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2002. 4. 2. 따뜻한 봄날
오늘은 말 그대로 일동 아이들과 '5분 미팅' 하던 날....
학교에서 포천이동으로 회식을 가게 되었어.
가는 길에 잠깐 일동중학교에 들렸지. (중간 땡땡이 ^^)
마침 아이들 저녁 시간이라 식당에서 몇몇 아이들을 볼 수 있었어.
매일 고구마색(ㅋㅋ) 교복 입은 모습만 보다가
청색 교복입고 머리 기를 모습 보니까 정말 새롭더구나.
다들 그 새 키도 훌쩍 컸고,
더 멋있어지고 예뻐졌어.
정말 오랫만에 봐서 그런지
선생님은 너무도 반가워서
가슴이 쿵쾅쿵쾅 뛰더라.
시간이 너무 없어서
못 본 사람도 많고
정말 잠깐 얼굴만 보고 온 게 못내 아쉬웠지만,
그래도 너희들 보니까 반갑고 새롭고 기분 좋더라.
오랫만에 보는 일동중학교...
선생님들도 다들 잘 계시고,
학교는 페인트 칠로 새단장을 했더구나.
정든 고향을 찾은 기분...
참 설레이는 하루였다.
얘들아, 반가웠어~
많이들 힘들어 하더니만,
그래도 건강하고 밝은 표정들 보니까 안심이 된다.
늘 열심히 생활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