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이티씨·금광테크 등 입주예정업체 공장 건립 잇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김해 주촌에 조성한 김해일반산업단지에 지난 10월부터 입주업체가 착공에 들어가는 등 조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김해지사에 따르면 김해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08년 7월 주촌면 농소·망덕리 일대 150만㎡ 규모로 착공된 후 이달 중순께 공사 완료가 예정되면서 일부 입주예정업체들이 공장 건립 준비를 해왔다.
이에 따라 원자력발전부품 생산업체인 (주)제이티씨가 단지 조성공사 완료에 앞서 지난달 말 6755㎡ 부지에 입주예정 업체 78개 중 처음으로 공장 건립에 들어갔다. 이어 이달 들어서는 대형중장비·발전설비 등의 정밀부품가공업체인 금광테크(부지 3406㎡)와 청소기 생산업체인 (주)한미프렉세블(부지 1만1293㎡)이 착공했다.
또 해수담수화설비 부품을 생산하는 (주)신우엔지니어링과 금속조립구조재 생산업체인 (주)수덕산업기계, 유압기기 전문업체인 (주)한림테크 등은 현재 건축 인허가를 받고 있고, (주)휴롬 등 4~5개 업체는 현재 설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연내에 이들 업체는 모두 공장 건립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입주예정업체의 절반이 공장 설립을 할 것으로 조사돼 김해일반산단의 조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김해지사 관계자는 “김해일반산업단지가 입주예정업체들의 공장 조기 착공 등으로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서서히 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조성하는 전국의 첫 산업단지인 김해일반산업단지는 산업·지원·주거·상업·녹지와 공공시설용지가 갖춰진 복합산업단지로, 단지 내 모든 건물 지붕에 태양광발전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명용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