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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글을 다중적으로 표현하는 것보다,
한번 (특수전 게시판도 있고 해서), 북한
특수전부대에 관한 내용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전에 말씀드린대로, 강릉사건의 대침투 추적상황을
전쟁 시점에서는 동일선상에서 같이 볼 필요가 없습니다.
특수전은 주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완벽한 주공은
될 수 없습니다. 진짜 주공은 보병과 기갑 포병, 그리고
공군과 해군력이고, 또한 그러한 주공을 위한 모든 조력
부대의 노력도 같은 중요한 몫이 되겠습니다.
북한 특수전부대에 관한 공포는 일종의 막연한 것으로,
그에 심지처럼 떠오르는 여러 대표적인 사건으로 인한 것들
일 겁니다. 강릉사건, 70년대 수 많았던 공비사건, 정말로
대규모 게릴라전을 염두에 두었던 울진삼척의 무장공비 사건.
이번에 황장엽 씨를 죽이겠다는 밀명을 받고 내려왔다는
북한 정찰국 특수조원을 언론이 다루면서 참 애매한 말들을
하더군요. 그 체포사건이 어느 정도 진실인지는 저도 확신을
할 수 없지만,
"맨손으로 3명을 죽일 수 있는 능력..." 운운...
그게 무슨 말인지 저는 당췌 이해가 안 됩니다.
그럴 거면 '맨손으로 30명 죽일 수 있는 능력.'이라고
더 과장되게 쓰던지요.
여러 분은 아내와 자녀가 죽을 수도 있다는 위험에 처했을 때
그럴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문제는 북한의 공작원들이
1. 누구고 죽일 수 있고
2. 남한에 체포되어 사형되거나 자살/사살당하는 것
외에 무서운 것이 없기 때문에 '특수한 능력'으로 인정받는 것
이 아닐까요? 정말 피에 사뭇친 사람들에게 사람을 죽이는 것에
법적인 효력을 묻지 않는다면, 인간의 팔과 손이 얼마나 무서운지
우리 자신이 몰라서 그러는 것일 겁니다. 6.25 직후 3명 이상의
공산주의자를 보복으로 때려죽인 사람들도 많은데 그럼 과거
사람들은 다 특수한 사람들이겠네요.
우리는 법치국가고 사소한 사람의 죽음도 법적인 영향력을 갖기에
죽음과 살인에 관하여 일정한 선을 긋고 도달하지 않으려고, 회피
하려고 하는 법치국가의 국민입니다. 그런데 북으로부터 살인면허나
다름 없는 치외법권적 악행의 비자를 받은 사람들에게 사람을 죽이는
것이 굉장한 능력이라고 말하는 언론도 문제가 많습니다. 그리고 또한
그러한 무자비한 살인을 해도 괜찮다고 명령을 내리는 북한의 정찰국
이나 혹은 상위 수뇌부들은, 이미 인명경시 사상을 넘어선 사람들일
뿐입니다. 그건 놀라운 능력이 아니라 비인간적 수치의 능력입니다.
실제 전투목적의 죽임은 미안하지만 UFC고 좆이고 안 됩니다.
여러 분 집에 강도가 칼을 들고 들어와 가족을 해하거든, 눈을
찌르고 낭심을 쥐어뜯고 목젖을 갈기고 손가락 하나 잡아 90도로
꺽어 버리고 아래턱을 평수로 아래서 위로 갈기십시오. 여러 분이
병사거든 철모와 야전삽으로 해골이 함몰될 때까지 때리고 움직이지
않을 때까지 계속해서 10회 이상 대검으로 마구 찔러야 합니다.
생사의 기로에서 사람이 하는 건 원래 무서운 겁니다.
북한 특수전부대만 무서운 게 아닙니다.
아무리 뛰어는 특수부대원이라도 무저항 민간인을 죽이는 것은
군인으로써 수치가 아닐까요? 전제라도 달아야죠. 나의 임무에
반대하는 사람에 한하여라고....
북한특수전부대 20만 명이 강릉사건처럼 동시에 출연한다?
논리적으로 매우 불가능한 일이죠. 비밀에 썼던 글을 보강해 봅니다.
강릉에서 (핵심으로 말하면) 작전조 3명이 그렇게 몇개 군단급을
휩쓸고 다녔는데, 무서워서 어쩌냐. 그럼 전선에서 눈을 부릅뜨고
내려오는 보병은 안 무섭고 먼저 내려온 특수전부대만 무섭습니까?
그건 특수전부대에 대한 두려움의 상위에, 북한이 정말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가에 우선을 두어야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을
첨가한다면 특수전부대 상당수를 전진배치했다는 것은 가장 리얼
한 개뻥입니다. 그래서 뭐 어쩐단 말입니까? 그것이 사실이라면
일종의 외교적인 겁주기에 불과합니다. 김신조사건 한 30배로
해서 과거 같이 한번 단체로 넘어와 혼란을 야기해보겠다는
걸까요?
남북 중 어디가 전력이 세다 어쩐다 그런 논쟁을 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나중에 진짜 주공의 전선에서 20만 명 쯤 필요하면 어쩌죠?
본론으로 돌아가서,
특수전부대라고 칭하는 대다수는 경보병여단 등입니다. 물론 단어로
말하는 경보병과 북한의 부대 이름이 의미하는 경보병은 당연히 틀리고
북한의 경보병여단은 특수전부대 부류가 맞는 혹독하게 훈련된 부대일
겁니다.
왜 사람들은 그 20만 명이 강릉처럼 남한에 갑자기 나타나서 준동할
것이라고 생각할까요? 그럼 어떻게 넘어오나요? 오해의 소지는 딱
하나입니다. 그 20만의 특수전 병력의 2/3는 전연특공대로 변할 겁니다.
쉽게 말해서 주공의 북한 보병과 기갑 바로 직전에 돌격타격하는 그런
부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특수전부대가 우리 영토를 휘저으면 뭐합
니까? 가정된 것이지만 실제 전쟁은 GOP와 FEBA 그 아래까지의 전선
에서의 2일 안에 큰 결정이 납니다. 아무리 특수전 부대라고 해도 전선
지역의 중무장하고 준비태세로 이동중인 우리 육군을 함부로 마구잡이로
공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럼 그게 특수전부대일까요? 그냥
소모성 특공대에 불과하지요.
어떻게 내려올 수 있을까요?
가장 위험하고 확률이 낮은 것은 공중침투랍니다. 점프를 위한 항공기는
500MD에게도 떨어집니다. 점프항공기는 방어무기가 없습니다. 전폭기들이
지원해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경기도 일대의 산정상의 발칸포 만나면 그냥
모두 사망입니다. 아무리 우리 군 능력이 의심스러워도 레이더로 그거 다
잡아냅니다. 그래서 그런 공중침투의 북한 전법은 뻔합니다. 한 10대를
남하시켰다가는 100% 격추당합니다. 저고도 저속 점프 항공기는 정밀
항법장치가 없을 경우 정말 위험하죠. 다수적 대공사격 화망구성 이론에
매우 적절한 목표가 있다면 침투용 저속항공기입니다.
저속항공기는 한 30미터 상공에서만 추락해도 일어설 놈 없습니다.
북한 특수전부대가 훈련으로 총을 맞아보고 칼을 맞아보는지는 모르겠네요.
* 특수전부대의 침투는 규모가 커질수록 침투 성공률은 정비례로 떨어진다. *
결론은 수송기와 헬기의 전면적인 개떼작전과 전투기까지 합한 진짜 개떼
작전이죠. 물론 이런 개떼 작전은 정확히 말하서 특수전이 아닙니다. 특수전은
아무리 소수라고 해도 정확한 인원이 정확한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당연하고,
목표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총도 쏘지 않는 것이 기본이죠. 목표 1KM 남겨두고
총질하는 것은 목표를 방어하는 사람들의 경각심만 높여주는 꼴로 작전성공의
확률만 낮춰줄 뿐이죠.
다른 사이트에서도 썼지만, 이 복잡하고 몇 년만에 우리도 몰라보는 수도권
도심과 그 인근 지역은 어떤 북한 수송기나 헬기 조종사도 육안으로는 목표
식별 거의 불가능할 겁니다. 북한에 작전용 GPS가 얼마나 보급됐는지는
몰라도 (보급은 되었다고 생각함) 정말 힘들걸요. 거기다 목표에 도달하기
전에도 수도권의 목표는 수 많은 민간인과 민간주거지대를 통과해야 합니다.
저는 예비군에 중요성을 그래서 항상 강요하죠.
공중침투는 전쟁 그 당시 상황의 '상공을 누가 지배하느냐'로 결정됩니다.
만약 우리가 지배하고 있다면 쉽게 말해서, 앞서 예시로 말씀드린 우리 500
MD 같은 약한 기종도 마음껏 할보할 수 있다는 먹이사슬의 연장을 선사하게
됩니다. 북한 수송헬기든 공격헬기든 성능의 우수성 같은 것 꼭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북한 특수전부대가 잘못된 지점에 떨어졌다든가, 내부 작전병력의 손실 등
으로 작전이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면, 그건 전력에서 떨어져나간 겁니다.
강릉처럼 추적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우리는 직접적인 전선에서 오는 진짜
전쟁의 승패에 노력하고 맡은 바 임무에 자기 지역에서 충실하면 됩니다.
침투된 특수전부대원들의 뇌가 마리화나 상태가 되어 마구잡이 살상을 한다면
그건 진압 당하기 가장 좋은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일 겁니다. 효도르도
칼빈 총에는 안 됩니다. 그런 상태의 부대는 고립된 상태이고, 경기도권의 인근
산에 숨어도 정확히 먹을 것도 없습니다. 북한이 어리석게 지리산 같은 곳에
침투시켜서 제2전선을 만든다는 꿈을 꾸지는 않을 겁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통신수단과 교통로가 워낙 잘 발달되어 있어서 목격되는 순간 바로 추적당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엄청난 숫자의 휴대폰이 진가를 발휘하는 순간입니다.
지리산이나 태백산 같은 곳에 준거해봤자, 실제 전쟁의 승패에 영향을
못 미친다면 그건 그 숫자만큼 전력에서 이탈한 꼴이 됩니다. 산악은
그런 은거병력들 잡기 더 좋습니다. 편합니다. 왜일까요? 수도권처럼
많은 인구가 혼동을 주는 것도 아니고, 민간인 피해를 염두에 둘 필요
없이 마음껏 폭격하고 쏠 수 있기 때문이죠.
특수전부대는 공포를 못느끼지 않을가 하는 상상에서 깨어나십시오.
우리의 공포대로라면, 김신조부대는 세검정에서 교전으로 아군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적어도 반수 이상이 북으로 복귀했어야 합니다. 침투까지는
매우 잘 했지만 교전상황에서는 역시 실전경험 없는 부대였을 뿐입니다. 우
리가 가진 북한특수전부대의 공포는 더욱 놀라운 능력을 보여야 하는 귀납적
공포에 어울리려 하고 있습니다. 왜 그 공포의 수준까지 느껴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김신조 부대는 현대와 비교할 건 아니지만, 세검정 첫 총격전에서 전술이고
좆이고 급격히 분산되어 개별적으로 사살당한 게 진짜 결론이죠.
해상과 땅굴
해상도 공중과 같은 양상입니다. 중국해군이 갑자기 브라더를 자처하면서 나와
북한 해군과 연합하기 전에는 우리 해군의 전력이 훨씬 강합니다. 당연히 침투에
성공하는 해상침투부대는 있겠죠. 그러나 몇 명이 가능할까요? 전시에 한 2-3일을
염두에 두고 몇 명이 침투할까요? 100명? 그럼 그 100으로 무엇을 합니까? 특수전
부대에 타격을 주는 것은 전원을 몰살할 필요도 없습니다. 1/3만 기동불능 상태로
만들어도 그들이 목표한 작전의 성공여부는 70% 이상 하락합니다. 이유를 정확히
납득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군대서 훈련 뛰어본 분들은 의미를 아실 겁니다.
공기부양정에 관한 대처는 잘 모르므로 일단 제외합니다.
원래 강릉사건처럼 무장공비 추격해서 잡은 예는 거의 없습니다. 잡은 예는 고립
되거나 퇴출이 불가능해진 상태였지요. 원래 그런 게릴라는 산악에 엄청난 인원
으로 따라갈 필요가 없습니다. 가만히 놔두면 다 알아서 나타납니다. 그러나 언론
으로 인한 민심의 불안이 가중되니 그렇게 할 수밖에요. 오히려 그런 상황에서는
언론이 구라를 쳐줘야 합니다. 해당 GOP사단에 1개 사단이 보강되었다는 등...
군과 언론이 같이 구라를 쳐서 공비를 한 곳으로 몰아야 합니다. 선정적 보도
에만 집중한 언론은 가장 멍청한 짓을 한 겁니다. 공비 전체 토벌이란 목표를
같이 가졌어야 했죠. 그렇게 북한이 듣고 있다는 판단 하에 언론이 구라도
좀 쳐줘야 합니다.
그러면 우회로를 찾게 되고 토끼몰이가 가능해집니다. 그들이 산악에 있다면
정말로 그 인원만큼 전쟁에 도움을 주는 거죠. 심하면 특수전부대는 부상당한
동료도 버리고 작전해야 합니다. 김신조씨가 증언한 것을 봤을 때, 그들이 정말로
동료도 비참하게 버릴 정도던가요? 부상자 처리를 놓고 당시 그들은 토론까지 했죠.
제가 보기에 가장 무서운 것은 땅굴입니다. 돈 없는 국가에서 개발한 가장 원초적인
(혹은 가장 일본군적인) 전술이지요. 찾기 힘들다는 것도 문제구요.
우리가 북한의 특수전부대를 무서워해야 하는 상황은 딱 하나.
"동시다발적인 대규모 침투"... 이겁니다.
전시에는 강릉과 같은 작전조 3명 도망을 가든지 뭘 하든지 전쟁의 양상에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전시에 내 마을 사람을 죽이고 내 가족이 위험에 빠질 수 있는
데 아무리 칼빈총 든 예비군이라고 우리가 무시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그때는
우리도 쏴죽일 수 있습니다. 군사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민간인들도 전쟁사에서
총을 들고 잘 싸웠는데, 정식군사교육을 받은 예비역들이 아무런 역할을 못할
것이란 의견에는 참으로 반대합니다. 거기다 중형화기까지 다룰 줄 알고 탱크도
몰 줄 하는 예비역들인데... 그리고 지면 내가 죽는데... 가족도 위험한데...
만약이 예비군이 해외파병을 간 경우라면 개판 분위기 인정합니다.
다만, 그 숫자가 동시다발적이고 굉장히 많은 때는 당연히 문제가 됩니다.
왜냐하면 목표고 무엇이고, 우리 주전선의 후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과연 땅굴을 제외하고 어떤 방법으로 단 1천 명이라도
북한이 남한에 갑자기 나타나게 할 수있을까요? 만약 그러한 특수부대를
GOP돌파형식으로 쓴다면, 제가 장담하건에 적어도 반수 이상은 거기서
다 죽을 겁니다. 특수전부대를 한 고지의 공격과 방어전이 보병과 섞여서
같은 방식으로 전투를 하게 해 보십시오. 특수전부대가 더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전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특수전부대는 뛰고 숨는 부대
입니다. 그리고 정확한 것만 하나 골라먹는 부대입니다. 승냥이처럼.
GOP 전선(북한말로 전연)돌파는 북한특수전부대를 완벽하게 소모시키는
정말로 무식한 작전이 되겠네요. 그렇게 쓸 것이면 그렇게 공들여서 키운
사람들은 참으로 아깝겠죠. 특수전부대가 돌파를 한다면 공격 직전이지
이미 대포쏘고 전쟁이 난 상태에서 침투시키겠습니까? 북파공작원들도
식은땀을 흘리는 GOP 일대에서 전쟁 경계상태를 완벽히 관통해서 제 능력을
100% 발휘한다는 것은 상상 중에서도 무리에 가깝습니다. 가능한 방법은
아군에게 공포탄만 주면 가능하겠죠. 특수전부대는 철모도 안 씁니다.
진짜 전선에서는 나 죽자고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방탄조끼는 커녕
빨리 뛰려고 몸을 보호하는 장구는 최대한 안 갖추는 것이 정석입니다.
현대의 특수전에서...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침투는 헬기 랜딩입니다. RMT로 다가와서 침투
와 규합 작전시작이 가장 빠른 방법이죠. 만약 제가 현역이고 전시에 침투
방법을 자율적으로 고르라고 한다면 당연히 육항침투(헬기랜딩)입니다.
해상침투 겉으로만 멋있지 정말 위험하고 성공률 낮으며 여러가지 위험
요소가 다분히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현재 (전 모릅니다) 북한의 무장겁쉽 헬기를 포함
해서 수송헬기를 몇 대를 가지고 있고, 그것에 한번에 수송병력이 가득
찰 때, 한 번에 몇 명이 침투가 가능한지 계산해 보십시오. 거기서 제곱
으로 침투병력이 늘어나야 한다면, 한 대도 격추당하거나 피격으로 고장
나지 않고 100% 되돌아가서 다시 똑같은 방법으로 내려와야 가능합니다.
하룻밤에 그걸 두 번한다면 그건 제가 '신'이라고 존칭을 붙여 드리지요.
규합과 제대유지 측면에서 방법은 좋지 않다고하더라도 항공기를 점프에
사용하는 것은 그 항공기를 또 쓰기 위함이겠지요. 직접 도로 등에 착륙한
항공기는 파괴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냥 버리는 셈이 됩니다. 도망가면
아마 서해상으로 나가서 복귀하겠죠?
그런데 북한이 전시에 그 모든 가용헬기를 특수전부대의 침투에 모두 할당
해 줄까요?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러나 그때는 우리가 북한에 고맙다고 해야
할 겁니다. 무장헬기는 우리 탱크잡아야 합니다. 그런데 몸소 정예화된 특
수전부대를 위하여 그 고난을 마다않고 적군지역의 상공까지 날아가서 어
렵게 목표를 식별해서 내려놓게 하다니... 너무 고맙죠. 북한의 지도부라는
사람들이 특수전부대를 그렇게 신뢰하고 애정을 쏟는 것에 정말로 고마워
해야 할 겁니다. 그러나 전략적으로는 바보 같은 짓이죠. 헬기가 좀 비싼
물건이고 탄약처럼 바로 재배치가 되는 건가요? 헬기 등의 격추에서 중요
한 것은 조종사의 사망이죠. 중국이 새것을 갔다줘도 안됩니다. 그리고
우리 국토의 전쟁은 정말로 단기전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고맙죠.
해상도 마찬가지 입니다. 정말 몰라서 하는 말인데, 수송이 가용한 쉽게
말해서 침투에 호위함이나 양동작전 전술로 쓰는 정확한 북한의 해군
함정을 제외한 고속정, 반잠수정, 잠수함을 다 동원하면 하룻밤에 몇 명이
침투하는지 계산해 보십시오. 거기다 A형 근무로 단단해진 해안이라는
점도 상대는 비전시와 구별해서 인식해야 겠죠. 정말로 그런 해상침투를
위해 육상보다 더 어려운 일을 위해서? 아니면 그냥 해병대 전술처럼
상륙함으로 해안에 그냥 돌격형식으로 해야 원하는 침투 숫자에 약간
이라도 부합할 수준이 되지 않을까요?
해상침투의 약점은, 해안 땅에 발을 디디기 전까지는 그저 무기력한
존재에 불과하다는 점이죠.
그러다 혹시 전쟁 끝나면 어쩝니까? 그냥 죽을 사람들이 아니니 2차대전
이후 사라졌던 반자이 돌격한번 보게 되나요? 사람들은 너무 예비군 격하
하면서 (하긴 저도 예비균 운운하지만) 내 집에 가족을 죽일 강도가 들어왔을
때와 사건 25시에서 형사가 범죄대책 설명할 때와 같다고 생각하시지는 않겠죠.
잘 해야... 베트남 후에(Hue) 전투 같은 심각한 토벌전으로 갑니다.
민간인 피해도 적지 않겠죠. 그러나 후에 전투가 정상적인 전투였나요?
거의 발악에 불과한 전술도 없는 전투였고, 결국 사수하던 월맹도 엄청난
전사자를 두고 퇴각했습니다. 전시에 우리나라 양쪽 특수전부대 퇴출이
거의 불가능하다에 제가 가진 돈 모두 겁니다. 재보급 포함합니다.
* 축하해 주세요. 주민등록 나이로, 올해 저 예비군 제대합니다.
오 장엄하고 또한 지루했던 예비군의 시절과 함께 어린애 발톱에
묻은 미숫가루 크기의 제 젊음도 페이드 아웃하고 이씀미다...*
북한이 특수전부대의 성공을 위하여 노력한다는 것은 농담이 아니라,
전시에 우리나라 도와주는 겁니다. 그 특수전부대의 침투를 위하여
육해공이 협조해서 전력과 시간과 노력을 낭비해 준다는 사실. 또한
그런 특수전 작전 인원 이상의 조력이 있어야 특수전은 성공한다는
사실...
지리산 같은 과거형 게릴라전은 오히려 우리 특전사가 북한지역에서나
가능한 것이고, 그렇게 한가하게 도망다니면서 놀 틈이 있을까요...
특수전부대는 타격도 중요하지만 정찰보고도 큰 몫입니다.
특수전 20만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입니다. 그럴 것이면 주공의 주요 부대에
돈을 더 써서 훈련탄이라도 하나 더 쏘게 해야 합니다. 특수전은 막힘수에
대비하거나 꼭 필요한 곳에만 써야 그 효과가 신경 쓴 만큼 높아집니다.
그러나 저는 북한 특수전부대를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대한민국의
특전사가 융숭한 대접을 받게 도와준 핵심 유공자니까요. 항상 북한 특수전
부대의 능력이나 훈련을 찬양해서 또한 그렇게 하게 하기 위하여 우리를 맨발
의 달봉이로 만든 고난도 없지 않았죠. 통일이 되면 뭐 질 가능성도 크지만
이러한 역사적 사료를 기념하기 위하여 남북한 특수전 올림픽이라도 한번
해야 서럽지 않겠네요. 몸으로 하는 종목은 북한이 휩쓸 거예요.
번외로 조금 말을 하면,
우리나라 특전사의 뭐 체력단련하고 이런 거 빼고, 진짜 실전경험이나 장비
등은 사실 세계 선진국 유수의 특수전부대 보다는 당연히 떨어집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 능력을 검증할 장소가 우리나라 땅이라면 세계각국 특수전부대
할애비가 와도 우리한테는 안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소심하게 우리의
능력을 한탄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계절 우습게 보지 마십시오.
특수전부대가 강한 선진국치고 침략국가가
아니었던 나라는 없습니다. 그리고 현대에 소련과 미국도 그렇지만, 그들도
역시 사실은 검증되지 않은 특수전부대들입니다. 만약 미국과 프랑스가,
프랑스와 독일이 전쟁을 벌였다면 인정하겠습니다. 태양의 제국이란 영화
에서 AK와 RPD든 다수의 병력과 싸워서 이겼다고 그게 정말 실전경험입니까?
그건 개인의 실전경험이지, 진짜 강한 상대와의 전술경험은 아닙니다.
진짜 이 좁은 땅에, 촘촘한 군사력 집중구역에, 그 어떤 선진국의 특수전
부대 들어와 보라고 하십시오. 퇴출도 불가능하다는 각오로 오라고 하세요.
한국땅에 와서 무장헬기와 전폭기 지원 없이 작전 해보라고 해보세요.
그나마 미군은 조금 우월하겠네요. 주한미군을 통해 쌓은 노우하우가 있어서.
항상 저급한 무기와 군사적으로 월등하지 않은 상대와 싸워서 자신들 특수전
부대나 다른 부대의 명예를 높였습니다. 진짜로 정면대결한 베트남에는 프랑스
도 미국도 졌습니다. 그러니 절대평가로 우리를 낮울 필요도 없고, 우리를 높힐
이유도 없습니다. 자국의 영토를 적이 침범해서 사수했던 경력의 선진국 부대나
특수전부대는 어디 있나요? 다, 식민지 같은 종류였죠. 그러나 우린 그러한 환경
에 처해 있습니다.
어쩌면 북한의 특수전부대 20만은 1960년대 베트남 시절의 전술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의 능력이나 그런 것을 격하할 이유 없이, 그들은 신체적으로도 우수하고 또한
신체보다 더 중요한 고도의 정신적 집중력을 보유하고 있죠. 그러나 검증이 안되기
는 북한 특수전부대도 마찬가지랍지다. 10 단위 이하의 검증은 매우 우수했습니다.
20만이면 무사통과 열차로 침투시켜도 한 달은 넘게 걸릴 겁니다. 왜 꼭 사람들은
그런 특수전부대가 강릉사건 정찰국 작전조가 20만이나 휘저을 상상을 해야 할까요...
뭐 우리의 공포대로라면 사람은 잘 죽이겠네요...
앞에 쓴대로 전시에 2/3는 전연특공대로 변모할 것이고, 그것 외에는 방법도 없습
니다. 그러니 공기부양정 같은데 목숨 거는 겁니다. 지금 북한이 공기부양정에 돈
쓸 상황인가요?
한낯 객자인 저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아무리 사상이 단조롭다고 해도 북한
이 그런 것을 모르겠습니까? 그러니 땅굴을 파는 것이지요. 문제는 상부의 결정이
너무 경직되어 있어서 오히려 그렇게 고도로 양성된 부대가 지극히 단순하게 소모
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굳이 동부전선에서 아까운 알토란 같은 정예병력을
소모시킨 아집의 황제 히틀러의 예를 들 필요까지는 없을 겁니다.
이 한반도의 특수전부대는 전시에 불쌍한 부대들입니다.
재보급 꿈도 못 꿉니다. 가진 탄약 정말로 계속 전투하면 2일도 못 버팁니다.
그러니 예전 군대생활 시절 넘어가면 AK부터 빼앗는다는 농담이 정말로
농담은 아닙니다. 병사가 짊어진 탄약은 쉽게 말해서 하루용이죠. 탄약과
식량은 뒤에서 차로 계속 실어다 줘야 전투가 가능합니다. 통신유지? 그게
정상적으로 가능할까요? 특수전부대의 유기적인 대규모 비정규전이 가능
할까요? 북한에서는 좀 가능합니다. 남쪽에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전시의 한반도 내의 어느 쪽이던 특수전부대는 퇴로가 없습니다. 고립이 정상
입니다. 이는 목표타격의 성공여부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타격은 잠깐이거든요.
그 이후는 어떤 상상도 가정도 할 수 없는 것이 특수전부대랍니다. 중요할 때
딱 한번 쓰는 것이 그런 것이죠.
사실 특수전부대의 가장 큰 용도는 타격이 아닙니다. 오래 남아서 효과를 발휘
하는 것은 첩보보고죠. 병력 기갑 보급품의 수송 등을 끊임 없이 교신으로 보고
해주는 것이 결사특공대보다 훨씬 일익을 담당하는 겁니다. 그런 분야라면 뭐
1천명 정도라도 팀으로 나뉘어 교전 없이 계속 첩보보고가 가능하다면 정말로
유익한 겁니다. 임시로 떠오르는 중요한 타격판단이 있을 수도 있겠죠.
북한 특수전부대의 공포는 지금 경험하고 있습니다. 너무 과도하게요.
마음으로 준비하면 됩니다. 전기가 나갈 겁니다. 항상 주변에서 나타날
수 있다. 물도 안나올 것이다. 그러나 3일만 나타나는 놈 제압하면서
배고프게 버티면 된다. 이것만 기억하면 됩니다. 우리 앞에 안 나타나는
북한 특수전부대는 도망자들입니다. 전시에 특수전부대는 중요시설에
나타나야 제 일을 하는 겁니다. 산에 숨은 사람들은 굶어죽던 도망을
치던 상관 없고, 주공의 전세를 잡고 나서 토벌해도 됩니다. 물론 전시에
산에 숨은 북한특수전부대원들은 북한 입장에서 볼 때 배신자들입니다.
저는 전시에 이런 특수전부대보다 민심을 흉악하게 만들 간첩들과
철모르는 배째라 종북분자들이 더 위험하게 보여지네요.
(적화통일 된다고 더럽게 가정해도, 가장 먼저 숙청될 사람들)
상상을 하다보니 전쟁은 정말 있어서는 안되겠군요.
그러나 우리가 상상하는 공포가 모든 전쟁에서 사람들이 느꼈던
공포 이상일 필요는 없습니다. 민간인이 고통받고 피해받지 않은
경우는 없습니다. 그러니 전쟁을 막아야 하죠. 북한특수전부대에
전진배치로 인해 언론에서 대통령이 이에 대한 조치를 강구했다고
말하는 상황, 그리고 그로 인해서 불안감을 느끼는 상황, 그것은
바로 전진배치에 따른 운송유류비를 우리가 낸 셈이 되는 겁니다.
그것이 그 사람들이 노리는 겁니다. 효과는 매우 좋았습니다.
북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려는 생각은 아니고, 그러한 부대들의
저돌적인 위험은 저도 느낍니다. 물론, 국방정책이 크게 봐서
상대를 높게 보는 것이 정책에 좋기는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전쟁
이란 것이 일어나서도 안 되지만, 일어나도 탱크와 보병이 붙는
그 큰 규모에서 이기면 된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북한 특수부대보다 장사정포가 더 무섭습니다.
우린 그냥 열심히 벌고 노력해서,
훌륭한 무기 더 보강하고 훈련 잘 시키면
그게 북한 특수전부대를 이기는 방법입니다.
첫댓글 20만의 자살특공대가 몰려와도 주력군이 무너지지 않는다면 전세를 뒤집을 수 없다? 라고 본문을 이해하면 될런지요? ........ 본문에 중에서... 고도로 양성된 병력들이 북한군부의 경직성으로 지극히 단순하게 소모될지도 모른다.. 라고 표현하신게 의미있게 느껴집니다.
몰려올 방법도 없죠. 지구 역사상 GOP 같은 촘촘한 군사지역에 그런 대규모 집단남하 침투가 가능하다면 정말 역사적이겠죠. 20만이면 GOP 지역 전체 북한군 방어사단이 총 한방 안 맞고 다 내려온 것과 비슷할 것 같은데요. 사람들이 너무 강릉 사건 같은 것을 초석에 놓고 20만을 곱해서 두려움을 명제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쓴 글입니다.
전선이 형성되지 않은 개전 초기에 각자의 침투로( 주로 육상)로 극단적인 침투를 시도 한다면? 어떨런지요?..... 아군의 주력은 기습침공한 적의 주력을 방어하는데 여력이 없을때...
또는, 우리가 예상하는 적특수부대의 거점타격이 아닌 전선의 아군방어사단 후위로 돌아 아군사단을 협공하는 작전을 쓴다면.... 20만이란 병력수로 가능한 작전이라 생각할수 있지 않을까요?
예전 6.25처럼 들키지 않고 기습 기동하기는 요즘 힘들 것 같고, 오히려 그렇게 집단으로 행동할 경우 오히려 정규사단에 비하여 피해를 더 입을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저는 생각합니다.
민선아빠님이 말씀하시는 작전은 통상 서방에서는 특수전보다는 경보병작전으로 분류하는 분야로 보입니다. 경보병의 의미가 북한과 우리가 조금 다르게 사용하는 부분인데... 정규사단을 후위에서 협공하는 작전이라... 정규사단에 경보병사단이 뭘로 정면 대응할 지가 조금 궁금해지는 부분입미다.^^ 경보병사단의 전투편제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특공개념의 경보병사단이라면 정규사단에 정면으로 맞설 화력은 되지 못할 것입니다.
북한이 어쩔 수 없이 그럴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정상적인 우리의 논리와 배치되는 일은 수 없이 있어왔고, 전시에 그 병력을 전초 2-3 안에 어디다 쓰겠습니까. 그런 의미죠.
전쟁 초기에 휴전선은 공격준비사격등으로 거의 아비규환의 상태가 되곘죠. 다만, 그 틈을 침투시기로 노린다하더라도 사단급, 아니 여단이나, 대대급의 대규모의 병력이 침투할 만큼의 틈은 발생하기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나라 자체의 공군 전력만으로도 클러스탄 같은 거 한번 뿌리면 끝^^. 통상 땅으로 떼거지로 오려면 땅굴이 정답이겠죠.
제가 전역할(2007년) 무렵에 위성통신 장비가 기계획 침투팀 중에서 빠른 놈들부터 우선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통신담당관들 죽어났죠. AM, FM, SATCOM(이 시키는 안테나도 흉기수준) 무전기 3개 아싸라비야 무너지는 어깨 후들거리는 다리... 아마 사령부 가까운 여단은 더 빨리 보급되었으려나... 뭐 GPS랑 연동해서 적 좌표를 그대로 무전기로 날려보내는 모모모 쌍안경도 있어서 전쟁나면 짱박혀서 무전만 열나게 날리면 되겠죠.^^ 제가 특수전교육 받을 때도 타격보다도 정찰감시에 중점을 두는 게 오늘날 특수전의 추세로 교육받았습니다. 영화의 한장면(긴급명령-해리슨 포드 출연)도 보여주구요.
요즘은 다 안들고 갑니다. 우리는 SATCOM이 아닌 DAMA를 쓰지요. 연동해서 바로 안날아 갑니다. 불러야죠.^^ 우리는 LTD나 IR POINTER를 요구하지만 아직은 준비 ing입니다. 그래도 많이 바뀌었죠?? ^^
작년? 올해? 부터는 SOTAC 과정도 특전교육단에서 운영한다고 기사에 나왔더군요. 매날 공군에 가서 교육 받고 했는데, 자체적으로 특선사 맡는 항폭유도교육이 시작된 거죠. 좋은 방향으로 한걸음싹 전진해나가는 같아 좋았습니다.
작년부텁니다. SOTAC.. 그중 한명이 접니다.^^v 좀더 보강해서 JTAC이 되는게 제 목푭니다.
음 역시 지식을 나눌수 있어서 좋습니다.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그닥 무섭지 않지만 그래두 내앞에 북한군 특공대*(최민식같은양반)이 나오면 과연 싸울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은 가지게 되지요.. 혹시 20만이라는 거..
실질적으로는 내부용 아닐까요? 반란군을진압하거나 유사시 한미연합군의 침공속도를 떨어뜨릴목적으로요
전쟁이란 나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하여, 우리 자신안에 있는 용기를 끌어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자신할 수 없지만,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찾아다니지는 못해도, 온 놈은 쏴야죠.
잇빨님의 의견에 100%공감합니다!! 2차대전에서 가장 성공한 침투인 베모르크 중수공장 습격은 특공대가 들어왔다 나간뒤 폭탄이 폭발해서야 상황을 인지 했습니다. 오죽하면 독일군 사령관 팔켄호르스트가 가장 위대한 습격이라 했겠습니까? 자살부대가 아닌이상 은밀하게 흔적도 없이..이게 특수전 이라고 생각됩니다..뽀글이는 지금 일종의 공갈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북의 경보병이나 여타보다는 소리없이 다가올 요인암살, 전산망 침투, 산업시설 파괴등에 더 경계하고 긴장해야 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선에서야 군이 잘해줄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모든 것이 그렇겠지만 아마도 국가의 경제력과 직결 되며 엄청난 비용이 소요되는 대규모 기계화 부대와 공군 전력 유지의 열세를 만회하기위해서 북한이 생각해 낸 것이 대규모 경보병 부대를 이용한 전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미군 F22 전투기 한 대 값으로 전세계 난민 하루치 식량을 살 수 있다는 말을 들은 것 같습니다. 여단장님 말씀 보니 우리가 때때로 북한군의 능력을 과도하게 평가하기도 했지않았나 하는 느낌이 드네요 사실 북한사람을 만나본 적도 없으니 말이죠
북한의 특수부대가 저들의 비대칭전략이라고 해야할거 같으네요. 정규군으로는 도저히 따라잡을수 없으니깐...
없는 군대가.. 그렇지요. 솔직히 우리도 사정이 비슷하지 않을까요..?? 북한군 능력 평가는.. 늘~ 냉정해야죠. 사건도 있었는데..
강릉에 침투 했었던 북한의 최정예 팀 병사들이 남한에서 원조한 신라면을 보급품 전투 식량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찬물에 불려 먹었다는 이야기 듣고 약간 의아해 했었습니다..
미국의 인권단체가 인도주의 차원에서 보낸 고기 통조림도 잠수함에서 발견되었지요.
그이야기는 처음 듣는것 같은데요 ^^; 당시 쇠고기 비빔밥 스프의 염분을 썹취할수 있다고 파묻으라는 지시는 있었읍니다. 작전 지역지도외 지도가 없어 폐가에 있는 대한민국 전도를 가지고 북상했다고 들었읍니다.
제 사견입니다만.. 우리가 모르는 그 무언가는 분명 있습니다. 예전에 탑시크릿 다큐먼트를 보면서 그들의 생존성과 전술에 무척 놀랐습니다. 또 많이 배웠구요. 그들이 허위광고를 했든 어찌되었든 굉장한 수가 있는건 분명합니다. 아마추어보단 프로가 더 많은.. (물론 실제 만나면 우리를 실망 시킬 수준도 될수 있겠지요.) 다만 전 침투라는 것을 단순히 육해공으로만 한정 지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게릴라의 의미를 좀더 생각해보면.. 침투의 종류는 무척이나 많고 우린 그것들을 통제할만한 시스템이 정확히 되어 있지 않은것 같습니다. 그게 아쉽군요. 그리고 그들은 군수가 부실하다고 절대 고민 안합니다. 이상입니다.
그런 생각도 잠깐 들었는데, 정말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예비군이 과연 소집에 응할까 하는 의문은 있습니다. 예전에 양계장에서 알바 비슷한 일을 했었는데...병아리들은 계사에 풀어놓고 키웁니다. 어른 닭이 되면...케이지에 분리 사육하면서 알 빼먹는거죠. 집단 방사할때 겁나는게...천둥 ,벼락입니다. 천둥,벼락이 치면...케이지에 넣어놓은 어른닭은 그럴일이 없지만...방사하는 병아리들은 지들끼리 놀라서 뭉치더군요. 대부분이 압사합니다. 천둥,벼락이 치면...밥 먹다가도,잠 자다가도...방사장에 뛰어들어가서....지들끼리 모여드는 병아리들을 헤쳐놔야 했습니다.우리도 부칸군 정예 보병이 침투하면...우리끼리 서로 쏴죽이고 차로 들이받고...칼부림하고...아마도 그럴꺼란 우려가 있
습니다.
초기의 혼란은 어쩔수 없겠지만 이를 잘 제어하고 건재를 유지하고 전투력을 유지시키는게 지휘관의 덕목이 아닐까요?? 그러라고 장교가 존재하겠지만 얼마나 빨리 안정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군요!! 제 생각엔 예비군이 동원되도 이 사람들이 평소 동원부대의 기간병의 수준에 도달될지가 의문입니다. 90년대에 예비군을 받은 분들은 공감 하실지도 1,2년차 동원자원외엔 차라리 모두 민방위대로 편성해 필요시 인력 보충만 하는게 어떨지요! 향방예비군 대신 민방위대(40대 이상)가 지역 경비등에 소요되고, 40대미만의 민방위대는 동원보충병력이 되는 거죠!!
지금의 향방예비군이나 민방위는 이대로는 짐만될뿐이죠
그리고 애물단지가 되지 않게 잘 조직하고 교육하는게 나라의 몫일 텐데.. 올해 민방위도 끝나버린 졸이 할 걱정은 아닐까요??
동원예비군과 달리, 향방예비군, 민방위 큰형님(?)들의 움직임에 큰 기대를 하는 건 무리겠지만
맡은 지역만 지키면 되는 것이 기본적인 임무니만큼 큰 문제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시간만 끌다가 지역사단 병력 지원 받으면 되는 것이니.
무엇보다도 '당장 우리 집, 우리 가족'을 눈앞에 두고,
무섭다고 그곳에서조차 도망가실 분이 과연 얼마나 계실지...
하긴 도망 가 봐야 그 시간부로 사회생활도 끝장이지만(동원령에 의한 처벌), 일단 갈 곳이 없음 ㅋ
큰 문제 없을 거라고 봅니다.
지역예비군이 후퇴할 곳이 어디 있습니까? 후퇴(아니 도망)하는 순간 우리가족 이웃이 결단나는데요 물론 몇 도망가는 인생도 있겠으나 현대의 전후방이 없는 전쟁의 형태로 보아서는 도로에 나가는것이 오히려 빨리 죽여달라는것과 같기에 총하고 탄약 빨리 수령하려고 하는 분들이 대부분일 듯 합니다 당연 민방위급에서 군복 털어입고 오는 인사들도 상당 아니 대부분이라 할 것입니다. 지역예비군 민방위 민방위도 끝난 분들에게 후퇴란 없습니다.
잇빨 여단장님 글에서도 보여지듯 자신이 지켜야 할것(자신과 가족 그리고 여러목숨과 사회)이 가장 가까이 그리고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될 때 사람들은 초능력과 결사의 능력이 나오게 됩니다.
누구나 무서워도 해야 할 것 해야죠. 뭐 군대 어디 갔다왔다고 안 무섭고 그런거 아닌 것 같습니다. 하여간 전시 잇빨여단 집결지는 고양시 성사동대입니다. 제가 노력해서 시범케이스가 되어 드리죠. 제 인생의 목표 중에 하나가 AK노획하는 겁니다. 하지만... 전쟁은 정말 없어야 합니다.
몇 번 읽었던, 북한 정찰조 공작원의 훈련내용을 기억하죠. 뭐 100킬로미터에 가깝게 뛰었다는 둥. 그 정도면 세계 철인3종경기 1등은 따논 당상일텐데. 왜 안 나올까요? 군역에 충실하기 위하여. 내려와서 약간 포장하는 사람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잇빨중사님의 멋진 글 잘 읽었습니다!
강릉사태...흔히들 북한 특수전 전력의 위험성을 강조하기 위해 써 먹는 논거지요.
그 때의 혼란이야 당연히 우리 군의 경험 및 장비부족으로 인한 부분도 적지 않지만,
무엇보다도 '평시에서의 작전'이라는 한계가 제일 컸다고 생각합니다.
작전의 많은 부분이 언론에 실시간으로 노출되고,
충분히 말려죽일 수 있는데도 윗분들과 여론은 빠른 진압을 강요하고,
그렇다고 작전의 효율을 위해 영동지역 전체를 봉쇄할 수도 없는...이런 것이 '평시'의 한계겠죠.
전략전술의 모든 것을 제약없이 구사할 수 있는, 계엄령, 동원령까지 선포된 전시라면...?
이 글에 100%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