 설치한다.
수도꼭지는 힘들지 않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체한다.
출입구의 문턱은 없앤다.
바닥재의 미끄러움 방지재를 추가하여 시설한다. 움직임에 도움이 되도록 손잡이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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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의 변화
계속 누워 지내게 되면 모든 일에 대해 의욕이 떨어지고 심해지면 의식을 잃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현기증과 어지러움증도 자주 일어나고, 낮과 밤이 바뀌면서 밤잠이 없어지고 낮에 졸음이 와서 낮잠 시간이 길어진다.
가래가 많아지고 기관지염과 폐렴 등의 질병에 쉽게 걸린다. 변비나 설사 등의 배변 장애가 발생하기 쉽고, 방광염과 신우염
등의 질병도 발생할 수 있다. 신장, 뇨관, 방광에 결석이 쉽게 생긴다.
움직임이 줄어들면서 관절이 굳어 관절을 굽히려고 할 때 통증이 생기는 등 관절에 이상이 생긴다.
피부가 항상 체중에 눌려 있으면서 욕창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 된다. 근육도 허약해져 근력이 떨어지고 몸의 균형을 잡는
것이 어려워진다.
뼈가 약해져 골다공증이 진행되고 골절이 쉽게 일어난다. 몸도 잘 붓는 등 신체의 모든 것이 눈에 띄게 약해진다.
따라서 이를 잘 헤아려서 자세의 교정이나 수시로 신체의 움직임을 도와 심신이 약해지는 정도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눕히는 법
마비 증세로 자리에 눕게 되면 바른 자세로 눕혀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관절을 사용하지 않아 굳어져서 통증으로 인해 스스로 움직임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발목이나 발끝이 굳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욕창 예방을 위해서도 2~3시간 단위로 몸의 자세를 바꿔가며 누운 위치를 변경해주는 것이
좋다.
똑바로 눕히는 법은 마비가 된 쪽에 쿠션이나 방석을 이용하여 팔이나 발을 조금 높여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마비가 된 손에는 수건을 쥐고 있게 하면 관절의 모양이 굳어서 변하게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발바닥에는 베게나 방석을 대어 놓으면 발끝이 굳어지는 첨족을 예방할 수 있다.
옆으로 눕히는 법은 자세가 불안정 해질 수 있으므로 등에 베게나 방석, 쿠션 등을 대어 받쳐 주어야 한다.
마비가 된 쪽을 아래로 눕힐 때는 팔이 몸에 깔리지 않도록 어깨를 약간 앞쪽으로 내어놓아 편하게 위치를 잡아주어야 한다.
또 베게나 방석 등을 안고 있으면 편하게 자세를 취할 수 있다.
양발이 겹치면 욕창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위쪽 다리를 앞으로 내어놓아 베개나 방석 등을 다리 사이에 끼워놓도록 한다.
등이나 허리가 굽은 경우에는 바르게 눕히기 곤란할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베개의 높이를 약간 높이고 양쪽 어깨 아래에 쿠션이나 방석 등을 받쳐서 상체가 약간 들어 올려진 것처럼 하면
편하게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노인을 눕힐 때 그냥 보기에 편한 것보다 대화를 해가면서 편한 위치를 찾아서 놓아드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혼자 자세를 바꿀 수 없으므로 자주 관찰하면서 불편한 부위나 자세를 교정해야 한다.
이불과 침대 정리
이불을 쓰는 것과 침대를 쓰는 것은 노인의 기호에 맞춰 선택하도록 한다.
하지만 건강 상태를 고려하거나 생활공간을 감안하여 결정을 해야 할 경우도 있다.
이불을 사용하는 경우는 앉거나 서있지 못하지만 기어서 이동을 할 수 있는 경우에 사용한다.
또한 치매 환자의 경우에는 늘 움직이려 하기 때문에 침대에서는 떨어질 위험이 있어 이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침대를 사용하는 경우는 어느 정도 혼자서 움직임과 이동이 가능한 경우에 적합하다. 앉거나 일어서기를 할 때 침대는
이불에 비해 편리하다.
또한 이동식 변기의 사용이나 휠체어로 이동하는 것도 이불보다는 편리하다.
간병자가 옆에서 돕기에는 이불보다 침대가 수월하다. 침대에는 떨어지지 않도록 안전바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심리와 정서적 배려
노인을 간병하는 것은 젊은 사람을 간병하는 것에 비해 매우 민감하고 그 대처가 어렵다.
그 심리와 정서를 이해하고 배려해야 하는데 가족이라고 해도 쉬운 일이 아니다.
노년기의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것은 건강관리에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세심한 배려를 위한 수칙을 살펴보자.
충분한 대화
가능하면 혼자 두지 않도록 한다.
간단한 집안일은 같이 할 수 있도록 하면서 대화를 자주 가능하면
많이 해야 한다.
그리고 같은 얘기를 반복적으로 되풀이하더라도 귀찮아하지 말고
끝까지 잘 들어주어야 한다
설득 금지
인생을 살아온 경험에 의해서 쌓아온 가치관이나 생활 습관을
당장 고칠 수는 없다.
간병을 하는 입장에서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있거나 생활 습관의 차이로
이해를 해주셨으면 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리하게 설득하거나 변화시키려 하지 말아야 한다.
자존심 인정
노인이 되면 더 강해지는 게 자존심이다. 그리고 수치심은 누구나 똑같다.
기저귀를 사용하거나 배변을 도와드려야 하는 경우 자존심과 수치심을 자극할 수 있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목욕과 배변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신체를 노출시키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행동하기 전 설명
움직여야 하거나 식사, 자세의 교정 등 어떤 일을 할 때 사전에 설명을 꼭 하도록 한다.
아무런 설명 없이 몸에 손을 대거나 급하게 행동하면 당황하거나 불쾌하게 느끼게 된다.
그러면 상대에 대한 불신이 생기게 되어 간병에 어려움이 생긴다.
여유 있는 행동
시간에 쫓기듯 서두르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노인의 행동은 느릴 수밖에 없다.
서두르지 말고 속도를 할아버지 할머니께 맞춰 기다리면서 천천히 맞춰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스킨십
대화를 할 때와 이동할 때 손을 잡거나 몸의 상태를 물어보면서 적절한 스킨십을 통해 친근감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잠자기 전 가벼운 마사지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면 정서적으로 매우 큰 도움이 된다. 물론 너무 과하면 역효과를 나타낼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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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민연금 노후설계전문사이트 '내연금'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