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ITSCARF
“프티스카프는 가로세로 길이가 50㎝ 정도 되는 미니 스카프예요. 핸드백 속에 넣고 다니면서 상황에 따라 간편하게 활용하기 좋죠.
스커트나 티셔츠 혹은 카디건을 입었을 때 포인트 아이템으로 매치하거나 데님 팬츠에 재킷을 코디한 베이식 스타일에 매치하세요. 그 밖에 가방, 모자, 머리에도 활용할 수 있어요.”
| STYLE 1 | Basic
- ▲ 1 사각형 스카프를 사선으로 접고 넓은 부분을 약 2㎝ 정도 접는다. 2 같은 방법으로 모두 접는다. 3 목에 두른 후 한쪽을 가볍게 돌려 묶는다. 4 나머지 한쪽 매듭을 넣어 완성한다.
“기본적인 스타일로 어떤 룩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목에 딱 맞게 매면 원피스나 정장 룩에 매치하기 좋고 약간 여유 있게 매면 캐주얼한 룩에 어울리죠. 재킷 칼라의 안쪽이나 카디건 안에 매치하면 스타일리시해 보입니다.”
| STYLE 2 | Cute
- ▲ 1 사각형 스카프를 사선으로 접은 후 길게 돌돌 만다. 2 삼각형 모양의 매듭이 나오도록 한쪽만 움직여 접는다. 3 목에 두 번 감아 두르고 양쪽 끝을 묶어 완성한다.
“독특한 프티스카프를 연출할 때 사용하기 좋은 방법이에요. 간단한 매듭으로 볼륨감을 줄 수 있거든요. 하지만 스카프 끝 부분을 예쁘게 정리해주어야만 근사한 스타일이 완성돼요. 밋밋한 라운드 네크 디자인의 티셔츠를 입고 포인트 아이템으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LONG SCARF
“롱 스카프는 머플러를 하기엔 부담스러울 때 하면 좋아요.
특히 부드러운 실크 소재는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룩을 연출해주죠. 단, 옷의 컬러나 프린트와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을 사용하면 오히려 전체적인 스타일을 망칠 수 있다는 걸 명심하세요.”
| STYLE 1 | Elegance
- ▲ 1 사선 라인을 중심으로 양쪽을 접는다. 2 접은 부분을 다시 반으로 접는다. 3 손가락으로 중간 부분을 접어 자연스럽게 주름을 만든다. 4 목에 두르고 한쪽만 매듭을 만든다. 5 스카프의 나머지 중간 부분을 잡아 매듭 안으로 넣는다. 6 어깨 한쪽이 살짝만 덮이도록 매만져 마무리한다.
“멋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상의에 가볍게 스타일링하면 좋은 방법이에요. 급히 외출을 해야 하는데 마땅한 옷이 없다면 심플한 이너웨어를 입고 엘레강스 스타일의 스카프를 매치하면 차려입은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어요. 면 소재보다 실키한 소재일수록 세련되어 보인답니다.”
| STYLE 2 | Accessory
- ▲ 1 롱 스카프의 양쪽 끝 부분을 묶는다. 2 매듭이 허리 중간에 오도록 하고 목에 두른다. 3 늘어뜨린 양쪽 끝 부분을 안쪽 방향으로 꼬임을 준다. 4 양쪽 끝을 매듭 안으로 넣어준다. 5 매듭 모양을 예쁘게 매만져 마무리한다.
“길게 늘어뜨린 세로 방향으로 시선이 모아지기 때문에 목걸이를 한듯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주죠. 심플한 셔츠나 니트 위에 걸쳐주기만 하면 개성 있는 스타일링이 완성돼 독특한 매력을 줄 거예요. 원하는 스타일로 길이를 조절하거나 매듭 위치를 바꿔 연출할 수도 있어요.”
비주얼 머천다이저 이동숙
- ▲ 비주얼 머천다이저 이동숙
에르메스, 구찌, 에트로의 브랜드 비주얼 머천다이징과 두산타워 리뉴얼 인테리어 디자인 프로젝트를 거친 VMD(Visual Merchandiser)다.
현재는 대학과 정부기관 등에서 디스플레이 관련 특강을 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는 패션스쿨 ‘에스모드’의 강사도 겸하고 있다.
글 = 비주얼 머천다이저 이동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