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고(교장 이경주 53회)는 ‘2025년 3월 1일 자 교장공모제’를 공고하고 지원자를 모집했다. 접수결과 춘천고는 1명이 지원하는 데 그쳤고 12월 3일(화)까지 재공고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모 교장 모시기에 나선 이유는 보다 더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서다. 역량있는 인사를 초빙해 자공고 지위를 얻은 학교를 보다 우수한 학교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공모 교장은 내년 3월부터 오는 2029년 2월까지 향후 4년간 두 학교를 각각 이끌게 된다.
하지만 자격이 까다로워 실제 지원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현재 해당 학교에 소속된 구성원은 공모 교장직에 도전하지 못하며, 공모제 교장은 ‘내부형’ 이기에 교장자격증을 소지한 교육공무원으로 자격이 제한된다. 지역 대학 교수나 도내 다른 기관 출신의 인사, 혹은 춘천고 교원 중 교장에 대한 뜻이 있는 인사는 지원할 수 없는 셈이다.
춘천고 관계자는 “재공고 결과 최종 지원자가 없거나 1인일 경우에는 지정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공모 교장에 대해 심의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