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지구와 나를 위한 '얼쓰 뷰티 (Earth Beauty)'
클린.비건뷰티 이어 환경과 지구까지...소비자와 지구사랑 실천
산업 전반에 걸쳐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뷰티업계 트랜드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확연합니다.
'나' 자신을 위해 좋은 성분을 사용한 '클린뷰티'와 동물 유래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비건뷰티', 지구 환경까지 생가한 '컨셔스(의식하는) 뷰티' 까지, 사람과 동물을 넘어
환경과 지구를 생각하는 '얼쓰 뷰티 (earth beauty)'가 이미 새로운 뷰티 트랜드로
주목받고 있는 것.
뷰티 브랜드 '밀크터치'는 지구와 상생하는 다양한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밀크터치는 지난 4월 말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다 함께 지구를 지켜요!' 플로깅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플로깅은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킬 수 있는 활동으로 밀크터치는 소비자와 함께 지구사랑을
실천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특히 한정 플로깅 키트를 0원으로 제공하는 참신한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외에도 국내에서 플로깅 활동을 펼친 국내외 뷰티 브랜드들이 이니스프리, 모다모다,
마녀공장, 닥터 브로너스 등 이미 꽤 많습니다.
ODM 업체 코스맥스도 거들었습니다.
토니모리는 한발 더 나가 길거리 건강해지기 프로젝트 '클린스트리트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는 동물실험과 플라스틱 없는 멀티밤 '그린그린밤'을
개발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섰습니다.
그린그린밤은 지구를 의미하는 '그린' (Green)과 그림을 그린다는 의미의
'그린' (Drawing) 두가지 의미가 담긴 제품입니다.
특히 기존 화장품 용기의 한계였던 플라스틱 용기를 뛰어넘는 100% 생분해
종이로 제작해 제품 구매만으로도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비욘드'는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만든 친환경 용기를 사용한 신제품
'엔젤 아쿠아 크림 2종 러브어스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에디션은 친환경 용기 사용은 물론 전호 식물 추출물을 함유한 비건 포뮬러로
피부와 지구 모두를 지키는 클린 뷰티를 실천했습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을 소각하지 않고 다시 원료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뷰티업계가 트랜드에 발맞춰 환경에 해로운 원료, 제작 공정, 폐키지 등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피부 장벽 전문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리얼베리어'도 주력 제품인 시카릴리프Rx 페이드인 세럼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소비' 활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출시한 시카릴리프Rx 페이드인 세럼은 2중 구조 용기를 적용한 제품으로,
본품과 리필 용기 분리가 가능해 본품 용기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이 약 70% 감소
되는 효과를 보여줍니다.
하단 밑부분을 잡고 돌려 간단하게 리필을 교체할 수 있으며, 리필의 경우 본품보다
9,500원 가량 저렴하기 때문에 가성비 면에서도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다 쓴 화장품 공병을 회수해 이를 창의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업계의 노력도
눈길을 끕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현대건설과 업무협약을 체결,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재활용 소재를 적극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 협약으로 양사는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분쇄물과 초고성능 콘크리트
(UHPC)를 혼합한 건성용 테라조 타일을 제조하고 이를 공동주택 현장에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실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클린뷰티, 비건뷰티에 이어 자연스럽게 '얼쓰 뷰티'로 관심사가 확장되고
있다"며 "뷰티업계도 이 같은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환경정화 활동이나
친환경 패키지 제품 출시 등의 행보를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CMN>
<참조:월간포장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