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4년이 시작 된지도 열흘이 넘었습니다.
매년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새 해 계획을 세우고 열심히
그 계획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다가 잠시 주춤할 때가 바로 지금쯤입니다.
한 열흘 열심히 노력하다가 보면 본인도 모르게 많은 부분에서 계획에
어긋나는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한 번 두 번 현실에 타협하고, 자신의 의지를 뒤로 미루다 보면 그만 처음 마음먹었던
계획에서 멀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또 작심삼일이라고 푸념하게 되고 의지가 약한 사람들은 그만
계획을 이루는 것을 포기하고 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중국 은나라 임금이 세수할 때마다 대야에 새겨진 이 글을 보고 또 보며,
자기 자신의 마음을 씻는 것처럼 매일 다짐했다는 말에서 유래됐습니다.
즉, “날마다 새롭다”라는 뜻으로 매일 매일 지성과 덕성이 나아지기를 위해
학문을 배우고 익히며, 덕을 세워 발전된 삶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라는 말입니다. 늘 작심삼일에 그치는 미숙한 사람들이 위의
말을 보면서 처음 계획과 소원을 끝까지 이루도록 힘썼으면 좋겠습니다.
올 해 우리가 “모든 민족을 제자 삼는 교회(마28:18~20)가 되기 위해서
표어를 정하고 새 해를 시작했습니다.
이 표어가 작심삼일 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모든 성도들이 일신우일신 하는 삶의 자세를 지녀야 합니다.
일신우일신의 자세를 계속 유지하면 작심삼일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우선 남은 1월 동안 열심히 성경읽기에 도전합시다.
아직까지도 아무런 실천이 없으신 성도님들이 계시다면
이 글을 읽는 지금부터 창세기 1장이나 마태복음 1장을 펴시고
읽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실천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천은 가슴으로 하는 것도 아닙니다. 실천은 우리의 손과 발을 움직여서
지금 바로 행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깨달음이 크고 계획이 거창해도 몸을
움직여 행하지 아니하면 아무소용이 없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그분의 삶을 본받아야 합니다.
그분의 명령을 준행해야 합니다. 진정한 제자의 삶은
그 사랑을 몸으로 표현하고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침마다 세수하면서 매일 새롭게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실천하는 신앙생활을 이루도록 합시다.
아는 것과 믿는 것이 행함으로 하나 되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