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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씨어터의 붐이 2000년 들어서면서 많은 매니아들과 일반 오디오 청취자들은 5.1 채널 지원 스피커를 구입하기 시작하였다. 물론, 이 시점에서 등장한 제품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EASTERN AV7 이다. EASTERN은 PC 스피커 제조 업체로 미국 및 유럽 시장에서 벌써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지만, 한국에서는 이상하게도 일반 대중들에게 미국 사람들에게 만큼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EASTERN 스피커는 ㈜이스턴전자의 영문 명칭이다. 쉽게 말해서, EASTERN 스피커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순수 국내 브랜드라는 것이다.

풀셋 |
제조사: EASTERN
원산지: 한국
모델명: AV7
가격: 590000원 |
본 스피커는 단순한 PC용 스피커가 아니다. 이전 모델인 AV5의 후속 모델로, AV 사용자들을 겨냥한 모델이다.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AV5 보다는 위성 스피커와 서브 우퍼를 보강하여 출시되었다. 특히, 돌비 디지털은 물론, DTS 코딩과 호환 되며,아날로그 형식의 코엑시얼, 그리고 디지털 형식의 대표인 옵티컬 단자를 추가 시켜 홈 씨어터를 구상하려고 준비하는 다양한 사용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다양한 PC/AV용 서라운드 스피커가 대량으로 출시되고 있는 시점에 맞추어 알맞게 출시된 AV7은 많은 호응을 불러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장점
P.M.P.O 1000W
순간 최대 출력 1000W로 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웅장함과 강한 느낌을 전해 준다.
DTS, 돌비 디지털 완벽 지원
진정한 서라운드로 인정 받고 있는 DTS를 완벽하게 지원하며 돌비 디지털도 완벽하게 구현한다.
다양한 입력 단자
1개의 아날로그 입력 단자와 2개의 디지털 입력 단자를 제공하여 디지털 홈 씨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다. 특히, 2개의 디지털 입력 단자를 제공함으로써 DVD는 물론, 디지털 음향 기기를 다양하게 지원한다.
8인치 우퍼
업계 최고를 자랑하는 8인치 서브 우퍼 드라이버는 강력한 베이스를 뿜어낸다.
다양한 스피커 배치 가능
벽걸이도 가능한 스탠드를 기본 제공 (4EA), 좁은 실내 환경에도 설치가 간단하다.
디자인
PC/AV용 홈 씨어터 스피커는 성능도 물론 좋아야겠지만, 디자인 또한 좋아야 한다. 최근 들어 성능 보다 디자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게 일어나고 있으며, 실로 많은 PC/AV 스피커 생산 업체들은 디자인을 최대한 고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EASTERN 또한, 디자인에 있어서 크게 뒤질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업계에서 벌써 오래 전부터 그 명성을 날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점은 있는데, 그것은 디자인이 이전 모델에서 크게 변형되지 않았다는 것이 하나이고, 재료나 부품을 그리 크게 향상시키지 않았다는 점이 두 번째이다.
메인 유닛 및 센터 위성 스피커
센터 위성 스피커는 이전 모델인 AV5와 매우 흡사하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AV5와 동일하게 센터 위성 스피커와 메인 유닛이 하나로 병합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AV 기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특징은 아닌데, 스피커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부 매니아들에게는 최대 단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처음 메인 유닛을 접한 순간, 집에 있는 GE 라디오 전용 본체와 너무 흡사해서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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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스피커 정면 |
센터 스피커 뒷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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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스프커 좌측 |
센터 스프커 우측 |
메인 유닛을 우선 살펴 보도록 하자. 전체적인 분위기는 AV5와 동일한 형태이지만, 전체적으로 단순한 검은색 마감이었던 이전 모델과는 다르게, 샴페인 골드 (은색에 더 가까움) 반 광택 마감을 하였다. 상단부에 기능 선택 버턴이 제공되어 있으며, 정면 중앙에는 선택된 기능 표시등이 제공되며, 우측에는 볼륨 조절기가 제공된다. 우선 상단부의 버턴은 5개 제공된다. 좌측부터 나열하자면, 모드, 레벨, 인풋, 뮤트, 테스트 버턴인데, 전체적으로는 플라스틱 재질의 은색 마감을 적용하였다. 광택 니켈 도금의 은색 마감은 모든 기능적인 버턴에 적용되어 일관적인 통일성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특히, 기능적인 버턴은 긴 사각형 형태로 제공되어 있으며, 전원 버턴이나 볼륨 조절기는 원형으로 제공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인쇄물이 많다는 것이다. 하나의 단점일까 아니면 장점일까? 그 만큼 제공된 기능이 많다는 것이다. 물론, 돌비 디지털과 DTS는 이해하겠지만, 그 이외의 EASTERN, DIGITAL, HOME THEATER 등등의 인쇄물은 굳이 필요한 것인가 의심할 만 하다.
정면의 중앙에 보면 검은 표시등이 몇 가지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기능 표시등이다. 이 표시등은 설정된, 그리고 입력된 소스 (예를 들면, DTS, 돌비 디지털) 에 따라 자동적으로 표시된다. 여러 가지 선택된 기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넓은 기능 표시등이 있는 것이 독특한데, 이 점은 필자인 나 자신도 매우 만족하는 기능이다. 하나의 또 다른 표시등이 있는데, 우리는 이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볼륨 조절 표시등이다. 볼륨 조절기 자체에 어떠한 위치 표시기가 없기 때문에 사용자는 볼륨 표시등을 보고 설정된 볼륨을 판단해야 한다. 이 방식은 디지털 형식으로 매우 편리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인 유닛의 뒷편을 보면 재미있는 구멍이 하나 좌측에 보이는데, 어쿠스틱 혼으로 판단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필자가 판단하건대, 이 구멍은 서브 우퍼와 같이 저음 대역을 처리하기 위한 공명 구멍은 아니고, 메인 유닛 내부에서 일어나는 열을 방출하는 구멍으로 보인다. 정면 하단부에는 또 하나의 재미있는 단자가 있는데, 이는 플랫 케이블 형식의 핀 포트이다. 11 PIN으로 구성된 본 단자는 서브 우퍼로 연결되는 케이블이다. 다양한 전자 신호를 보내기 위한 하나의 케이블로 인식하면 이해하기 쉽다. 왜 독특한 플랫 케이블을 사용했을까? 다양한 이유를 유출해 볼 수 있는데, 필자가 판단해 보건대, 메인 유닛은 화면 정면에 위치할 수 밖에 없는 하나의 유닛이며, 외부로 제일 많이 노출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너무 많은 케이블을 메인 유닛에 꼽을 경우, 디자인상 큰 단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플랫 케이블을 이용하여 서브 우퍼로 신호를 받는 형식이 아닌가 생각한다.
메인 유닛의 정면 좌측에는 검은색 스피커 그릴이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센터 위성 스피커다. 메인 유닛 전체의 2/5을 차지하는 본 스피커는 3인치 방자형 드라이버 형태이며, 풀 레인지 스피커다. 출력은 30Watt로 스팩에 나와 있지만, 실제로 음악을 감상하다 보면, 이보다는 낮은 수치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쉬운 점은 본 스피커 그릴은 분리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좌우 위성 스피커
위성 스피커 시스템의 디자인은 독특하다.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특징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2단 형태의 위성 스피커이다. 좌우 및 좌우 서라운드 위성 스피커 모두 동일한 형태로 제공되는 이 2단 형태의 위성 스피커 시스템은 2 웨이 스피커 시스템이다. 상단부의 스피커는 고음 대역을 처리하며, 하단부의 스피커는 중음 대역을 처리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위성 스피커 하나로도 풀 레인지 스피커라고 할 수 도 있다.
디자인적인 면에서 관찰을 해 보면, 그 옆 모습이 컴퓨터 모니터의 축소판 같다는 느낌이 든다. 물론, 드라이버 크기는 상단, 하단부 동일하지만, 외형만을 바꾸어 단조로움을 피한 의도가 보인다. 마감은 무광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있으며, 메탈릭한 느낌을 주어 차갑고, 세련된 느낌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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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스피커 정면 |
위성 스피커 뒷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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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스피커 좌측 |
위성 스피커 우측 |
2단 분리되는 부분에는 원형 드라이버가 위치해 있는데, 이는 상단부의 스피커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고정대 역할을 하는 드라이버다. 하단부의 스피커와 연결되어 고정된 이 드라이버 시스템은 350° (360° 풀 회전이 아님) 회전 방식이며, 상단부 스피커를 회전할 수 있게 해 준다. 하지만, 회전의 용도는 단순한 디자인적인 면에서만 고려된 것으로, 일반적인 셋팅 형태는 같은 방향이 적당하다.
여기서 재미있는 액세서리를 하나 볼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위성 스피커 스탠드 (지지대)다. 이 스탠드는 HiFi용 스탠드 형식이 아니라, 단순한 스피커 배치의 변형을 위한 액세서리다. 하단부의 스피커에 장착이 가능하며, 제거 또한 가능하다. 반 광택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본 스탠드는 의외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면, 벽걸이 형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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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지지대 벽걸이형 |
스피커 지지대 일반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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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대 장착 부분 |
지지대 장착 브락켓 |
스탠드는 자체적으로 3단 분리가 되며, 다양한 조합으로 장착이 가능하다. 물론, 플라스틱 재질이기 때문에 디자인상 그렇게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가정에서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주고 싶거나, 분위기에 따라 스피커 배치를 다양하게 따라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스탠드라는 것과, 최하단부의 스탠드 고정이 단단하지 않고 헐렁하다는 것이다.
서브 우퍼
서브 우퍼는 그 크기만 보아도 육중하고 묵직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디자인적인 면에서 판단하였을 때, 본 기기는 일반적인 AV용 서브 우퍼와 동일하게 MDF 목재 마감이 되어 매우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무광 검은색 마감을 하여 가벼운 느낌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단점이 있다면 무광 검은색 마감이 세밀하게 처리되지 않아서 자세히 살펴 보면 마감이 잘 되지 않은 곳을 쉽게 눈으로 알아볼 수 있다.
정면을 살펴보면 입면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스피커 보호 그릴이 있는데, 이는 의외로 분리가 가능하다. 개방형으로 디자인된 서브 우퍼는 일반적인 (그리고 전통적인) AV용 서브 우퍼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스피커 그릴은 부드러운 반 원의 형태로 디자인되어 너무 딱딱한 느낌이 나지 않도록 하였지만, 실제로 기능을 따라간 디자인이 아니라는 것은 스피커 드라이버를 보면 알 수 있다. 정면 우측 상단과 우측 하단에는 인쇄물이 있는데, 상단부에 있는 DIGITAL HOME THEATER 와 EASTERN 로고는 흰색으로 마감되어 자社 로고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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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퍼 정면 |
우퍼 뒷면 |
전체적으로 직사각형의 형태를 지니고 있는 본 기기의 뒷편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놀랄 것으로 예상한다. 신기하게도 모든 DTS, 돌비 디지털 코딩과 앰프 기능을 본 서브 우퍼에서 처리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서브 우퍼와 리시버가 하나로 통합된 형태이다. 특히, 입력 단자와 출력 단자가 모두 서브 우퍼에 제공된다는 점에서 더욱 놀랍다.
후면의 입면은 매우 독특하다. 평면 형태로 디자인 될 수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돌출부위를 제공한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가 판단해 보건대, 이것은 회로 및 다양한 기판이 존재하는 위치인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자세한 것은 전자 전기 제어 전문가에게 맡겨 보면 쉽게 알 수 있지만, 필자인 심태용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은 그런 쪽으로는 관심이 없어서 깊이 파고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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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연결단자 |
OPT RCA COAXIAL |
후면의 우측 중앙부에는 두개의 구멍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피트 구멍이다. 우선 개방형의 서브 우퍼이기 때문에 본 서브 우퍼는 밀폐형 서브 우퍼처럼 별도의 공명 구조가 요구되지 않는다. 하지만, 강한 우퍼 및 공명을 위해서 제공된 기능이기 때문에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
 PITT HOLE(공명 구멍)
전체적으로 깔끔한 축과 대칭을 이용하여 어지러워질 수 있는 입면을 깔끔하게 처리하였던 것은 하나의 큰 장점이다. 물론, 이로 인한 단점도 있다. 그만큼 다양한 입력 단자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입/출력은 제공되니 걱정하지 않길 바란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마감에 신경을 조금 더 썼으면 하는 바람이다. 개인적으로 칠 마감은 고급 분위기 연출을 위해서는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나사와 같은 요소는 아무리 그 입면이 후면에 위치하였다고 하더라도 입면에 치명적인 단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마감에 크게 신경 쓰지 않은 것은 크나큰 단점이다. 후면의 입면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다는 것도 크나큰 단점이다. 물론, 이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 이유는, 모든 전자 회로 및 기판이 부착되어야 했기 때문에 나무 재질로는 불가능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센터 위성 스피커 및 메인 유닛
센터 위성 스피커는 위에서도 언급한바, 3인치 드라이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풀 레인지 스피커 형태로 중저음 까지는 출력한다. 스팩상 30Watt 출력이 제공된다고 하지만,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약 15Watt 정도로 느껴졌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이며, 스팩상 분명히 30Watt가 출력된다고 명시되어 있음을 밝힌다.

메인 유닛의 기능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앰프 기능과 코딩 기능은 모두 서브 우퍼에 제공되어 있기 때문에 메인 유닛의 기능이 축소될 수 있었다. 우선 기능적인 면들을 살펴 보자면, 전원은 우측 상단에 둥근 광택 원으로 제공되어 있으며 STAND BY 상태에서는 볼륨 버턴 아래쪽에 빨간색 불이 들어온다. 전원을 켜는 순간, 설정된 기능의 LED 등이 점등하며, 볼륨 설정 레벨이 점등한다.

각 버턴별로 일렬 정렬된 LED를 보면 이해하기 쉽다. 우선 MODE 버턴을 누르게 되면, 돌비 프로 로직, 스테레오, 영화관, 홀, 등의 모드를 설정할 수 있으며, LEVEL 버턴을 누르게 되면 각 스피커의 볼륨 레벨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 INPUT 버턴은 현재 연결된 단자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며, MUTE 버턴을 누르게 되면, 음 소거가 된다. 여기서 TEST 버턴이 제공되는데, 이는 각 스피커별로 설정된 음과 간격에 따라 음이 출력되는 TEST 모드이다. TEST 모드를 들어가게 되면 모든 스피커에서 “치~” 하는 음이 출력되기 시작하며, 알맞은 서라운드 환경을 조성하는데 요긴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능상 독특한 것은 없으며, 하단부에 여전히 고무 탭이 제공되어 미끄럼 방지를 고려하였다.
좌우 위성 스피커
위성 스피커의 크기는 100mm x 220mm x 110mm로 3인치 방자형 드라이버, 1인치 트위터로 구성되어 있다. 출력면에서는 30 Watt이고, 임피던스 8 Ohm이며, 정격 입력은 15W다. 본 위성 스피커는 2개의 스피커로 1개의 스피커 형태를 이루어 나가는 형식으로 제조되었으며, 이로 인해 세밀한 음 분리도가 좋아졌다고 할 수도 있다. 위성 스피커는 외관 디자인과는 다르게 다양한 내부 정밀 공정이 진행된 것이 느껴지는데, 이는 스피커 보호 그릴을 열어보면 알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흡음 재료가 위치해 있다는 것이다. 일반 AV/PC 홈 씨어터 스피커에서 이정도의 배려를 했다는 것은 매우 놀랄 일이다. 특히, 본체를 열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알 수 없는 점인 것을 감안했을 때, EASTERN 스피커는 보이지 않는 곳에 많은 배려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성 스피커의 후면을 보면, 입력 단자가 하단부의 3인치 드라이버가 위치한 곳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로서 하단부의 위성 스피커가 상단부의 트위터 스피커와 외관상 다른 이유를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깔끔한 RCA 연결 단자가 제공되며, + - 표시도 명확히 보이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력면에서는 30Watt 값을 적당히 따라오는 듯한 출력이었다. 자세한 음질적인 면은 음질편에서 기술하도록 하겠다.
서브 우퍼
서브 우퍼는 본 스피커 셋트의 핵심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디코딩 기능이나 앰프 기능이 제공되는 (실질적인) 메인 유닛이다. 우선 외관상 나타나는 중후한 크기는 PC/AV용 홈 씨어터 스피커 중 큰 편에 속한다. 서브 우퍼의 스피커 자체를 보자면 8인치 롱 드로우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통 개방형 서브 우퍼이다. 전체적으로 70Watt의 정격 출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진동판 드라이버 위에 폴리머 코팅으로 마감을 하여 매우 부드러우면서 강한 저음을 뿜어준다.

서브 우퍼의 후면을 보자. 자세히 보면 피트 구멍이 2개 제공되는데,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진정한 공명을 위해 설계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스피커 자체를 보면 밀폐형이 아니라, 개방형이기 때문에 공명 구멍의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아래에는 다양한 입/출력 단자가 제공되는데, 이것이 바로 디코딩, 그리고 앰프 기능을 서브 우퍼에 장착한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플랫 케이블 하나만을 가지고 메인 유닛과 상호 신호 교환을 한다. 그리고, 실질적인 기능은 서브 우퍼 자체에서 한다. 이것은 약간 아쉬운 점이라고 필자는 판단한다. 물론, 가격대 성능비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자세한 기능상의 연결 방식을 살펴 보도록 하자. 우선 연결 단자는 크게 2 부분으로 나뉜다. 하나는 바로 출력 단자인데, 빨간색과 검은색 단자로 정열된 모습으로 하단부에 위치해 있다. 또 하나는 입력 단자인데, 일렬로 나열된 모습으로 우측 상단부에 위치해 있다. 아날로그 인풋, 그리고 디지털 인풋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매우 구분이 편리하다.
입력은 간단하다. 아날로그 입력은 RCA 형태로 제공되어 있으며, 코엑시얼 디지털 입력은 싱글 인터 커넥터 단자로 제공된다. 디지털 광 입력은 광 단자로 제공되며, 이 모든 것은 간단한 오디오 상식을 지니고 있는 사용자라면 매뉴얼 없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원리 구조이다. 입력 단자에 모든 음원 소스가 연결되어 있을 때는 신호가 제공되는 음원을 자동적으로 선택하여 출력한다.
출력 단자 또한 간단하다. 우선 좌우 케이블의 위치를 자세히 관찰한 뒤에 색깔을 맞추어 각 스피커 입력 단자와 연결하면 된다. 물론, 정확한 방향을 꼽아야 이상한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시하길 바란다.
리모콘
AV7의 리모콘은 매우 단순하며, 큰 신경을 쓰지 않은 형태로 제공된다. 물론, 디자인상으로는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이지만, 실제로 사용자가 리모콘을 잡았을 때는 그렇게 편리한 그립이 나오지 않는다. 물론, 이는 가격대 성능비를 높이기 위한 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현재 출시되어 있는 많은 PC/AV 홈 씨어터용 리모콘은 모두 비슷한 형태로 제공되는 것을 감안하면, 그리 큰 단점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디자인은 투박할 정도로 두껍다. 검은색 반 광택 플라스틱 마감으로 매우 가볍다. 버턴의 배치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배치되어 있으며, 전원 버턴은 빨간색으로 왼쪽 상단에 제공된다. 버턴 자체는 고무 재질의 마감으로 느낌이 매우 부드럽다.
리모콘상에 제공되는 버턴은 메인 유닛에 제공되는 모든 버턴과 동일하지만, 그 형태가 다르다. 레벨 버턴은 리모콘에서 보이지 않지만, 각 스피커 이름으로 버턴이 제공된다. 이것은 각 레벨을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닐 수 있다. 볼륨 버턴 또한, 다이얼 형식이 아니라, UP and DOWN 형식 버턴으로 메인 유닛의 볼륨 다이얼을 실질적으로 돌리는 것 보다 더욱 미세한 음을 조절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설치
AV7의 설치는 매우 간단하였다. 우선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메인 유닛이 센터 스피커와 병합되어 있으며, 서브 우퍼의 입/출력 단자가 매우 단순하게 제공되었다는데 있다. 실제로 AV에 관한 간단한 상식이 있는 (옆에서 일하는 '수석' 프로그래머) 이남수씨에게 설치를 맡겨 본 결과, 10분 안에 모든 설치를 완료하였다. 물론, 셋팅은 필자가 직접 하였다. 이러한 점은 하나의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사용자가 매뉴얼을 몇 시간씩 공부하며 설치해야 하는 특정 몇몇 기기는 사용자에게 큰 부담을 줄 수 밖에 없다. 어떻게 보면 너무 허전한 감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단점이며, 업그레이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60hz~600hz 테스트 값
 1khz~16khz 테스트 값
AVBEST.COM에서 국내 최초로 DTS 음원 테스트를 진행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선 AVBEST에서는 전문 음원 테스터들이 자료를 모아 DTS 음원 테스트 값을 추출해 보았다.
자세한 실험값을 비교해 보자. EASTERN 스피커인 AV7의 장점은 중음에서 나타났다. 미드 레인지의 스피커가 강세를 띄었으며, EASTERN 전자에서 의도한 음을 올바로 출력한다. 여러라지 이유를 토대로 분석해 보면, 다양한 트위터와 미드 레인지 드라이버 때문이 아닌가 필자는 판단한다. 또한, 반대로 고음에 약세를 보였는데, 이로 인해 분리도가 불분명한 고음이 생성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60hz~600hz 차이값
 1khz~16khz 차이값
 센터 리어 프론트 총점
위성 스피커의 저음에서는 약세를 보인 것이 총점의 특징이다. 우선 위성 스피커에서 저역대 주파수를 담당하는 스피커는 없다. 하지만, 풀 레인지 스피커의 형태로 디자인 되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저음을 끌어 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하였다. 대신에 고음과 중고음에 그 특색이 나타난다.
 우퍼 테스트 값
 우퍼 차이값
서브 우퍼는 의외로 만족스러운 공간을 제공하였다 특히, 공명 구조의 부족함을 꼽았던 필자로서는 실험 결과가 새삼스럽게 다가왔다.
 우퍼 총점
서브 우퍼의 총점은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여기서도 초저역대 (10hz)에서는 실험값을 추출하지 못하였지만, 초저역대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였다.
음질
EASTERN AV7의 음질은 깔끔하다. 우선 고음과 저음에 초점을 맞춘 음색은 부드러운 V자형 음장 곡선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깔끔한 음의 단점이라면 중음이 없기 때문에 울리는 음이 없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탄피가 떨어지는 장면이나, 베이스 기타의 울림이나 전체적인 공간감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음 분리도는 의외로 매우 만족스러웠다. 여러 가지 해석을 할 수 있겠지만, 트위터와 드라이버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필자는 판단해 본다. 하지만, 분리도는 강한 반면에 공간감은 부족하였다. 다시 설명하자면, 센터 출력이 위에서 언급한 바와 마찬가지로, 부족하다. 물론, 공감간이 부족한 것은 단순히 센터 스피커 때문만은 아니다.
스피커 시스템에서 공간감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사용된다. 우선 첫 번째 방법이 에펙트를 적용하는 방법인데, 일반적으로 Reverb 기능을 많이 사용한다. 두 번째로는 출력으로 적용하는 방법인데, 각 스피커의 출력을 다르게 분리하면서 공간감이 형성된다는 원리다. 후자가 더욱 정확하고 진정한 서라운드 환경을 제공하지만, EASTERN 스피커는 전자를 택하는 방식이라서 공간감이 매우 부족하다고 설명할 수 있다.
음악 감상
음악 감상으로는 EAGLES LIVE 의 HOTEL CALIFORNIA를 감상하였다. 본 DVD 타이틀은 DTS를 지원한다. 위에서도 설명하였듯이, 스피커로 나오는 출력되는 소리는 깔끔하였다. 우선 V자형 음장 곡선이 쉽게 들리며, 고음에 초점이 맞추어 졌다는 것을 곧바로 인식할 수 있다. 베이스음은 강하였지만, 울리는 공명감은 없었다. 물론, 베이스 기타에서의 베이스음도 마찬가지로 강하였지만, 울리지는 않았다. 분리도는 탁월하여 4대의 기타는 물론, 탐탐의 소리 까지도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청취하는 사람이 정면에서 180도 돌아서 앉아 있을 때도 정면에서 느꼈던 음을 동일하게 들을 수 있어서 공간감의 느낌은 전혀 없었다.
영화 감상
영화 감상으로는 가장 대표적인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시청하였다. 우선 눈을 뜨고 감상하기 때문에 음악 감상보다는 공간감이 있었다. 특히, 집중이 정면으로 쏠리기 때문에 공간감이 살았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발사되는 총알이나 폭발음의 감동은 약했다. 약간 고음에 초점이 맞추어진 음색 때문에 음압을 높이고 싶어도 그러지 못했다는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한 소리와 대사의 명확한 청취가 가능하였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음과 탁월한 분리도, 그리고 고음의 특색이 강한 본 스피커는 클래식이나 바이올린 독주 같은 음악 감상과 적당한 멜로 영화를 감상하는데 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PC용으로 사용하거나 가정용에서 홈 씨어터를 구축하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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