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문명
AI(인공지능)의 발전은 인류를 새로운 시대로 패턴을 바꾸려고 한다. 세탁기가 주부들을 가사노동에서 해방시키듯 새로운 문명의 이기는 인류의 삶을 여유롭게 한다. 혹한의 추위는 최고의 방한난방으로, 또 혹서는 시원한 에어컨의 바람으로 업무효율을 높인다. 물론 아직도 식량부족으로 굶주리는 일부 나라도 있지만 대부분의 인류는 비만증으로 오늘도 다이어트로 하루를 보낸다.
전쟁과 질병(疾病)이 없는 세상은 인류의 희망이었다. 지금도 내전(內戰)을 겪는 나라들도 몇몇 있지만 강대국들의 조정아래 그나마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때때로 새로운 첨단 무기들은 상대를 공포에 몰아넣기도 하지만 대화의 창을 통해서 그럭저럭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온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역시 세계보건기구(WHO)의 인도아래 각 나라가 협조해서 현재 안정단계에 들어선 듯하다. 하지만 우리가 지나치고 있는 국내 자연환경은 지지부지하다. 중국의 황사와 미세먼지의 유입은 국민건강은 물론 앞으로의 세대들에게 푸른 하늘이 아닌 누른 하늘을 선사(?)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그 뿐만 아니다. 지구의 온난화는 ‘북극의 눈물’이라는 장편영화를 탄생시킨다. 매일매일 줄어드는 빙하의 감소로 해수면의 높이는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고, 북극을 무대로 살아가는 동물들의 먹이사냥의 어려움은, 북극곰이 멸종위기에 봉착한 장면을 우리는 마음 졸이며 보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모든 상황은 각국의 산업개발에 의한 탄소증가와 비례함을 모두가 주지하고 있지만 대처방안은 그렇게 쉽지가 않다.
공자의 제자 자공이 일행들과 촉(蜀)나라를 방문하고 위(魏)나라로 향했다. 그들이 마을 어귀에 있는 우물에 도달했을 때다. 온갖 힘을 들여 고생스럽게 물을 퍼서 나르는 노인을 보고 “물 퍼는 기계를 사용하면 편리할 텐데 왜 힘들게 물을 퍼시오?” 하고 수고로움을 위로한다.
그러자 그 노인은 힘들게 물을 퍼 담는 손을 멈추고 “기계는 먼 훗날 기사(機事,기계로 인하여 사건이 생김)를 가져 온다”며 계속해서 움직이는 손을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또 다른 중국의 고사는 현재의 사건이 미래에 미칠 수 있는 위기와 고난을 얘기하고 있다.
어느 날 장자는 날개를 활짝 펴고 자기 주변으로 날아드는 독수리를 보고 큰 활을 준비하여 겨냥을 한다. 일촉즉발의 순간이다. 그런데 잠시 한눈을 돌려보니 그 독수리는 큰 까마귀를 노리고 쏜살같이 비행하고 있었다. 한편 그 까마귀는 사마귀를 덮치려는 순간이다. 그리고 보니 그 사마귀는 앞서가는 개미를 노리고 있다.
갑자기 장자는 놀란 걸음으로 활을 추스르고 달음박질하여 내 달리기 시작한다. 간신히 숨을 수 있는 공간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숨을 내쉬면서도 사색(死色)이다. 이에 놀란 제자가 스승의 행동에 의문을 갖고 “스승님, 왜 그렇게 놀라세요?”며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질문한다. 이때서야 숨을 가다듬은 장자는 좌우를 살피면서, 제자에게 방금 있었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며 “나 역시 내 뒤를 노리는 자객의 살기를 피해서 달아났다,”며 토로한다.
항상 닥쳐올 수 있는 그 다음의 사건을 예견해야함을 강조하는 에피소드다.
U.F.O (미확인 비행물체)
최근(2020년4월 말) 미(美)국방부가 U.F.O의 존재를 공식 인정했다. 1969년도 당시 총 600여건의 U.F.O 사례가 있었음을 인정하게 된다. 또 외신기자의 기록에는 국내에서도 출현보고 된바 있음이 눈에 띤다. 1976년도 10월과 2011년 10월에도 청와대 상공에서 출현의 사례가 국제적으로 보고된바 있었다.
그들이 U.F.O 임이 확실한 것은 지구상의 첨단과학이 감히 흉내조차 내지 못하는 1. 직각으로 회전가능. 2. 매우 빠른 속도로 순간적 이동비행. 3. 레이더 포착 어려움(86년도에 비로소 지구과학은 스텔스 기능을 개발함). 4. 음속비행에도 불구하고 전혀 충격음이 없는 무소음. 등등 현재지구의 과학이론으로는 존재하지 못하는 과학 기술력이다.
서울치대 연구원장 손 교수께서 본회를 방문했다. 8년간의 요가 명상수련 끝에 얻은 부작용 때문이다. 인체의 엄밀한 구석진 부위에 종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더니 지금은 두피(頭皮)뿐만 아니라 얼굴에까지 발생한단다. ‘나는 누구인가?’의 요가명상 때문인지 아니면 ‘백회의 개혈’ 때문인지 오리무중이라 당분간 명상수행을 포기했다는 말씀이다.
대화 도중에 강한 에너지의 그늘이 보인다. “글쎄요, 당장은 무엇이라 드릴말씀은 없습니다만 그런데 백회를 언급하다니 놀라운 일입니다.”며 전후사정을 염탐한다.
“사실은 저는 어릴 때부터 백회가 열림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두정(頭頂)끝 부분에서 동그랗게 시원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죠.”하며 당연한 일인 것처럼 말한다.
그래서 그가 다시 시작한 본회의 명상수련이다. 명상의 방법론 중에서 제일 먼저 거론하고 싶은 대목이 무심법이다. 그러나 일반적 무심이 아닌 무위(無爲)의 무심법이란 ‘의식의 통제’에서 나오는 무심이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생각의 자제와 통제를 말한다. 그것은 ‘구하지 말고 의지하지 말며 상(相)을 짓지 않는’ 침묵의 명상을 말한다.
‘나는 누구인가?’며 주문 외우듯 하는 ‘이 뭐꼬?“는 그 당시 조계종의 종정이신 성철스님이 깨달음의 비책으로 세상에 펼쳐진 화두법이다. ’이것이 무엇이냐?‘ 의 경상도 사투리로 ‘존재의 근원’으로 몰입하는 철학적인 의문부호의 총칭이다. 그러나 이것은 의식을 동원하는 선법(禪法)에 불과하다. 미안하지만 의식의 활용은 무위법의 ‘함이 없는 함’과는 전혀 다르다.
그럼 도대체 무위(無爲)란 무엇인가? 아무런 의식도 없이 멍 때림이 무위(無爲)인가?...
사람은 땅을 본받아 태어나고, 땅은 하늘을, 하늘은 도(道)를 본받아 태어난다. 그리고 도(道)는 자연(自然)을 본받아 무위(無爲)로 태어난다고 노자(老子)의 도덕경은 가르치고 있다. 무위(無爲)란 자연처럼 스스로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고 하는데?....
그러나 그것은 언어의 놀음이고 단지 비유일 따름이다. 무위법의 명상이란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생각의 통제에서 출발하는 수식관호흡을 말한다.(수식관 호흡편 참조)
손 교수의 명상방법을 ‘수식관의 복식호흡’으로 전환한지 3개월. 필자와 독대수련중이다. 깊은 침묵의 삼매는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하는지? 본인의 의식과는 전혀 동떨어진 순수의식의 상태로 전환된다. 그때, 불현 듯 3차원을 벗어난 순수의식은 영적(靈的)인 화면과 마주친다.
손 교수의 모습이다.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진 실험실 안이다. 의자에 앉아있는 손교수에게 거대한 유리형체의 스펙트럼에서 태양빛과 유사한 7색의 광선이 백회를 개혈하고 있다. 화면이 뒤로 물러간다. 거대한 3개의 유리형체의 스펙트럼이 교차하면서 광선을 비추면서 백회개혈을 마무리하고 있다.’
실험실에서 기계적으로 백회를 개혈하는 장면이다. 그럼 손 교수는 U.F.O를 통하여 지구로 귀환한 인물인가? 언뜻 카이스트(KIST)의 정교수의 전생장면이 떠오른다,
과학자인 정 교수의 전생은 과연 누구였을까? ‘전직 박 장군(89세)의 전생이 알렉산더 대왕이었으니 혹시 발명가 에디슨이 아닐까?’ 하며 내심 기대를 걸어본다.
지난번 정교수와의 독대 수련 시, 펼쳐진 영적인 장면이 떠오른다. 전투기 내부에 비치된 조종석의 심플한 모양의 의자가 천도되었다. 알루미늄, 티타늄과 같은 광택과 유연성을 지닌 우주선 재료와 동일한 4-5개의 의자가 가느다란 줄에 연결되어 백회혈을 통해 천도(薦度)가 되고 있었다.
카르마란 전,전생의 사건장면들의 인물(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그런데 지난번과 같이 오늘도 생명이 아닌 기계영혼들이 백회혈을 통해 천도되고 있다. 아니 이럴 수가! 우주비행의 궤도설정을 조절하는 선내의 거대한 슈퍼컴퓨터와 모니터, 우주비행에 필요한 정밀한 비품들이 모두 생명력을 가진 합성물이다. 인공지능이 아니라 기계로봇이 생명 그 자체다’
궁금증이 배가되어 텔레파시로 묻는다. “왜 지구로 오나요?”
흔히들 공상과학이나 미래우주학자들은 UFO(미확인 물체)가 지구에 오는 이유가 그들이 필요한 자원이나 금, 혹은 지구정복을 위해온다는 가설을 주장하는데 답변은 엉뚱했다.
“죽으러 오죠.” 텔레파시로 응답이 온다.
“뭐요, 허참! 왜 죽으러 오는가요?” 다시 묻는다.
“윤회를 해야 만이 의식의 진화를 완성단계까지 올릴 수 있으니까요. 그곳은 과학의 발달로 죽음이 없는 공간이 되었어요.”라며 단호하게 말을 끝맺는다.
과학의 발달은 죽음이 없는 세계를 만든다는 것은 우리인체의 어느 것이든 인공적인 보조물로 생명을 연장시킨다는 의미다. 인공심장 심지어 인간의 두뇌까지 덧붙어 우주탐험에 필요한 모든 장치들을 –기계에 영혼을 집어넣는다는 추리보다- 인체의 장기를 조작하여 기계를 만든다는 의미가 더 강한 듯하다.
그들과는 차원이 다르겠지만 백회도 기계적으로 개혈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들은 백회의 유용성을 이미 알고 기계적으로 백회개혈을 유도하고 있는 장면인 것 같다. 이집트 피라미드의 어느 공간에는 저주파를 이용하여 사물을 다른 차원으로 변형시키는 곳이 있다는 설이 있다. 그것이 U.F.O의 원격조정 배터리라는 가설도 있지만 아무튼 백회의 개혈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지 않는가 싶다.
손 교수의 신체적 장애는 U.F.O 시절, 인위적으로 백회를 개혈한 그 후유증인 듯싶다. 과연 수식관의 무위법(無爲法)으로 치료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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