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연가 펜션, 솔가펜션의 황당스토리!!!
1. 황당한 일이 있어 이렇게 장황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2016. 7. 22. 골프유닷넷을 통하여 전남 해남 파인비치GL의 1박 2일 골프 패키지(2016. 8. 2.~3.)를 신청하였습니다. 원래는 파인비치GL의 골프텔을 사용하는 것으로 신청하였으나 파인비치GL 골프텔의 방이 없다며 주변의 펜션을 이용하면 어떻겠느냐는 연락을 받고 그렇게 하겠다고 하여 예약하고 입금까지 마쳤습니다. 4인 1조로 요금은 126만원이었습니다. 골프유닷넷을 통하여 예약한 숙소는 추억연가 펜션이라는 곳이었습니다. 2인 1실로 방 2개를 예약하였습니다.
2. 당초 1박2일의 골프여행을 하려고 하였지만 부산에 살고 있는 일행들은 해남이 멀리 떨어져 있고, 자주 가기 힘든 곳이므로 기왕이면 휴가를 이용하여 해남에서 가까운 신안군 증도를 여행하기로 하여 전날인 8. 1. 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휴가철이라 숙소를 정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에 미리 숙소로 정해진 추억연가펜션에 연락하여 8. 2. 숙소가 예약된 사람이라고 밝힌 다음 전날인 8. 1. 하루 더 숙박이 가능하느냐고 문의한 바 가능하다고 하면서 미리 숙박비를 보내주어야 한다고 하여 2016. 7. 27. 주인인 박*자의 농협계좌로 2인실 2개의 요금 24만원을 송금하고 예정대로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3. 함께 출발하기로 한 일행이 갑자기 일이 생겨 함께 출발을 하지 못하여 2016. 8. 1. 두 사람만 증도 여행을 하게 되어 일행이 일 때문에 혹시 오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여 8. 1. 오후 6시경 추억연가 펜션에 혹시 일행이 오지 못할 경우 예약을 취소할 수 있는지 물어 보았더니 안된다고 하면서, 골프 유닷넷에서 자신들에게 아직 입금을 하지 않아 방이 예약되지 않았다고 하므로, 본인이 8. 1.자 숙박요금 12만원을 골프유닷넷과 별도로 직접 송금하여 예약이 되었고, 8. 2.자 숙박에 대하여는 골프유닷넷으로부터 모든 것이 확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무슨 말이냐고 따졌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골프유닷넷에 연락하여 추억연가펜션에서 8. 2.자 숙박요금이 입금이 안되어서 방이 예약이 안되었다고 하는데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골프유닷넷에서 자기네가 알아보겠다고 하더니 잠시 후 처음 예약대로 다 되어 있으니 염려말라는 전화 연락을 받고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다시 추억연가펜션에 확인차 전화 연락을 하였습니다.
4. 그런데 여기부터 황당한 일이 생기게 됩니다. 본인이 전화를 하자 추억연가펜션의 주인인 박*자는 갑자기 입금이 늦게 되었기 때문에 방이 없다면서 방이 2개고, 욕실도 2개, 거실이 있는 큰방을 이용하면 어떻겠느냐고 하므로, 본인이 사전에 입금이 되었는데 무슨 말이냐고 하다가, 펜션에 2인실 외에 4인실도 있는 모양이다 라고 생각한 본인은 그럼 할 수 없지요 하면서 대신 다음날은 꼭 원래대로 2인실로 2개를 달라고 하였더니 주인이 “8. 2.에는 원래대로 2인실로 2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답을 하였습니다.
5. 8. 1. 증도 여행을 마치고 숙소로 향하여 출발하는 시간이 8시 반경이라 추억연가펜션에 도착하면 10시가 넘을 것 같아 펜션에 전화 연락을 하여 혹시 인근에 식사할 곳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도착할 시간이면 늦어서 식당이 문을 닫으니 차라리 가까운 목포에서 식사를 하고 오라고 하므로, 목포로 가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밤 10시 반 쯤 네비게이션으로 추억연가 펜션을 어렵게 찾아 갔습니다.(표지판도 작고, 진입로가 협소하고 비포장인데다 주변이 낭떠러지이고, 가로등도 전혀 없어서 상당히 위험하였습니다.) 펜션 건물에 불이 꺼져 있어 주인에게 연락을 하였더니 솔가펜션으로 찾아오라고 하였습니다. 다시 진입로를 돌아서 솔가펜션으로 갔더니 자신의 집 2층으로 숙소를 안내하였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추억연가펜션과 솔가펜션을 한사람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주인이 4인실이라고 한 것은 솔가펜션의 주인집 2층을 말하는 것이었고, 그곳은 펜션이 아니라 자신들이 생활하는 집으로서 전체 방이 3칸인데 자신들의 짐을 방 한칸에 넣고 문을 잠그고, 작은 방 그것도 1평도 안되는 방 2개를 사용하라고 하였습니다. 방이 너무 작아서 발도 뻗을 수 없을 정도로 협소하고 에어컨도 없었습니다. 주인이 하는 말 “거실에 에어컨이 있으니 거실에 나와서 자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애당초 예약된 방은 다른 사람에게 팔았는지 모르지만 전혀 다른 방을 보여주므로 이런 방을 24만원이나 주고서 2가족이 잘 수는 없다고 하면서 아침 일찍 라운딩이 예약되어 있어서 일찍 나가야 되므로 차라리 차에서 자더라도 여기서는 도저히 잘 수가 없으니 환불하여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주인 남편은 우수영 쪽에 가면 잘데가 있을지도 모르니 그곳으로 가보라고 하자 주인이 인상을 험하게 지으며 무슨 소리 하느냐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환불요구에 대하여 주인은 우리가 너무 늦게 왔다는 등의 말을 하면서 일찍 왔으면 다른 집의 방이라도 구해 주었을 텐데 너무 늦게 온 우리가 잘못이라는 식으로 말을 하고, 또 미리 4인실로 하기로 하지 않았느냐고 우기므로 펜션의 4인실로 알았지 민박하는 방인 줄 몰랐다고 하였더니 주인장 하는 말 “펜션이 민박입니다”라고 대꾸하면서 우리를 아예 무식한 사람 취급을 하였습니다.
밤 11시가 넘어 숙소를 구하기 위하여 나가면서 도저히 잘 수 없으니 방값 24만원을 환불해 달라고 하였더니 주인 남편이 예금계좌로 입금해 주겠다고 하므로, 어차피 다음날 숙소로 정해져 있어, 다시 와서 자야 하는데 얼굴 붉히기도 그렇고 하여 다음날 이야기하기로 하고 우수영 방면으로 가서 밤 12시경 아름다운 호텔이라는 곳에 방을 구하여 숙박을 하였습니다.
6. 다음날 골프를 저녁 8시 반경 마치고 저녁식사 후 숙소로 10시 반경 갔더니, 주인의 남편이 어제와 달리 추억연가 펜션으로 우리를 안내하여 1층과 2층의 숙소를 보여주는데 여긴 12만원을 주더라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깨끗하고 좋아 보였습니다.
본인이 주인 남편에게 전날의 숙박비는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었더니 다음날 다시 이야기 하자고 하므로 우리는 다음날 새벽에 다시 골프치러 가야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계좌로 숙박비를 보내겠다고 하므로 알았다고 하고 일행들은 모두 가벼운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물론 반환받을 예금계좌를 주인인 박*자의 휴대폰에 문자로 보냈습니다.
7. 다음날 아침 6시 반 쯤 짐을 싸서 숙소를 나와 골프장에 7시 10분 쯤 도착하여 식사 후 8시 반경 라운딩을 시작하였습니다. 라운딩 후 부산으로 내려오면서 혹시 하는 마음에 추억연가펜션으로 연락하였더니 주인이 전화를 안 받다가 나중에 전화를 받아서는 “당일 환불은 안된다, 밤늦게 술을 마시고 와서 사전에 약속된 것을 일방적으로 어겼으니 자신들은 잘못 한 것이 없다”는 등으로 있지도 않았던 말을 하므로 약간의 언쟁이 오가던 중 주인여자가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 버렸습니다. 이에 본인이 다시 전화를 하였더니 받지 않고 “전화 받지 않을겁니다. 법으로 하신다고 하셨으니 하시고 거기에 따른 손해 발생 시 청구할 겁니다”라는 문자를 보내 왔습니다.
8. 우리는 정상적으로 미리 예약하고 주인이 요구하는 대로 미리 숙박요금을 입금하였고, 단지 숙박 당일 늦은 시간에 그것도 미리 연락하여 식사하고 간다고 하였는데 사전에 예약된 방을 다른 사람에게 내주고는 마치 우리가 필요에 의하여 방을 교환하여 달라고 하였다가 당일에 취소한 양 우리가 잘못한 것처럼 매도하는 주인의 행태에 대하여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이에 향후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하여서라도 그리고 이런 식으로 영업하여서는 안 된다는 경종을 울리기 위하여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향후 관계되는 모든 곳(인터넷 등)에 이런 사실을 알리고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법적인 절차를 취하여 배상을 받는 등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