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간호장교였던 이순실씨는 3살짜리 아들과 함께 굶어죽지 않으려고 탈북하여 중국에 갔고, 중국에서 인신매매단에게 잡혀 팔려갔다가, 그곳을 탈출한 후 살기 위하여, 북한에서 들은 대로 빨간 불빛이 흘러나오는 (조선족) 교회를 찾아갔고, 그곳에서 쫓겨나지 않고 밥을 얻어먹으려고 하나님을 믿는 척만 했다고 한다. 혹시 하나님을 믿지 않고 기도하지 않으면 그곳에서 쫓아낼까봐...
우여곡절 끝에 남한에 와서 보니 모든 것이 흘러넘치도록 많다는 것을 보고 너무도 놀랐는데, 그 이유를 알았다고 한다. 그가 발견한 이유는 천만명의 기독교인들이 새벽마다 교회에 나아가, “하나님 아버지 ... 주세요, ... 주세요, ...주세요, ... 주세요.” 기도하기 때문이란다.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기도를 하나도 외면하지 않으시고 달라는 대로 주시고 주시고 또 주셔서 남한에는 이렇게 그 모든 것이 흘러넘치도록 남아도는 것이더란다.
중국의 (조선족) 교회에서는 살기위하여 하나님을 믿는 척했지만, 탈북루트인 몽골의 사막에서 하나님께 고백하기를 “지금까지는 하나님을 믿는 척 했지만 이제 하나님을 진짜로 믿겠으니 살려주세요.”라는 기도를 드렸는데, 하나님께서 정말 그 기도를 들으시고 그를 살려주셨단다. 지금은 살아계신 하나님이 없이는 단 하루도 못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이곳 저곳에 다니며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를 증거하는 전도인이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