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옹 섭생] OOO병후(病後) 입맛을 돋우는 데에는
(토하젓 어리굴젓 풋고추장아치 마늘쫑장아치)
한동안 연락이 뜸했던 친한 친구의 부인께서 친히 안부소식의 전화를 해 주셨어요. 그런데 전화의 내용인즉 그 친구의 부인께서 요즘 크게 유행하고 있는 OOO병으로 인하여 병원에서 상당기간 동안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가 겨우 퇴원을 하여 집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데, “음식을 먹었다- 하면 소화가 안 되어서 밥을 잘 먹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입맛이 없어서 밥 먹고 싶은 생각이 통 없고 몸이 축- 늘어지며 힘없이 지내고 있는데, 괜히 문득 생각이 떠 올라서 전화를 해 보았다.” 는 거예요.
오매- 어쩌신대요. 그 큰 병에 걸리셔서 그렇게 큰 고생을 하시고 나서 무사히 퇴원을 하셨다니 천만 다행하신 일이에요. 그래도 아무쪼록 밥을 잘 챙겨드셔야 체력이 빨리 회복되시고 몸에 면역성이 생겨서 일상 생활로 빨리 되돌아오게 될 터인데 그렇게 식사를 잘 못 하신다니 이 일을 워쩌면 좋으시댜. 그러시면 아주머님 혹시 이렇게 한번 해 보시면 어떨까요?
그러니까 그 모시냐- 제가 머시깽이 같이, 의사도 아니고 의료인도 아니니깐 두루 맹목적으로 믿지는 마시고서 말예요 그 머시냐-, 자기 몸에 병이 생겼다-하면 일단 병-의원의 치료를 열심히 잘 받으셔야 될 일이니깐 병-의원의 치료를 계속 잘 받으시면서, 동시에 집에서 평소 밥을 드실때에 그 뭣이냐- 토하젓, 어리굴젓, 새우젓, 멸치젓... 등의 젓갈류로 너무 짜지 않게 밥을 비벼 드시면서, 잘 익은 파김치, 풋고추 장아치, 마늘쫑 장아치.... 같은 것들로 반찬을 삼아서 너무 짜지 않을 만큼 맛있게도 냠냠 많이많이 씹어서 드셔 보시면 어떨까요?
왜냐허면 그 머시냐- 제가 주제넘게 아주머님께 말씀 올리건대, 우리네 사람의 몸이 건강을 좋게 유지하게 하고, 특히 요즘 크게 유행을 하고 있는 그 OOO병 같은 호흡기병에 대하여 몸이 면역성을 잘 유지하도록 하는 데에는 그 머시냐- 끓이지 않은 ’생명력이 살아있는 염분(소금)‘의 섭취와, 끓이지 않은 ’생명력이 살아있는 매운맛‘의 섭취가 체온을 올리도록 해서 소화력을 돕고 면역성을 높여서 건강을 좋게 잘 유지하도록 하는 데에 매우 큰 역할을를 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인데, 살아있는 염분(소금)의 섭취는 토하젓, 어리굴젓, 새우젓, 멸치젓...등 우리 전통의 밑반찬인 젓갈류가 좋고, 살아있는 매운맛의 섭취는 잘 익힌 파김치, 풋고추 장아치, 마늘쫑 장아치.... 같은 우리 전통에 밑반찬 종류의 것들이 좋을 수도 있는 것인데, 특히 '토하젓, 어리굴젓'의 경우에는 살아있는 염분(소금)과 살아있는 고추가루의 매운맛이 함께 들어 있어서 '토하젓, 어리굴젓' 으로 밥을 비벼 먹고, 풋고추 장아치, 마늘(쫑)장아치, 잘 익힌 파김치.... 같은 것을 반찬으로 삼아서 짜지 않게 짠 것을 많이 먹고, 매운 것을 맵지 않게 많이 먹게 되면, 저절로 자기 체질의 평상체온을 올려서 소화도 잘되게 하고 입맛도 좋아지게 될 수가 있다는 거예요.
사실 요즘 크게 유행하고 있는 OOO병 같은 호흡기병의 병균(바이러스)이라는 게, 주로 체력이 약하여 평상 체온이 낮은 편인 노약자(老弱者)들에게 치명적인 것으로써, 일단 그 OOO병에 걸리게 되면 몸 안에서 체온을 왕창 높게 올려서 그 OOO병의 병균(바이러스)을 물리치고자 우리 몸이 스스로 높은 열을 발생시켜서 체온을 갑자기 확- 올리게 되는데, 평소에 끓인 음식만 먹음으로써 생명력이 살아있는 염분(소금)과 생명력이 살아있는 매운맛을 거의 먹어주지 못한 사람은 체온을 올리는 데에 필요한 생명력이 살아있는 염분(소금)과 생명력이 살아있는 매운맛의 성분이 몸 속에 크게 부족한 관계로, 체온을 한꺼번에 휘리릭- 올렸다가 체온을 계속해서 올릴 수 있는 성분(생염분, 생매운맛)이 몸속에서 고갈되어 버림으로써, 체온이 뚝- 떨어지게 되면서 OOO병의 병균(바이러스)을 이겨내지 못하게 되는 것일 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그리하여 요는, 요즘 유행하는 OOO병에 걸려서 치료 후에도 왠지 자꾸만, 자기가 먹는 음식을 잘 소화시키지를 못하고, 먹는 음식을 잘 소화를 시키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입맛이 통 없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몸에 힘이 하나도 없게되어서 몸이 축- 늘어지게 되고....하는 그 원인은 바로 자기 몸속에서 체온의 열을 발생시키게 하는 성분인 ‘끓이지 않은 생명력이 살아있는 ‘생염분(생소금)’과 끓이지 않은 ‘생 매운맛’의 성분이 고갈되었기 때문인 게 아닐까요?
그러헌즉 일단 병-의원 치료를 계속해서 잘 받으시면서, 그 머시냐- 믿거나 말거나, 맞거나 말거나 손해 볼 게 없을 터인즉 평소 집에서 밥 먹으실 때에 토하젓, 어리굴젓, 새우젓, 멸치젓... 등의 젓갈류로 끼니때마다 번갈아 가며 너무 짜지 않게 밥을 비벼서 드시면서, 잘 익은 파김치, 풋고추 장아치, 마늘쫑 장아치.... 같은 것들을 반찬으로 끼니때 마다 번갈아 가며 너무 맵지 않을 만큼씩 맛있게도 냠냠 한입에 50번 이상씩 많이많이 잘 씹어서 드셔 보시면 어떨까요? 한 입에 50번 이상씩 많이 많이 씹어서 침으로 물이 되게 해서 삼켜야만 소화흡수가 잘 되는 것이라고 해요.
사실 우리가 몸의 면역성을 높여서 건강을 좋게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든 음식을 끓여서 생명력이 죽은 염분(끓인 소금)을 먹어야 되는 것이 아니라 끓이지 않은 생명력이 살아있는 생염분(생소금)을 먹어 주어야 되는 것이며, 음식을 끓여서 생명력이 죽은 매운맛의 ‘매운탕’을 먹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생명력이 살아있는 ‘생매운맛’을 먹어 주어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헌즉 ‘짠 것’을 먹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 끓여서 짜게 하여 생명력이 죽은 짠것이 나쁜 것이며, ‘매운 것’을 먹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 끓여서 생명력이 죽은 매운 것이 몸에 나쁜 것이 거든요. 따라서 우리 몸이 체질의 평상 체온을 놓게 해서 면역성을 높이고 건강을 좋게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먹는 짠 맛의 염분(소금)을 높은 열로 끓이지 말고 생명력이 살아있는 ‘짠 것’을 짜지 않게 하여(엷게 하여) 짠 것을 많이 먹어 주고, 또한 평소에 먹는 매운맛의 성분을 높은 열로 끓이지 말고 생명력이 살아있는 ‘매운맛’을 맵지 않게 하여(엷게 하여) 많이 먹어 주어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게 ㅂ자로 우리 전통의 밑반찬인 조선간장 고추장 된장 젓갈 짱아치... 같은 것들인 것이에요.
그러므로 이러한 우리 전통의 밑반찬들을 많이많이 드시면서, 또한 물은 밥먹을 때에는 물 국물 우유 음료수 커피 차 술... 등의 액체류를 일체 먹지 말고서, 물 종류의 액체류(液體類)는 식사후2시간과 다음 식사전2시간 사이에만 생수물 1컵에 '홍초, 흑초, 매실초, 레몬초...같은 발효식초를 번갈아가며 1수저씩 너무 시지 않을 만큼 얇게 섞어 맛있는 '생수식초물'을 만들어서 목마르지 않을 만큼씩 마음껏 많이 마셔주면 기력을 회복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에요. 병원약을 드실 때에도 물로써 약을 먹어야 되는 것이므로 병-의원의 약도 식후에 바로 먹을 것이 아니라 식후 2시간 후의 물먹는 시간에만 ’생수식초물‘로 약을 먹도록 하는게 좋다고 해요.
왜냐허면 그 머시냐- 예를 들어 옷에 피가 묻었을 때에 뜨거운 물의 끓인 물로 씻으면 핏자국이 절대로 지워지지 않는 것이지만 생수(生水)의 찬물로 피를 닦으면 핏자국이 흔적도 없이 깨끗하게 잘 닦이는 것이잖아요? 이렇듯 우리 몸의 피는 생수(生水)의 물로써 닦아야만 잘 씻겨지는 것이거든요.
그리하여 우리네 조상님들께서 우리네 자손들에게 이러한 이치를 알려주고자, 조상님 제사(祭祀)의 예절에서 제사상(祭祀床)에 숙냉(熟冷)의 물을 올릴 때에는 끓인 숭늉이 아니라 반드시 생수(生水) 물을 올리도록 되어져 있는 것이어요. 또한 기름(脂肪) 성분이 많은 음식의 돼지고기 라든가, 설렁탕, 순대, 빈대떡, 닭도리탕, 미역국.... 같은 음식을 먹을 때에도 반드시 끓이지 않은 생소금, 또는 생조선간장을 듬뿍 많이 찍어서 먹게 되는 이유도 바로 이러헌 이치 때문이라는 거예요. 아셨죵?
즉 평소 밥 먹을 때에 반찬은 여러가지 젓갈류들과 장아치 종류의 우리 전통에 밑반찬들을 중심으로 해서 식사때마다 번차례씩 바꾸어 밥 비벼서 한 입에 50이상씩 많이많이 씹어 침으로 물이 되게 하여 삼키고, 평소에 먹는 물은 밥먹을 때에는 물 종류의 액체류(液體類)를 먹지 말고, 대신 식사후2시간과 다음 식사전2시간 사이에만 생수물에 흑초, 홍초, 매실초, 레몬초.... 같은 발효식초들을 번차례씩 바꾸어 엷게 타서 목마르지 않을 만큼씩 마음껏 마셔주시면 기력을 회복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에요.
특히 매실이라든가 레몬을 발효시켜서 만든 ‘매실초’ ‘레몬초’의 경우에는 몸속의 중금속이라든가 나쁜 독성(毒性)들을 빼내는 데에 아주 탁월한 효력을 발휘하는 것이라서, 옛날 연탄불로 밥 지어 먹고 살 때 연탄가스에 중독되어서 실신하여 쓰러져 있는 사람에게는 얼른 신 김치국물을 먹이든가, 또는 신 식초물을 먹여서 깨어나게 했던 것이잖아요.
뱀독, 쐐기독, 벌독, 모기독.... 같은 대부분 독충(毒蟲)들의 독성이 강한 산성(酸性) 성분인 것이며, 또한 우리 몸의 체액(體液)에 산성(酸性) 성분이 많을수록 병균에 대한 면역성이 약하게 되는 것이라고 하는데, ’생수식초물‘은 우리 몸의 체액을 약 알카리성으로 바꾸어서 병균(바이러스)이나 몸속 독성에 대한 면역성을 높이는 데에 아주 좋은 역할를 발휘하는 것이라고 하잖아요.
그러허니 한번 속는 셈치고 자택 부근에 있는 큰 슈퍼에 들리셔서 토하젓, 어리굴젓, 새우젓, 멸치젓, 홍초, 흑초, 매실초, 레몬초, 그리고 고춧가루, 마늘가루, 생강가루.... 같은 것들을 가득 사가지고 집에 가셔셔, 그 젓갈류들에 매운 고추가루 마늘가루 생강가루를 적당히 섞어 냉장고에 넣어 놓고설람, 식사때마다 아주머님께서 스스로 번갈아가며 밥 비벼서 드시고, 물 마실 때에는 홍초, 흑초, 매실초, 레몬초...등을 번갈아가며 생수물에 적당히 맛이 딱 좋을 만큼씩 엷게 타서 많이 마셔 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 위로드리는 말씀겸 권유하여 봅니다.
아무쪼록 병-의원 치료를 잘 받으시는 게 중요할 터인즉 병-의원 치료를 계속해서 열심히 잘 받으시면서,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너무 지나치게 많이 드시지만 않는다면 딱히 부작용 같은 것은 없을 터인즉, 참고하셔서 자상하신 아주머님께서 부디 입맛을 되찾아 속히 건강을 회복하시는 데에 도움 되시기를 기원하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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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8. 9.
아라리오 홍사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