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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천내천에서는 어리연꽃 만개로 온통 노랑 일색이 되어 6월 한달은 많은 분들의 눈호강을 시켜 줄것입니다. 반영이 정말 아름답죠..? 사진을 찍을 수 있게끔 해마다 물 속에 들어가 대청소를 해 주시는 분은 다름아닌 달성군 블로그 최광철 기자님으로 사진 작가이기도 합니다. 촬영내내 얼마나 감사한지.. 고개 저절로 숙여지네요. 배려 봉사하시는 맘 .. 언제나 감동으로 칭찬하고 싶습니다. 소문듣고 창원에서 달려오신 분과 함께 촬영했습니다. 멀리 서울에서도 오시는 등.. 이미 작가님들 사이에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나 봅니다. 꽃잎 가장자리에 털이 보송 보송.. 얼마나 귀엽고 앙징스러운지..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에 빠져 들어 한참을 들여다 봤습니다. 꽃을 관객삼아 미끄러지듯 소금쟁이가 한바탕 춤사위를 벌이고 나니 꼬리를 살랑거리며 물밑의 올챙이가 수중발레를 시작하네요. 미물의 세계에 정신 팔리다 보니 어느듯 해는 중천에 뜨고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 송글 맺히는 대낮이 되었습니다. 삼삼오오 무리지은 꽃들이 군락을 이루어 이렇게 아름다운 환경으로 변했습니다. 여기는 달성군 화원읍 천내천입니다. 생태계가 살아있는 천내천 주위에서 피고 지는 꽃들입니다. 바로 앞에서 포즈를 취해주는 실잠자리의 행운까지 담아봤습니다. 천내천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들어선 아파트와 한국전력공사 남대구 지사에서 지금 한창 공사중인 이진케스빌 아파트까지.. 국비 사업인 천내천 고향의 강 정비 공사(총사업비286억)가 완료되면 완벽한 생태천으로 거듭나 지역민들에겐 보물로 등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출처: 아라리오 메모리 원문보기 글쓴이: 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