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문자의 기원을 나타낸 지도에서
유일하게 다른 색으로 표시된 나라
대부분의 문자들은
상형문자로
이집트 상형 문자
혹은
중국의 갑골문자
등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나라들은
알파벳을 공유하거나
한자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오직
대한민국 만이
인위적(?)으로 창조된
문자를 가지고 있다 말합니다.
(created artificially)
그것은 바로
훈민정음(한글)의
존재 때문입니다.
[문자 지도]
전 세계적으로도
오직 대한민국만 유일하게
전혀 다른 계통의 문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문자들이
시각의 문자화에 기반하였지만,
훈민정음(音)은
청각의 문자화에 기반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말소리문자'인 것입니다.
[말=소리=문자]
하지만
굳이 '말'이라고 한정하지 않은 이유는
'말'이 아닌 모든 소리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의성어는
물론이요,
의태어도
나타낼 수 있고,
심지어
맑은 물소리,
고운 새소리,
시원한 바람소리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말소리글자'라 한정 짓지 않고
'소리글자'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단지 '소리글자'라고 해서
'말'이 생략된 이유를 모른다면
이것은 문자이지
소리가 아니며,
이것은 문자이지
언어가 아니라고 볼 것입니다.
이해를 못한다면
훈민정음이라 했기에
억지로
'글자'도 인정하고
'소리글자'도 인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면
'말소리글자'임을
인정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훈민정음은
단연코
소리 음(音)을 통해
언어와 문자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훈민정음은
단연코
소리 음(音)을 통해
문자와 언어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언어는 소리이고, 소리는 문자입니다.
문자는 소리이고, 소리는 언어입니다.
훈민정음(音)의 역할이
바로 그것입니다.
마치
호흡이
우리의
육체와
마음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것처럼...
훈민정음(音)을 통해
언어와 문자가 이어져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시각의 문자화
vs.
청각의 문자화
자연의 형상을 문자로 만들 것인가?
자연의 소리를 문자로 만들 것인가?
대부분 눈에 보이는 형상을 문자로 만들어 왔습니다.
그러나 세종대왕께서는 소리를 문자로 만들었습니다.
시각의 문자화
청각의 문자화
어느 것이 더 원초적일까요?
시각?
청각?
살아가면서
시각에 의지하는 비율이 더 많은 것 같지만...
알고보면
청각이
더 원초적인 것입니다.
왜 그러한 지
엄마의 자궁 내 양수 속에 있는
태아의 시기로 돌아가봐야 합니다.
태아와 청각, 그리고 이침의학
이침(耳鍼) 공부를 한 적이 있는데...
놀랍게도
귀는
엄마의 자궁 속
태아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프랑의 의사
폴 노지에르(P. Nogier) 박사는
1950년에 이침의학을 발전시켰는데
귀에 대응하는 장부의 위치가
엄마의 자궁 속 태아의 모습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으며,
서양과 동양 의사들의 임상실험으로 그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어
이침의학은 1980년대 세계보건기구(WHO)에 등재되며
대체의학이 아닌 정식의학의 지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침 공부를 하면서
왜 귀가 그렇게 중요할까
그 이치를 이것 저것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이제 그 생각한 바를
적어 보겠습니다.
남자의 정자와 여자의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세포 분열을 통해 점점 태아는 모양을 갖춰 갑니다.
그런데 태아가 자라나면서
자궁 속에서 느끼는 감각기관 중 가장 발달하는 것이
바로 청각입니다.
자궁 속 양수 안에 들어있는 태아는...
캄캄해서 시각을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입으로 먹지 않으므로 미각을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코로 숨쉬지 않으므로 후각을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양수 속에 있으므로 촉각을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오직 청각만은 발달하고 또 발달합니다.
만약 다른 감각기관을 사용한다해도
청각에 비교하면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일 것입니다.
청각은 공기 중에서 보다는
양수 속에서 더 전달이 잘됩니다.
(소리 전달 속도: 고체 > 액체 > 기체)
그래서 태교음악이 중요하며
안정된 엄마의 심장 소리가 또한 중요합니다.
즉 자궁 내 양수 속에 있는
태아는 소리에 매우 민감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엄마와 태아는
소리를 통한 교류를 하는 셈입니다.
발달된 청각 기관...
이렇게 뇌는 귀의 청각기능을 통해
신호를 받았지만..
만약 태아에게 문제가 생기면
뇌는
가장 발달된 청각 기관인 귀를 통해
문제점을 알릴 수 있는 신호를 내보내어
무언의 구조 신호를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귀를 보면 몸의 이상을 알 수 있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귀로 보내기 때문입니다.
태아는
세상 밖으로 나올 때가 되면
발달된 다른 감각기관들을
조금씩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양수를 통해 맛을 보기도 하고
그것을 삼켜
소화기관을 통해 처리하는 연습도 합니다.
태어나면
시각이 중요해집니다.
그러나
언어만큼은
소리와 청각이 중요합니다.
물론
문자로 나타냈을 때
시각이 동원됩니다.
그러나 시각을 통한 문자로 소통하는 것보다
청각을 통한 소리로 소통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임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언어를
시각을 통한 문자로 배우는 것보다
청각을 통한 대화로 배우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인 것입니다.
즉 언어에 관한 한
[ 청각 > 시각 ]
입니다.
그것은
태아 때부터
그러합니다.
즉
청각이 시각보다
훨씬 원초적인 감각이라는 것입니다.
시각의 문자화 ?
청각의 문자화 ?
이제 어느 것이
더
원초적이고
자연스러운 접근인 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냇물'이 흐르는 모양을 보고 새로운 문자를 만들어 낼 것인가?
'냇물'이라는 소리를 듣고 '냇물'이라는 문자로 적을 것인가?
어느 것이
더
원초적이고
자연스러운 접근인 지를
반드시
깨달아야 합니다.
왜
이것을
세종대왕께서
'문자'가 아닌
'소리'라고 우선 순위를 부여하였는 지
깨닫고 또 깨달아야 합니다.
도대체
어느 것이 자연적이고
어느 것이 인위적인가?
그러나...
저는
훈민정음(한글)이
인위적이라는 견해에
반대합니다.
언어는 소리이며
소리가 나오는 발성기관의 모양을 그대로 본따서
문자를 만드는 것은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가장 자연적인 것입니다.
대부분의
다른 문자들이 오히려 더 인위적입니다.
냇물이 흘러가는 모양을 보고
'내 천(川)'이라는 문자를 만들어 냈다면...
자연의 냇물들이
흘러갈 때
어디 곱게 흘러가기만 합니까?
중간에 돌맹이가 있으면 넘어가거나 돌아가야 하고
구덩이가 있으면 머물거나 맴돌아야 하고
폭포가 있으면 꺽여지고 흩어져야 합니다.
산의 모양을 보고
'뫼 산(山)'이라는 문자를 만들어 냈다면...
봉우리가 한 개인 산,
봉우리가 두 개인 산,
봉우리가 세 개인 산,
봉우리가 1만 2천 개인 산,
....
'냇물'과 '뫼'를
문자로 형상화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인위적인 요소가 더 많이 들어갔으리라 보입니다.
'산'
'山'
그리고
'mountain'
'산'이라고 발음할 때
발음기관이
'산'처럼
움직이는 것과
'山'과
'mountain' 중에서
과연
어느 것이 더 자연스럽다 말할 수 있을까요?
'산'
'山'
'mountain'
이제
문자의 자연스러움과 인위적인 것의 견해를
바꾸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많은 시간을 들여 만들어진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짧은 시간에 파격적으로 만들어 진 것은 인위적이라는 견해는
버려져야 합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많은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짧은 시간에 한 사람에 의해 만들어 진 것은 인위적이라는 견해는
버려져야 합니다.
어차피 모든 문자는
만들어진 것임은
피할 수 없습니다.
만들되
어느 것이 더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는가를
따져야 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발음되는 발성기관 모양 그대로인
'산'을
'山'으로
혹은
'mountain'으로
표기함이 훨씬 더 인위적이며
누군가들의 주관이 훨씬 더 많이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미래 대한민국은
문자와 소리와 언어의 중심 국가
훈민정음(한글)은
세종대왕께서 만드셨지만
독창적으로
가급적이면 인위를 배제하고
소리를 낼 때
발성기관의 모양을 따라
발음 기관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낸 것이기 때문에
인위로 할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한 문자라는 것입니다.
'산'이라 부르면
발음기관의 모양을 따라
'산'이라 표기하고,
'천'이라 부르면
발음기관의 모양을 따라
'천'이라 표기합니다.
'마운틴'이라 부르면
발음기관의 모양을 따라
'마운틴'이라 표기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연성과 독창성 때문에
대한민국의 문자와 언어는
미래 지구의 문자와 언어가 될 것이며
미래 대한민국은
문자와 언어의 중심국가가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만국 공통어라고 불리우는
'에스페란토어'를 공부해봤지만
만국 공통어가 되기에는
어림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자들이 억지로 정한 만국 공통어가 아닌,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택하는 만국 공통어가 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훈민정음(한글)과
대한민국 언어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훈민정음(한글)과
대한민국 언어는 별개가 아닙니다.
언어 소통을 위한 말은 곧 소리이며
소리는 발음기관을 통해 나는 것이며
발음기관을 본떠 만든 것이 훈민정음인 것입니다.
이것은
언어요,
소리요,
글자인
것입니다.
이것은
글자요,
소리요,
언어인
것입니다.
[백성이 사용하는 말 = 훈민정음 = 한글]
[한글 = 훈민정음 = 백성이 사용하는 말]
즉
[언어=소리=문자]
[문자=소리=언어]
이러한 삼위일체가 성립하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문자와 소리와 언어의 중심국가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첫댓글 1996년...
프랑스의 언어학자 회의에서
한국어를 세계 공통어로 쓸 것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중국의 경우
7000 여 개의 문자를 배우고 나면
소리낼 수 있는 것은 약 400개 뿐인데,
대한민국의 경우
28개의 문자를 배우고 나면
8000~ 9000 여 개의 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
문자 7000개 배우고, 400가지 발음.
문자 28개 배우고, 8000~9000가지 발음.
.
훈민정음(한글)은
효율성 측면에서
가히
특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우 유익한 내용의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