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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서울6기 제3주차 아버지학교 서기록
목동성당은 늘 아름다운 음악 속에 있는 그런 풍요로운 성당인 것 같습니다. 한 주를 건너뛰고 다시 만나는 아버지학교 봉사자 형제님들이 보고 싶어 부지런히 들어서면서부터 마주친 지하층 식당에서의 성가대 연습장면은 벌써 주차장에서 주차하면서 들은 멋진 화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장면이었습니다. 밖에 나가 잠시라도 쉬고싶어 정원으로 나서면 늘 스피커를 통해서 플릇연주가 들리고, 어디에선가 성가연습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성당건물 자체도 참 아름다운 중정형 건축에 늘 아름다운 음악까지 있으니 목동성당은 성당에 와 있는 것만으로도 편안하고 행복한 느낌입니다.
3주차는 병이 깊은 아버님을 애태우며 바라보고 있는 형제님의 안타까운 체험나눔을 같이 나누었습니다. 얼마나 안쓰럽고 가슴떨리는 상황이었는지 형제님께서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고 몇 번이나 말을 끊어야 했습니다. 조금이라고 더 같이 모시고 말씀도 듣고 싶은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경험하게 하였습니다.
아직까지 아버지학교에서 먹어보지 못한 귀한 음식을 저녁메뉴로 받았습니다. "전복삼계탕"입니다. 관리팀장님이 처음 취임소감을 말씀하실 때 약간 무리를 해서라도 뭔가 함 보여주시겠다고 하셨는데 바로 오늘의 저녁메뉴로 그 말씀이 허언이 아니었음을 보여주었지요. 전복삼계탕은 한약재인 엄나무와 황기를 다리고 전복과 대추, 마늘, 양파, 다시다를 넣어 최고수준의 삼계탕이었습니다. 스타급 쉐프인 임경수 형제님의 솜씨로 요리한 정성들인 삼계탕은 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솓았습니다. 주방을 방문해 보니 새로 목동성당의 자매님들께서 봉사 나오셨고, 여전히 손효석 형제님이 아내 분께서도 땀을 흘리며 주방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김용원 형제님과 형진영 형제님이 설거지를 맡았고 조택종 형제님은 밥주걱을 잡았군요. 감사합니다! 아버지학교 제정이 조금 걱정되어서 물어봤더니 재료비만 일인분에 약8천원짜리 저녁이라고 하네요. 셰프의 수준을 감안할 때 상당히 비싼 저녁을 먹었습니다.
세번째 만남
일 시: 2011년7월3일(일)10:00am-7:00pm
장 소: 목동성당 소성당
주 제: 아버지의 사명
강의 준비
강의실 준비
오늘은 아버지학교 교실인 소성당에서 목동성당 로사리오 기도모임이 10시30분부터 진행되어서 강의실 세팅이 비교적 늦어졌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여러 차례 세팅을 경험한 터라 기도회가 끝나고 불과 얼마 되지 않아서 자리배치부터 포스터 게시까지 순시간에 이루어졌습니다. 회가 거듭될수록 실력이 여러 분야에서 느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찬양팀 연습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걱정되는 상황은 아닌 듯합니다.
점심식사
김밥과 컵라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목동성당에서 제일 맛있는 김밥입니다. 오랜만에 김병준형제께서 같이 참석하였습니다. 의정부에서 열심히 봉사하면서 서울에까지 진출하신 형제님의 의욕과 부지런함에 다시 숙연함을 느낍니다. 그냥 부지런해서 오시는 것은 아니지요. 서울아버지학교에 대한 애정과 서울아버지힉교가 잘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가득해서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감사합니다.^^
진행안 설명
비가 지루하게 계속 내립니다. 지원자들이 가지고 오는 우산들 철저한 관리를 부탁합니다.
각 조에서 진행자 추천에 대해서는 관리팀에서 적극적으로 연결해 주시길.
지원자식사 5시 55분까지 세팅
봉사자들은 담당봉사자를 배치하여 필요한 서빙을 철저하게 해 주시기를
촛불예식은 7시까지 세팅
장소는 지하식당 중간에 인도자들은 배치
초불은 점하할 때 라이터로 하지 말고 점화심지를 사용하시길
그리고 "서울6기 파이팅"으로 마무리
찬양연습
"일어나"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소양강 처녀"
비교적 짧은 시간이지만 끊임없이 좋은 화음과 리듬을 찾기위해 노력하고 틈틈이 기타 음을 다시 맞추는 노력의 과정에서 프로의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지원자 환영
1시 45분부터 이미 도착해 있던 지원자 형제들이 강의실로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약간의 긴장감과 더불어 잔양곡이 확실히 달라집니다. 이승빈형제가 마이크를 잡고 발언하였습니다.
"서울6기 3주차에 오신 아버지들을 환영합니다. 찬양팀장님은 너무나 연습을 많이 하시다가 목이 쉬어서 제가 대신 인사드립니다. 저희들이 준비한 7080곡들을 가지고 청소년시절로 돌아가도록 해 보겠습니다."
"당신을 향한 노래"
"푸른시절"
우리의 청년시절의 분위기로 이끄려는 찬양팀의 엄청난 노력이 느껴집니다.
흥겨운 추임세까지 더해지면서 점점 전입가경으로 몰입해 가고 있습니다.
"아버지학교 밴드의 연주때에는 객석이 가득채워야 하는데 아직 충분히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아버지들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야심찬 신곡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소양강 처녀"입니다.
다 같이 부르시겠습니다."
지원자형제님 중에서도 흥이 나서 같이 무대로 나섰습니다. 속 시원한 보컬로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어 갑니다.
이승빈형제님이 아버지학교 3주차를 위한 퀴즈를 냈습니다.
"김밥이 죽으면 어디로 갑니까?"
"김밥 천국으로"으로 갑니다. 다행이도 김밥천국집 주인이 천주교 신자입니다.
"동생만 편드는 세상은?"
"형편없는 세상"
"맞추셨습니다. 상품은 1번과 2번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1번"
선물은 "아내와 하루 5번이상 허깅하기입니다. 2번은 9박10일 동안 유럽여행인데.. 안타깝습니다." 웃음!!!
"래파토리는 다 떨어지고 시간은 남아있고 참 힘든 상황인데 아까 부른 노래들 중에서 막걸리 주제가인 "소양강 처녀"가 역시 가장 신났던 것 같습니다. 그 노래를 다시 한 번 부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성가곡 "오 나의 자비로운 주여"로 마쳤습니다. 이내 아버지학교 교실은 다시 경건함이 가득찬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역시 찬양팀의 노래는 위력이 대단합니다.
봉사자 시작 대표기도
+
저희를 아버지학교로 불러주신 참으로 좋으신 아버지 하느님!
저희는 참다운 아버지가 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아버지들을 돌봐주소서.
남자에서 아버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들을 돌아보소서.
저희가 받은 아버지로부터 받은 나쁜 영향력은 저희 대에서 끊게 해 주시고, 저희의 일탈된 모든 죄를 용서해 주소서.
나의 뒷 모습을 자녀들이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정화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이 모든 바람을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영상시청
취재파일 "아버지학교"를 취재한 내용을 감상하였습니다.
"아버지 힘내세요."
"아버지가 아버지가 아니지요."
늘 엄격하고 권위적인 모습 아이들은 점점 멀어져 갑니다. 무뚝뚝한 아버지들이 새로 태어납니다. 한자리에 모여 토론을 벌입니다. 30대부터 60대까지
"여기까지 쫒아 와서 인수인계하고 갔습니다."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첫 숙제는 아버지에게 쓰는 편지입니다.
"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 "항상 술에 취해 가정에 소솔하셨던 아버지.. 아버지 이제야 아버지의 모습이 제대로 보입니다."
자녀에게 쓰는 편지
"자녀에게 사랑해 하면서 안아줍니다."
전에 몰랐던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전에는 이런 말 잘 안해 주셨어요." 눈물을 흘리는 딸 "저는 말만 아버지이지 아버지가 아니었어요." 사랑을 고백하고 계속 노력하면 좋은 아버지가 되겠지요?"
아버지학교 수료식
남편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차례차례 대야에 물을 받아 아내 앞에 섭니다.
아내의 발을 씻겨 주는 남편. 한 번도 제대로 쓰다듬어 주지도 못했던 아내의 발을. 사랑하는 사람을 아프게 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서로 안아줍니다.
"이제 깨달았어요."
"이번에 아버지가 교육을 받으면서 아이를 안아주었는데 처음으로 아이는 아버지의 가습이 참 따뜻하다고 합니다." 가정을 제일로 생각하는 진짜 아버지들이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진행자 인사말씀 최성철 진행자
이번 주에도 비가 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많이들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형제님들의 얼굴이 정말 많이 밝아졌습니다. 서로 "형제님 사랑합니다."하면서 허깅하는 것으로 오늘 순서를 시작하겠습니다.
저희 생각에는 여러분 가정에서도 많이 밝아졌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람이 변했을 때 가정 먼저 나타나는 것은 말투가 바뀌고, 표정이 바뀌고, 행동이 바뀐다고 합니다. 이제는 체면, 음주 등 온갖 부조리한 문화에서 벗어나겠다고 결심한 아버지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보면, 아이들은 아버지의 등을 보고 자란다는 생각이 들어 저를 정화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어쩌면 이해하고 포용하는 것이 바로 아버지의 역할이 아닐까 합니다.
그냥 지켜봐주고 믿어주고 열심히 사는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은 아버지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아버지 당신을 존경합니다." 이런 말을 들을 수 있다면, "다시 태어나도 당신과 결혼하고 싶다는 말을 듣는 다면 최고의 삶이 아닐까 합니다.
손을 들어 보세요.
조장 한분이 계시군요. 웃음!^^
이제 3주차 교육을 통해서 아름다움 모습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버지학교 예식
여러분의 아내의 얼굴, 자녀의 얼굴 한 명 한 명 그려보십시오.
나의 사랑은 어디에 있습니까? 가장 소중한 보물은 무엇입니까?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필요로 하고 나를 대신할 수 없는 곳은 어디입니까?
가장 소중한 일은 가정을 세우는 일입니다.
이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우리의 아비 됨을 고하겠습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3회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 3회
각 조별구호를 외친다.
3조 "몸도 마음도 이제는 하나다!"
7조 "즐겁게 살자! 3회"
조별 나눔
아내에게 쓴 편지의 내용으로 조별나눔을 합니다.
각 조에서는 아내에게 쓴 편지를 읽고 서로 감정과 내용에 대해서 토론하였습니다.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하고 진지한 탄식이 나오기도 합니다. 처음으로 아내에게 쓴 편지를 발표하기에는 어딘지 멋쩍은 표정을 감출 수 없지만 이내 진지하고 깊은 목소리로 편지를 읽어내려 갑니다. 편지가 다 끝나면 서로 토론합니다. 그리고 노력에 대해서 서로 수고의 박수를 보냅니다.
조별발표
남편이 사랑스러운 이유 20가지
"아버지학교의 학생이라 존경스럽습니다."
이러한 내용으로 글을 쓰신 아내분은 어느 분의 아내입니까?
3조 차주일형제님입니다.
"아버지학교에 오게 된 이유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난 몇 달간 심하게 다투었습니다. 그 동안 늘 억울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부부상담하는 곳에 가자고 했습니다. 비싼데 왜 가느냐?라고 했는데 결국 나는 아버지학교로 갈테니 아내는 거기에 걸맞는 노력을 해 달라고 하고 오게 되었습니다."
3주동안 교육에서 바뀌게 된 점은
성격차이를 어떻게 이해하여야 하는지 이번에 솔직히 지난 주부터 제가 좀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자만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아버지학교에 온 것도 아내에게 무엇인가 명분을 세우기 위해서 인 것 같습니다."
"아내에게 사랑한다 등의 말을 잘 하지 못했는데 나름데로 내 할 일만 잘 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그랫는데 이제는 많이 노력하는 편입니다."
"늘 다툼을 하면 이메일을 보냈었기 때문에 편지를 쓰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엇습니다."
"해연에게
아버지학교에 2주차
숙제를 하고 있습니다.
당신과의 만남은 인연이고 하느님의 은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혼 후 당신의 출산 이후로부터는 의무감으로 살고 서로 다름에 싸우고 있었습니다. 원인도 알고 해결책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신이 늘 하는 말이, 우리나라의 남편이 문제야! 했는데 정작 나는 언제 어디서나 배려심이 많은 남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소리를 들으니 제가 기뻐할 일이 없었겠지요. 가끔은 이쯤에서 정리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하였습니다. 내가 아버지학교에 등록한 것도 면피성이었으며, 아직도 부족합니까? 라고 자만심에 가득찬 행동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주 교육에서 아버지는 왕 전사 스승 친구 이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이제 정말 반성하고 각성합니다. 당신을 위해서 살겠다고 했지만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았군요. 이제는 오만과 편견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성급하게 재촉하지는 말기 바랍니다. 아직까지 나의 아량이 부족함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나에게 썼던
"이세상의 누구도 아닌 주일이 이세상의 누구도 아닌 해연에게"
칼로 물배기라고 했지요. 부부라는 것은 쇠사슬에 함께 묶인 죄인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늘 발을 맞춰가야 한다고 합니다.
9조 정인홍형제님
"꾸리아 단장님의 조언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3주차를 하면서 처음에는 바쁜 일정으로 잘 모르겠는데 편지를 쓰면서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진짜 아버지가 되어서 돌아갈 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면 사회봉사는 많이 하는 편인데 가정에는 잘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저를 무서워 하지요."
"제가 아버지를 닮았습니다. 자식에 대해서 권위적인 아버지가 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제가 집에 있으면 숨을 쉬기 힘들어 했습니다."
"별로 대화가 없습니다."" 밥 묵었나? 자자!" 정도였는데
"정말 좋은 남편 좋은 아버지가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썼습니다. 말로 표현을 잘 못하고 살았습니다."
"아내에게 쓰는 편지
당신은 영원한 나의천사입니다. 31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어머니의 시집살이가 힘들엇지요. 8개월 입원했던 당신께 정말 미안하오. 사랑하는 당신 두분 부모님 모두 암으로 투병할 때 당신의 의연한에 늘 감사해하고 있소. 장인과 장모님께 지극한 효성으로 모시는 모습 역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늘 넉넉한 마음으로 베품을 주는 당신의 향기를 맡으며 살고 있습니다. 나의 잘못과 실수들을 다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도 즐거운 나날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장으로써 아버지로서
죽도록 당신을 사랑하는 남편이 드립니다.
평상시에도 잘 하시지요?
"표현이 잘 않될 때는 진짜 사랑한다고 하면 됩니다."
6조 전상희 형제님
"제가 3년 따라다니다가 결혼하였습니다. 저한테 관심을 보인 여자가 없었습니다."
"결혼하고 10년 동안은 불만이 많았는데 한 사건이후로는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기회에 잠깐 잊고 살았던 기억을 다시 하게되었습니다."
"아이를 안아주고 한 것은 3년 되었는데 이제는 서로 속내를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졌습니다."
"편지를 쓰는 동안 편지 한줄 쓰고 아내가 자는 모습을 보곤 했는데 미안하고 평상시 말을 거의 않하고 살았었지요. 지금은 옛날의 그 모습을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바뀌었습니다. 아이가 저를 가르쳤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은 매일하지만 글로써 표현하려하니 영 어색하군요.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정말 고맙고 미안합니다.
10년의 터널을 무사히 통과하고 나서 편안한 3년을 지내면서 당신이 이렇게 활짝 웃는 모습을 보게된 것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그 사이 너무도 힘들어서 극단적인 생각을하면서 지냈지요. 그동안 수진이를 보면선 의무감으로 힘들게 했는데 지금은 수진이 때문에 너무 행복해.
그 아이가 이 세상에서 내가 최고의 아빠라고 말할 때 나는 행복해.
예전에는 정말 살기 실었던 이 세상이 이제는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이 자리까지 무사히 올 수 있어서 고맙고 사랑해!"
나의 아내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길입니다. 나부터 해야 합니다. 탈무드에는 어떤 이유에서든 아내를 하느님께서는 아내의 눈물 방울수를 세고 있습니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섬짓하지요?
9조 정재광형제님
"평소 제가 직장생활하면서 시간이 여의치 않았는데, 또한 제가 운동을 좋아하고,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어서 가정에 아내에게 잘 해 줄 수 있는 계기가 없었는데 앞전에 명동성당에서 아버지학교를 열었을때 명동성당까지 거리도 멀고 해서 포기했는데 이번에 플랭카드를 보고 등록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등록을 아내에게 말했는데 벌써 다 차서 아내에게 말해서 전화접수를 부탁해서 했는데 공교롭게 하느님께서 은총을 배풀어서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아버지를 돌이켜 보면 아버지의 정을 잘 느낄 수 없었지요. 저희는 아버지에 대해서 추억이 없지요. 우리 아버지는 정말 먹고 살기 바빠서 헌신한 분이었고 요즘에는 아버지라는 단어가 좀 크게 다가옵니다."
"사실은 아버지기 보내주신 답장이 있습니다. 한번 읽어 주시겠습니까?"
"자랑스러운 아들에게!
이렇게 생각하지도 못햇던 아들의 편지를 받고 보니 온 세상이 다 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잘 먹이지고 잘 가르치지도 못했는데 도리를 다 못한 것 같구나."
편지를 읽는 아들은 너무도 가슴이 아픈 듯 몇 번이나 말을 끊고 눈물을 훔쳐냈습니다. 너무도 복받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잘 자라고 삶의 일선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아들 재광이를 비롯해서 딸들을 보면 흐뭇하단다. 지금 내 몸은 병들고 약하지만 손주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기쁜 마음으로 살고 있단다. 어려운 시련을 하나 둘 겪어 가면 사는 현실에서 나 보다 힘든 사람들을 보면서 무종교이지만 조금이라고 베풀면서 살려고 한단다.
나의 아들 재광아 사랑한다."
봉사자 체험나눔
저는 3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사랑과 정이 넘치는 가족의 장남으로 태어나 축복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가톨릭 신자였던 부모님께서는 저도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자라기를 바랐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매를 한번도 들지 않으셨지만 늘 강해져야 한다는 말씀으로 교육을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소년가장으로 자란 이야기", "초등학교 전교 1등이 가정이 어려워 학교를 못갔다는 이야기" "검정고시고 대학교까지 마쳤다는 이야기" 등은 당시 초등학교 코흘리게가 알아듣기 어려웠지요. 그러한 푸념섞인 말씀은 어머니께서 껴들어서야 그쳤었지요. 당시만 해도 늘 강한 아들이 되기를 바라는 아버지에 비해서 저는 늘 기도해 주셨던 할머니와 어머니를 더 좋아 했습니다.
대학교에 진학해서도 아버지의 강한 남자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되었습니다. 방학이 시작되면 아버지는 저에게 아이템플, 마장동 냉둉시장 등 아르바이트를 다 계획하셨고 동생들이 슬슬 반항하기 시작할 무렵에도 저는 장남이어서 반기를 들지는 못했던 것입니다. 제가 군대를 갈 때에도 군대는 다 가는데 왜 눈물을 흘리느냐는 말씀을 하셨지만 아버지께서는 처음 면회를 왔을 때, 처음으로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미 사내가 되어버린 저는 아버지의 귀밑머리가 하얗게 쇠어 있었음을 보았습니다. 군대를 마치고 저는 결혼을 하여 보금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살던 중, 건강하시던 어머니가 갑자지 쓰러지시고 5일만에 돌아가셨지요. 아버지와 저는 어머니가 쓰러지고 단 5일 만에 상주가 되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눈물을 처음 보았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에도 눈물을 보이지 않았는데 아내가 떠났을 때는 정말 가슴이 아프셨나 봅니다. 아버지는 모르겠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저도 많이 힘들어했고 일주일 후에 태어난 당신의 손주를 볼 때 많이 힘들었습니다.
당신께서는 또 다른 어머니를 저희 3형제에게 선물해 주셨고 저희 3형제는 정말 잘 모실려고 했습니다. 당신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실수를 하신 것 같습니다. 그 어머니 아니 그 여자는 우리 가족을 갈라지게 하였고, 그 여자가 운전하던 차에서 교통사고를 당하셨고 그 여자는 떠나갔지요. 이제는 휠체어에 묻혀 살아가야 할 당신은 처음으로 "아범 미안해!" 하고 처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고민의 시간이 반복되던 그때 신앙인의 모습으로 살고 있던 아버지께서는 그때 또 한분의 어머니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간병인이셨던 어머니께서 저희 어머니가 되셨습니다. 기적이 저희 가족에서 일어낫습니다. 아이가 소아암 판정을 받았을 때 의연하게 대처하자고 말씀하셨고 매일 세벽미사에 생미사를 넣으셨고, 당신은 손을 쓰지 못하기 때문에 묵주기도 한 번에 어머니는 바둑알 한 알을 넣으셨습니다. 하루에 100게도 되고 200개도 되곤 했지요. 그리고 아버지에게 식도암이 왔고 묵묵히 수술을 마치셨고 당신을 식도암3기를 이겨냈습니다. 지난 3월12일 당신은 다시 뇌종양4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 달을 넘기기 어렵다는 말씀을 듣고 아버지께 여쭙고 싶었습니다. 당신은 이미 아무 말씀도 하실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버지 마지막 길까지 칼까지 대었다고 뒤소리를 들으면서 수술을 하였고 당신은 정말 기적적으로 한 달만에 깨어나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첫마디는 너희들에게 미안하구나 하는 말씀이셨습니다. 아직 그 말씀이 희망의 말씀이셨습니다. 묵주를 돌리고 있을..
그러니 당신 평생소원이 강한아들 만들이 프로젝트는 아직도 미완성입니다. 지금도 진행형인 미완성입니다. 그래서 아직 아버지를 보내드릴 수 없는 이유가 됩니다. 강한 남자로 자라서 아버지로서의 사명감으로 그래도 가지고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형제님의 체험나눔을 마치자 봉사자형제들이 단상으로 올라가 형제님을 안아 줍니다.
"평화를 너에게 주놔라"에 맞추어서 천천히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봉사자들은 물론이고 많은 지원자들도 눈물을 훔쳐냅니다.
너무도 감동적인 그리고 극적인 변화를 형제님은 경험하였습니다.
강의 유병찬 베드로 형제님
다 같이 기도하겟습니다./
이 자리로 저희를 이끌어 주신 아버지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승빈형제에게 치유로 공감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쉽게 죄절하고 넘어지는 저희를 이끌어 주소서
아멘!
여기 계신 아버지들의 평균 연령이 50세쯤 될 것 같습니다. 저는 66년생이니 제가 사명에 대해서 강의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먼저 수료한 제가 느낀 점을 말씀드리고 느낀 점을 나눈다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버지의 사명 미션
오늘 이 자리에 왜 오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미국의 어느 집을 팔려고 내 놓았는데 않팔려서 부동산 중계업자를 바꿨는데 바뀐 후 첫 문의자에게 집을 팔았습니다.
바뀐 부동산 업자는 집주인에게 조언을 하기를 "집을 보러 올때 빵이나 과자를 구어라."하였습니다. 오븐에서 흘러나오는 구수한 냄새가 가정을 따뜻하게 해서 그 집은 단순히 하나의 건축물을 넘어서 따뜻한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복덕방이 그 것을 간파하였고 지금 이 자리에 온 여러분도 똑 같은 이유로 이 자리에 와 있지요.
부모님--아버지--아내--자녀의 관계에서 아버지의 사명에 대해서
아내와의 관계에서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한 조건은 우선
"사랑하기!"입니다.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우리가 선을 그을 때, 그 선이 똑바른지를 알려면 선의 첫 부분에서 보든지 아니면 끝부분에서 되돌아 봐야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들을 노래는 김옥경이라는 음악을 하는 분이 영국에서 유학을 하는 동안 옆집에서 할아버지가 돌아간 할머니를 생각하며 하는 회상을 노래로 만든 것입니다. 최광석, 서유석 등이 부른 노래입니다.
"곰고 희던 두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 때
지금도 생생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새우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지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걸치는데
큰딸아이 결혼식날
흘린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봄 여름 가을 겨울속에
흰머리가 늘어가네
모두가 떠나가고
당신은 내 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걸치는데
다시 못 올 그 먼 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고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안녕히 잘 가시게!
좋은 남편 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데 그 끝을 말하고 있습니다. 아내를 이렇게 묻고 돌아와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껄껄껄껄!
더 잘해 줄껄
사랑한다고 말해줄 껄
더 아끼고 배려해 줄 껄
하고 싶은 것 하게 해줄 껄
권위의 한자 안에 계집녀가 들어 있는데 여자를 억압하고 그런 것을 권위라고 하였는지
시대에 따라서 시절이 많이 바뀌어서 불량주부에서 나온 남편의 모습의 권위로 달라져야
예를 들면, 드라마 상에서 나왔던 대발이 아버지의 권위는 "주어진 권위"
쌓아가는 권위가 잘 조화를 이룰 때 정말 권위를 이룰 수 있습니다.
사랑한다고 말해줄 껄!
왜 말을 않해?
저를 닮아서 큰애가 많이 별로 없습니다. 지금 초등학생인데 유치원때 성모상앞에서 기도하는데 아무런 대답이 없으니 "왜 하느님은 말을 안해?"하고 저에게 물었습니다.
우리도 말을 않하는 편이지요. 자존심과 쑥스러움 때문에
고마워라고 표현하는데 시댁에서 제사모시고 돌아올 때
둘째가 막내와 형님이 않오실 때 차 안에서 "고마워!"했는데 그냥 "고마워" 하면 잘 모릅니다. 구체적으로 "시댁 일을 잘 챙겨줘서 고마워 해야 합니다." 더 구체적으로 "당신 몸도 않좋은데 시댁일 잘 챙겨줘서 고마워!" 라고 해야 기억합니다.
먼저 표현하기입니다.
먼저 표현하는 것이 이기는 것
더 아끼고 배려해 줄 껄!
케이스 1
남편이 나를 사랑한다고 느낄 때는
샤워하다가 샴프가 따 떨어졌을 때, 불렀는데 못들었다고 직접 샴프를 직접 가져와서 쓰려다가 떨어뜨렸는데 그 소리를 듣고 달려온 남편이 화장실에서 나가다가 남편은 바닥이 "미끄럽겠구나."하며 타월을 깔아줘서 아내는 남편이 자기를 사랑한다고 느낀 다고 합니다.
케이스 2
남편이 운전할 때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한손으로 나를 잡아주는데, 이미 안전밸트를 매고 있고 정작 사고 날 때는 아무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데 그러한 모션에 아내는 남편이 자신을 사랑한다고 느끼게 됩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해 줄껄!
인간의 욕구 5단계
기초욕구(식욕, 성욕 등)
사회적 물리적 안정
소속감
존경받고 싶은 욕구
내꿈 내 존재 자아실현이 마지막 단계입니다.
아내가 자기실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아내의 꿈을 실현하는데 내가 어떻게 도와주었는지
법륜스님의 주례사
우리나라의 주례사 중에서 5번쩨 드는 유명한 주례사
3가지 관계에서 우선순위를 정하여야 하는데 먼저 부모 아내 아이 순을 아내와 부모와 아이 순으로 바꿔라
인터넷에서 법륜스님의 주례사를 찾아볼 것!
좋은 아버지 없이 좋은 남편없다!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먼저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이 시와 그림은 집에 붙여 놓은 시입니다.
"더 많이 껴 안고 적게 다투리라."
"도토리 속에 떡갈나무를 더 많이 보리라." 저는 개인적으로 이 구절이 너무 마음에 들어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빠!
저는 아버지학교를 다니게 된 이유가 큰 아이가 그린 유아원에서 그린 "가족"그림을 아내가 불러서 보여주는데 그림에 아내와 아이와 동생이 있는데 정작 아버지인 저는 없었는데 그래서 제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선생님이 아이에게 왜 아빠는 없냐고 물어봤는데 "아빠는 출근했어요." 하였다고 합니다.
헤밍웨이의 소설 속에
"파코야! 화요일 12시에 몬타나 호텔 앞에서 만나자 몬든 것을 용서하마!"하고 광고를 냈는데 그 호텔로 80명이 나왔다고 합니다.
괜찮아!
자녀가 문제가 있을때 누구아 상담합니까?
램브란트의 "돌아온 탕자"의 그림에서 왼손은 남자의 손인데 오른손은 어머니의 손 같은 손으로 그렷는데 남성성과 여성성을 같이 가지고 있어야 함을 그렸다고 합니다. 아이를 다독일 수 있는 그런 심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침반
10대 이후에는 아버지가 말한데로 살지 않고 아버지의 등을 보고 자란다.
손가락으로 지적하는 것은 최소로 하고
"울 아부지!"
자녀의 자존심으로서의 아버지가 되어야
8번 지적하고 1번 칭찬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18번 지적하고 1번 칭찬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보통 우리는 하루동안 아버지로부터 부정적인 메시지를 440번쯤 받는다고 합니다.
먼저 애정을 확인한 후 교정하는 것이 순서인 것이지요.
친한 사람이 지적하면 고칠 수 있지만 싫어하는 사람이 지적하면 내용도 안들리고 공격으로만 느끼게 된다. 먼저 아버지가 나를 사랑하는구나 하고 느낄 수 있을 때 교정이 가능합니다.
동영상 딕과 릭 호이트의 이야기
태어날 때 산소공급이 멈춰서 뇌에 심각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릭을 위해서 아버지 딕은 9.5km를 보트에 릭을 태우고 수영하여 갔고 180km를 자전거에 태우고 달렸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40km를 휠체에 태우고 말려 달렸습니다. 단지 아들이 달리고 싶다는 것을 알고 난 이후 아버지가 한 일입니다. 아들은 "아버지가 없으면 결코 할 수 없었던 일입니다."라고 감격해 했고, "네가 없었으면 결코 하지 않았단다."하고 아버지는 아이에게 위로합니다. 이 정도 아버지가 정말 훌륭한 아버지지요?
김치는 왜 죽나
김치가 맛있는 김치가 되기까지 5번 죽는다고 합니다.
1.땅에서 배추가 뽑힐 때
2.배추의 배가 갈라질 때
3.소금에 뿌려질 때
4.고추와 마늘에 저며질 때
5.독에 담겨서 땅에 뭍힐 때
바로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를 죽여서 살아야 하는데, 바로 아버지는 욕심 성질 편견 아집을 죽이고 살아야 할 인생입니다.
조별 토론
"부모가 자식을 가르치는 것을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배워야 하지요."
저녁식사
정말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다들 신나서 기분 좋은 모습입니다. 역시 목동성당은 풍요로운 성당입니다.
찬양
식사 후 즐거운 가요로 분위기를 띠웠습니다.
이승빈형제님은 분위기를 띠우기 위해서 정말 열심히 발언합니다.
"터질 거예요"
"찬양봉사를 하다 보면 호응이 잘 되면 좀 오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까 전체나눔에서 아버지의 소원이 노래한번 들어보는 것이라고 한 형제님이 있었는데 앞으로 나오세요!"
형제님이 앞으로 나와서 자신있게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젊은 그대"가 상쾌하게 울려 퍼집니다.
조교를 모시고 평화 있기를 연습하였습니다. 아버지학교에서 가장 유능한 조교인 진행자님, 운영위원장님, 5조조장님, 찬양팀장님 4분이 조교로 활약하였습니다. 정말 적극적인 율동이 어떤 것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줬습니다.
전체 나눔
갑자기 얼굴이 많이 좋아 보입니다. 진작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 드렸어야 하는데..
아버지의 사명에 대해서 조별 나눔을 가졌습니다. 크게 생각하면 어려운 일이지만 작게 생각하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각조에서 나누었던 말씀들을 같이 들어보겠습니다.
10조 안남철 형제님
아내로부터 조장님이 받은 문자 메시지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아버지학교를 알게 되어 행복합니다. 아이들을 안아주고 축복기도해주는 모습이 너무도 고맙게 생각합니다."
"가장 큰 문제가 아들과 딸과의 대화가 문제입니다. 그 동안은 제가 문제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 숙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하는 고민과정에서 포스터를 보고 주님의 초청으로 알고 아이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왔습니다."
"저는 솔직히 아이들과 대화가 거의 없었습니다. 아버지학교에서 처음 배웠던 중요한 것과 소중한 것을 구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회사의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늘 토일요일도 없이 일을 하였습니다. 점수로 따지기에는 부끄러운 숫자입니다. 한 2,30점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아이들에 많이 하는 말은 포기하지 말자. 주님도 포기한다. 그런 말을 많이 했는데.."
"자매님이 많이 기뻐하는 것 같은데 형제님께도 기쁜 마음을 보이든가요?"
"2주 정도 허깅과 축복기도를 해 주곤 하니 이제는 어색함도 사라졌고 이제는 많이 기다립니다."
3조 양영현 형제님
"아내의 부탁도 있었고 신부님의 말씀도 있고 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아내와의 생활은 행복합니다. 결혼생활은 처음에는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1살 차이인데, 친구들이 다 결혼하고 난 후 제가 하게 되었는데 결혼을 생각하게 된 것은 누나들 마음에 드는 지금의 아내를 추천하였습니다. 그래서 첫 선을 봤는데 마음이 잘 맞아서 1년을 준비하고 결혼했는데 그렇게 준비하고 교재하고 결혼했는데 그렇게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이혼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곤 했습니다. 이혼은 아내가 받을 상처가 클 것으로 생각하고 아내와 대화를 시도했는데 물론 이혼에 대해서 말을 한 것은 아니었지요. 그래서 4가지 원칙을 정했는데, 일반적인 것인데, 첫째 부부가 당사자 간의 인신공격을 하지 말자. 둘째, 각자의 시댁처가의 양 집안에 대해서 비방하지 말자. 셋째,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을 하지말자. 저는 지금까지 여자한테 손가락한번 된 적이 없는데 기물이 자꾸 깨지더라구요. 넷째, 종교안에서 서약한 것은 절대 지키자. 그렇지만 살다보면 삑사리 날 때도 있는데 그렇게 하기로 하였습니다.
1조 윤범석 형제님
"큰 아들은 아빠를 좋아합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나왔는데 아들에게 그런 말을 했더니 "아빠 잘했어." 그러더군요. 둘째는 영특한 아이인데 중3때부터 아버지와의 대화가 잘 않되고 있습니다. 그 아이 때문에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했는데 변하지 않더군요."
"허깅하면서 조금씩 바뀌기 시작하였어요. 1주 동안 아들과 허깅하면서 느낀 것은 좀 기다려줘야 하겠구나. 하는 것입니다."
"아버지학교에 대해서 너무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기다려주는 아버지, 기대를 가지고 있으면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기대를 가지고 기다린다면 좋은 아들이 될 것이라고 생각입니다.
촛불 예식
조용히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여러분은 지난 3주 동안 말씀과, 찬양과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고, 또 새로운 다짐을 하셨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아버지학교를 통해서 우리 아버지들에게 넘치는 사랑을 부어주셨고, 하느님 앞에서 아버지가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첫 만남에서, 아버지의 영향력은 대대로 이어져 내려간다는 것을 배우셨고 대를 이어져 내려가는 악한 영향력을 이제 우리 대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끊어야 한다고 배우셨습니다.
두 번째 만남에선, 아버지의 남성은 왕, 전사, 스승, 친구의 모습을 지니고
책임감, 지도력, 사랑을 통해서 이 땅에 경건한 자손을 양육하고,
하느님 나라를 확장시키는 것이라고 들으셨습니다.
또한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진정한 남성이 되기 위해서는
순결을 지켜야 한다고 들으셨습니다.
오늘 아버지의 4대 사명은 삶의 원천이 되고, 자녀의 미래의 보증이 되고,
자녀의 자부심이 되고, 자녀의 지표가 되는 것이라고 배우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 시대, 하느님의 남성들을 찾고 계십니다.
우리 아버지들이 가정에서 교회에서 사회에서 자리를 지켜 주시길 원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결단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촛불 꽂기
“ 이제 진정한 아버지가 되는 길은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길 밖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함께 찬양을 드리며, 우리의 고백을 하느님께 드리십시오.”
묵상기도
“이제 우리 모두 그 자리에서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성령님께 우리의 삶을 의탁합니다.
내가 지난 날 어떻게 살아 왔는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대표기도
“언제나 사랑을 내려주시는 하느님!
저는 진정한 아버지의 역할이 무엇인지,
또한 아버지로서 이루어야 할 사명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고
그동안 혼동 속에 살아왔습니다.
아버지와 남편으로 다시 태어나고자 굳게 결심합니다.
항상 당신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의 은총을 허락해 주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는 이 땅에 아들로 태어나
남성으로 성장하여 남편이 되었고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어두움 속에 살아왔던 아버지들이 빛이신 하느님을 만나,
가정을 밝히는 촛불이 되고 그 빛이 모여 사회를 밝히는 불이 되어
주님 앞에 의로운 것을 추구하며 살아가도록
저희를 보호하여 주소서.
이 모든 말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주님! 그리스도와 함께 살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사명을 감당하였듯이 저도 아버지사명을 감당하기를 원합니다.
저를 통해서 아내와 자녀가 예수님을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제가 예수님처럼 성품을 닮기를 원합니다.
힘을 주시고 용기를 주시고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나게 도와주시옵소서.
어렵고 힘든 상황이 와도 좌절하지 않고 넘어지지 않도록
믿음과 능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우리의 힘은 연약합니다.
우리는 성령의 힘을 의지해야 하며, 또 믿음의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아버지들만의 아름다운 공동체를 허락하셨습니다.
자 이제, 서로 곁에 있는 아버지들과 격려하면서 허깅해 주십시오.
서로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아버지가 되도록 격려하시면서, 안아 주십시오”
"봉사자형제는 촛불을 밝혀서 지원자들에게 넘겨 줍니다."
"작은 불꽃하나가 큰불을 일으키어..."가 점차 큰게 불려지고 있습니다.
마무리
이제 아버지학교 세 번째 일정을 모두 끝났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뒷모습이 아름다운 아버지로 거듭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숙제를 다 못한 형제님들은 이제 다 같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숙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숙제는 하루 한번이상 가족들과 허깅하고 칭찬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자녀에게 편지쓰기입니다. 자녀들이 여럿일 경우에게 각각에게 써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자녀가 사랑스러운 이유 20가지도 써오셔야 합니다.
사과하고 사랑하는 말씀을 많이 써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을 같이 가져 오십시오. 코팅을 잘 해서 돌려주겠습니다.
오늘의 숙제의 하이라이트는 아내와 데이트하기입니다.
데이트르르 하실 때에는 아내가 사랑스러운 20가지 잘 가지고 계시다가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아내도 남편이 사랑스러운 20가지를 씁니다.
5조가 시작되기 전까지 조별모임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