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박카스 주 생산지 되나...8월 준공 후 가동 준비 '착착'
- 대구 달성공장 이전은 내년 하반기 쯤 -
기사입력 : 2021.09.13 08:35
<기획연재- 당진 입주 기업들 ①> -동아제약 당진 신공장
2021년 8월 11일 준공한 합덕 인더스파크 내 동아제약 신공장. 정문에서 본 모습. /사진=오동연 기자
[당진=오동연 기자]동아제약 당진 신공장이 지난 8월 11일 준공했으며, 내년 본 생산 가동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동아제약 당진 신공장은 합덕인더스파크 내 (석우리 1219)에 위치해 있으며, 건축면적 20,127.65㎡(약 6,088평) 연면적 29,884.27㎡(약 9,039평), 4층 규모다.
동아제약 측은 기존 생산라인이 부족했었고, 당진이 수도권 및 천안공장과 가까운 거리라는 점, 향후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등을 감안해 당진 합덕 인더스파크로 신공장 위치를 결정했었다.
합덕 인더스파크 내 동아제약 신공장. 정문에서 본 모습. /사진=오동연 기자
당진신공장 투자 비용은 부지 매입비 등을 포함해 약 1천억원 정도이며, 당진 신공장이 가동되면 안정적 제품 공급, 우수 인력 채용, 물류비 감소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동아제약 당진 신공장의 본 생산예정은 2022년 4월쯤으로 예상되며, 현재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증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동아제약 당진 신공장에서는 박카스를 주로 생산하고, 소화제도 생산하게 될 예정이다.
동아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당진 신공장 근무 인원은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약 140여명 쯤이다.
9월 6일, 합덕 지역구 시의원들이 동아제약 당진신공장을 방문해 둘러보기도 했다. 왼쪽부터 정상영 의원, 김명진 의원. /사진=당진 시의회 제공
동아제약은 대구 달성산단의 설비 등을 당진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동아제약 달성공장 규모는 3만 3천㎡ (1만여평), 종업원 88명 규모로, 동아제약 박카스 제품 생산의 약 40%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달성공장 이전은 내년 하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달성공장 이전까지 마치면 동아제약 당진 신공장이 박카스의 주 생산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취재부장 오동연 기자w-times@naver.com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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