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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편[고라의 자손의 미스갈,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42편 1절 – 43편 5절 갈급한 영혼에 힘이 되신 하나님 이 두시는 사실은 서로 연결된 한 편의 시이다. 그 증거로 42편에 있는 표제어가 43편에는 없고 두 시가 똑같은 후렴구 ‘내 영혼아…찬송하리로다’를 갖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디. 한편 이 시의 저자 문제에 대해서는 표제어의 해석 문제가 그 열쇠가 된다. 즉 고라 자손의 미스갈(교훈시)이란 표제어 중에서 ‘…의’에 해당되는 소유격 ‘라메드’를 대부분의 성경 학자들은 꼭 저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지 않고 있으며, 또한 ‘자손’에 해당하는 원어가 복수형으로 쓰였던 점을 볼 때 이는 레위 지파의 후손이며 성전 관리자들인 고라 가문이 보관한 시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 시를 다윗이 자기 아들로부터 반란을 당한 기막힌 상황(삼하 15:1-12)에서 오직 하나님을 향하여 구원을 호소한 시라고 본다. 또한 이 두 시는 그 후렴에 따라 자연스럽게 3연을 나누어진다. ① 원수들이 조롱하는 상황에서 갈급한 심령으로 하나님을 불러 찾으며(42:1-5) ② 하나님께 현재의 고통을 아뢰고(42:6-11) ③ 신앙의 회의와 번민 끝에 다시 한번 각성된 신앙으로 주님이 분명히 도와주실 것을 믿고 고통 중에도 담대히 찬양하였다(43:1-5).
삼하 15:1-12 그 후에 압살롬이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말들을 준비하고 호위병 오십 명을 그 앞에 세우니라 압살 롬이 일찍이 일어나 성문 길 곁에 서서 어떤 사람이든지 송사가 있어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올 때 에 그 사람을 불러 이르되 너는 어느 성읍 사람이냐 하니 그 사람의 대답이 종은 이스라엘 아무 지 파에 속하였나이다 하면 압살롬이 그에게 이르기를 보라 네 일이 옳고 바르다마는 네 송사를 들을 사람을 왕께서 세우지 아니하셨다 하고 또 압살롬이 이르기를 내가 이 땅에서 재판관이 되고 누구 든지 송사나 재판할 일이 있어 내게로 오는 자에게 내가 정의 베풀기를 원하노라 하고 사람이 가까 이 와서 그에게 절하러 하면 압살롬이 손을 펴서 그 사람을 붙들고 그에게 입을 맞추니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의 행함이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 을 압살롬이 훔치니라 사 년 만에 압살롬이 왕께 아뢰되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이 있사오니 청하 건대 내가 헤브론에 가서 그 서원을 이루게 하소서 당신의 종이 아람 그술에 있을 때에 서원하기를 만일 여호와께서 반드시 나를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내가 여호와를 섬기리이다 하였나이다 왕이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하니 그가 일어나 헤브론으로 가니라 이에 압살롬이 정탐을 이스 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 두루 보내 이르기를 너희는 나팔 소리를 듣거든 곧 말하기를 압살롬이 헤 브론에서 왕이 되었다 하라 하니아 그 때 청함을 받은 이백 명이 압살롬과 함께 예루살렘에서부터 헤브론으로 내려갔으나 그들은 압살롬이 꾸민 그 모든 일을 알지 못하고 그저 따라가기만 한 사람 들이라 제사 드릴 때에 압살롬이 사람을 보내 다윗의 모사 길로 사람 아히도벨을 그의 성읍 길로에 서 청하여 온지라 반역하는 일이 커가매 압살롬에게로 돌아오는 백성이 많아지니라
시 42:1-5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내 영혼이 하 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사람들 이 종일 내가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 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내 영혼아 내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 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 하리로다
시 42:6-11 네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 하나이다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나이다 낮 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 이다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말미 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 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 리로다
시 43:1-5 하나님이여 나를 판단히시되 경건하지 아니한 나라에 대하여 내 송사를 변호하시며 간사하고 불의한 자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주는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이시거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내가 어찌 하여 원수의 억압으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시어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거룩한 산과 주께서 계시는 곳에 이르게 하소서 그런즉 내가 하나님의 제단에 나아가 나의 큰 기 쁨의 하나님께 이르리이다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내 영혼아 네게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42편 1절 – 11절 시편 9편과 10편처럼 시편 42편과 43편은 원래 하나의 시편으로 보인다. 일부 고대 필사본은 이 두 시편을 하나로 편집하고 있다. 시편 43편은 제목이 없고 그 앞뒤 시편들은 모두 제목이 있다. 형식상 42편은 개인적 탄식시에 속하는 것 같다. 또한 이 시편은 시편 제 2권의 중요한 특징을 잘 보여준다. 다시 말해 ‘하나님’(또는 유사한 표현)이라는 표현을 선호한다. 시편 42편의 역사적 배경과 상황은 확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시편 기자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을 분명하다. 설상가상 그를 에워싼 채 조롱하는 사람들 때문에 괴로움이 더욱 가증된다. 따라서 42편은 두 연으로 이루어진 비가라고 할 수 있다.
시 9:1-20 내가 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오며 모든 기이한 일들을 전하리이다 내가 주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지존하신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니 내 원수들이 물러갈 때에 주 앞에서 넘어져 망함이니이다 주께서 나 의 의와 송사를 변호하셨으며 보좌에 앉으사 의롭게 심판하셨나이다 이방 나라들을 책망하시고 악인을 멸하시며 그들의 이름을 영원히 지우셨나이다 원수가 끊어져 영원히 멸망하였사오니 주께서 무너뜨린 성읍들을 기억할 수 없나이다 여호와께서 영원히 앉으심이여 심판을 위하여 보좌를 준비하셨도다 공의 로 세계를 심판하심이여 정직으로 만민에게 판결을 내리시도다 여호와는 압제를 당하는 자의 요새이시 요 환난 때의 요새이시로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오리니 이는 주를 찾는 자들 을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너희는 시온에 계신 여호와를 찬송하며 그의 행사를 백성 중에 선포할지어 다 피흘림을 심문하시는 이가 그들을 기억하심이여 가난한 자의 부르짖음을 잊지 아니하시도다 여호와 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나를 사망의 문에서 일으키시는 주여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 받는 나의 고 통을 보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찬송을 다 전할 것이요 딸 시온의 문에서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 다 이방 나라들은 자기가 판 웅덩이에 빠짐이여 자기가 숨긴 그물에 자기 발이 걸렸도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알게 하사 심판을 행하셨음이여 악인은 자기가 손으로 행한 일에 스스로 얽혔도다 악인들이 스 올로 돌아감이여 하나님을 잊어버린 모든 이방 나라들이 그리하리로다 궁핍한 자가 항상 잊어버림을 당하지 아니함이여 가난한 자들이 영원히 실망하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여 일어나사 인생으로 승리를 얻지 못하게 하시며 이방 나라들이 주 앞에서 심판을 받게 하소서 여호와여 그들을 두렵게 하시며 이 방 나라들이 자기는 인생일 뿐일 줄 알게 하소서
시 10:1-18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시며 어찌하여 환난 때에 숨으시나이까 악한 자가 교만하여 가련한 자를 심히 압박하오니 그들이 자기가 베푼 꾀에 빠지게 하소서 악인은 그의 마음의 욕심을 자랑하며 탐욕 을 부리는 자는 여호와를 배반하여 멸시하나이다 악인은 그의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 를 감찰하지 아니하신다 하며 그의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 그의 길은 언제든지 견고하 고 주의 심판은 높아서 그에게 미치지 못하오니 그는 그의 모든 대적들을 멸시하며 그의 마음에 이르 기를 나는 흔들리지 아니하며 대대로 환난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나이다 그의 입에는 저주와 거짓과 포악이 충만하며 그의 혀 밑에는 잔해와 죄악이 있나이다 그가 마을 구석진 곳에 앉으며 그 은밀한 곳에서 무죄한 자를 죽이며 그의 눈은 가련한 자를 엿보나이다 사자가 자기의 굴에 엎드림 같이 그가 은밀한 곳에 엎드려 가련한 자를 잡으려고 기다리며 자기 그물을 끌어당겨 가련한 자를 잡나이다 그 가 구푸려 엎드리니 그의 포악으로 말미암아 가련한 자들이 넘어지나이다 그가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잊으셨고 그의 얼굴을 가리셨으니 영원히 보지 아니하시리라 하나이다 여호와여 일어나옵소 서 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 가난한 자들을 잊지 마옵소서 어찌하여 악인이 하나님을 멸시하며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주는 감찰하지 아니하리라 하나이까 주께서는 보셨나이다 주는 재앙과 원한을 감찰 하시고 주의 손으로 갚으려 하시오니 의로운 자가 주를 의지하나이다 악인의 팔을 꺾으소서 악한 자 의 악을 더 이상 찾아낼 수 없을 때까지 찾으소서 여호와께서는 영원무궁하시도록 왕이시니 이방 날 들이 주의 땅에서 멸망하였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사오니 그들의 마음을 준 비하시며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고아와 압제 당하는 자를 위하여 심판하사 세상에 속한 자가 다시는 위협하지 못하게 하시리이다
시 42:1-1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내 영혼이 하 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사람들 이 종일 내가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 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내 영혼아 내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 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 하리로다 네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 나이다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이다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 제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 히 찬송하리로다
시 43:1-5 하나님이여 나를 판단히시되 경건하지 아니한 나라에 대하여 내 송사를 변호하시며 간사하고 불의한 자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주는 나의 힘이 되신 하나님이시거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내가 어찌 하여 원수의 억압으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시어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거룩한 산과 주께서 계시는 곳에 이르게 하소서 그런즉 내가 하나님의 제단에 나아가 나의 큰 기 쁨의 하나님께 이르리이다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내 영혼아 네게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Ⅰ. 제1연 : 시편 기자가 자신의 갈급함을 노래한다(42:1-5).
A. 이 연의 내용(42:1-4).
B. 이 바가에 대한 합창(42:5. 참고, 시 42:11).
Ⅱ. 제2연 : 시편 기자가 자신의 죽을 뻔한 상황을 노래하다(42:6-11).
A. 이 연의 내용(42:6-11).
B. 이 비가에 대한 합창(42:11. 참고, 시 42:5).
시 42:11 내 영혼아 내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 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 42: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 제목 - ‘고라 자손의 마스길,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여기서 ‘인도자’는 예배 인도자를 말하며, ‘마스길’은 ‘묵상’, ‘교훈’이라는 뜻으로(참고, 시 32:1) 앞에서도 사용된 표현이다. 하지만 ‘고라 지손’이라는 표현은 처음 등장한다. 고라 자손의 족보에 대해서는 민수기 26:10-11; 역대하 20:19을 참고하라. 고라 자손에 연관된 시편은 모두 11편이며 그중 7편이 2권에 수록되어 있다(시 42, 44, 45, 46, 47, 48, 49편). 이들은 시편 저자가 아니라 레위인 예배 인도자일 가능성이 더 높다(즉 고라 자손을 위해).
시 32:1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민 26:10-11 땅이 그 입을 벌려서 그 무리와 고라를 삼키매 그들이 죽었고 당시에 불이 이백오심 명을 삼켜 징 표가 되게 하였으나 고라의 아들들은 죽지 아니하였더라
대하 20:19 그핫 자손과 고라 자손에게 속한 레위 사람들은 서서 심히 큰 소리로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 하니라
42편 1-5절 온 세상이 시인을 외면하고 돌아선 듯한 비참한 지경에서 오로지 하나님을 부르는 시인의 심경이 연약한 ‘사슴의 갈급함’으로 묘사되었다. 그리고 시인은 자신의 삶이 오로지 ‘눈물’뿐임을 밝히면서 그 옛날 즐겁던 찬양 생활을 회고한다.
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 다
♠ ‘하나님이여’ 시의 첫마디가 하나님을 찾아 저절로 터져 나오는 육성으로 되어 있는 말 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시인의 심경을 여실히 드러내 주고 있다.
♠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자연을 이용한 이런 직유법에 대해서는 요엘 1:20을 참고하라. 시편 기자는 자신이 하나님이 주신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욜 1:20 들짐승도 주를 향하여 헐떡거리오니 시내가 다 말랐고 들의 풀이 불에 탔음이니이다
♠ ‘갈급하나이다’ 하나님을 향하는 애타는 심경이 육체의 목마름으로 묘사되어 더욱 실감 나게 전해진다.
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 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시 43:4 그런즉 내가 하나님의 제단에 나아가 나의 큰 기쁨의 하나님께 이르리이다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 여 내가 수금으로 찬양하리이다
시 63: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 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렘 10:10 오직 여호와는 참 하나님이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요 영원한 왕이시라 그 진노하심에 땅이 진동 하며 그 분노하심을 이방이 능히 당하지 못하느니라
♠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이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물 을 갈망하는 것은 시편 36:8-9; 이사야 41:17, 55:1; 예레미야 2:13, 14:1-9, 17:13; 요한 복음 4:10, 7:37-38; 요한계시록 7:17, 21:6, 22: 1, 17을 참고하라.
시 36:8-9 그들이 주의 집에 있는 살진 것으로 풍족할 것이라 주께서 주의 복락의 강물을 마시게 히시리 이다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게 있사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
사 41:17 가련하고 가난한 자가 물을 구하되 물이 없어서 갈증으로 그들의 혀가 마를 때에 나 여호와가 그들에게 응답하겠고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사 55:1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 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렘 2:13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렘 14:1-9 가뭄에 대하여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유다가 슬퍼하며 성문의 무리가 피곤하 여 땅 위에서 애통하니 예루살렘의 부르짖음이 위로 오르도다 귀인들은 자기 사환들을 보내어 물을 얻으려 하였으나 그들이 우물에 갔어도 물을 얻지 못하여 빈 그릇으로 돌아오니 부끄럽 고 근심하여 그들의 머리를 가리며 땅에 비가 없어 지면이 갈라지니 밭 가는 자가 부끄러워서 그의 머리를 가리는도다 들의 암사슴은 새끼를 낳아도 풀이 없으므로 내버리며 들 나귀들도 벗은 산 위에 서서 승냥이 같이 헐떡이며 풀이 없으므로 눈이 흐려지는도다 여호와여 우리의 죄악이 우리에게 대하여 증언할지라도 주는 주의 이름을 위하여 일하소서 우리의 타락함이 많 으니이다 이스라엘의 소망이시요 고난 당한 때의 구원자시여 어찌하여 이 땅에서 거류하는 자 같이, 하룻밤을 유숙하는 나그네 같이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놀란 자 같으시며 구원하지 못하 는 용사 같으시나이까 여호와여 주는 그래도 우리 가운데 계시고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 음을 받는 자이오니 우리를 버리지 마옵소서
렘 17:13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여 무릇 주를 버리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무릇 여호와를 떠나는 자는 흙에 기록이 되오리니 이는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를 버림이니이다
요 4:1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내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요 7:38-39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계 7:17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 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라
계 21:6 또 네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을 목 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노니
계 22:1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계 22:17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
♠ ‘살아 계시는 하나님’ 시인은 비록 자기가 지금 당장은 고통 중에 버러져 있으나 그것 은 결코 하나님이 패배하시거나 죽으셔서가 아님을 강력히 증언하고 있다. 살아 계신 하나 님을 확실히 믿는 신앙을 가진 자는 그분의 영원성에 힘입어 그 어떤 경우에도 완전히 죽 지 않는다.
♠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이 표현은 예루살렘 성소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던 시절에 느겼던 신앙의 기쁨을 확고한 것이다.
3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시 79:10 이방 나라들이 어찌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말하리이까 주의 종들이 피 흘림에 대한 복수 를 우리의 목전에서 이방 나라에게 보여 주소서
시 80:5 주께서 그들에게 눈물의 양식을 먹이시며 많은 눈물을 마시게 하셨나이다
♠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고통당하는 의인에 대한 신앙적 모독이다. 이는 결국 하나 님에 대한 모독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의인은 하나님의 백성이고 하나님은 의인의 주이시 기 때문이다. 그러나 살아 계신 하나님은 이 땅에서도 그리고 종말론적으로도 심판대 앞에 서도 끝내 의인의 하나님으로 살아 계심을 보여 줄 것이다.
4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의 하나 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시 100:4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사 30:29 너희가 거룩한 절기를 지키는 밤에 하듯이 노래할 것이며 피리를 불며 여호와의 산으로 가서 이스라 엘의 반석에게 나아가는 자 같이 마음을 즐거워할 것이라
♠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예레미야가 역시 이런 어조가 두르러 진다. ‘영혼 또는 마음을 쏟아붓다’(내 마음이 상하다)에 대해서는 사무엘상 1:15; 시편 62:8; 애가 2:19을 참고하라. 이것은 견딜 수 없는 고통과 슬픔의 짐에서 벗어나려는 몸부 림이다.
삼상 1:15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나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야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저을 통한 것뿐이오니
시 62:8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애 2:19 초저녁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지어다 각 길 어귀에서 주려 기진한 네 어린 자녀들이 생명을 위하여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 하였도다
♠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불신자들이 자신의 신앙과 하나님의 존재를 모독할 때 진정으 로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라면 극도의 분노와 함께 상심을 겪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때일수록 흥분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더욱더 하나님을 찾는 것이 신앙인에게 있어서 바람 직한 태도라 할 수 있겠다.
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네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 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 ‘내 영혼아’ 자기 자신의 영혼을 2인칭으로 객관화시킴으로써 지금은 나의 영혼이 일시 적으로 슬퍼하지만 본래의 자아는 신앙 위에 굳게 서 있음을 잘 보여 준다.
♠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네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시편 기자는 이 적극적인 성찰을 통해 낙심한 자신을 꾸짖는다.
♠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과거의 그 놀라운 도우심을 기억할 때 이 고통도 분명히 넘기게 해 주실 것을 믿고 더욱더 주님을 사모하겠다는 신앙의 지혜가 하나님을 바라본다는 아름 다운 시어로 묘사되어 있다.
♠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고통 중에서도 오히려 찬송할 수 있는 것은 살아 계신 여호와 신 앙과 최후 승리 신앙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것은 오직 상도들만이 간직할 수 있는 고귀한 비밀이다(골 1:24).
골 1:24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 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42편 6-11절 영적 고투 이 부분도 앞 연에 이어 고난의 신앙적 승화를 더욱 전개시켜 난관에 봉착한 시인의 극단적 좌절 상태를 표현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 위험한 지경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전화위복의 신앙을 끝까지 견지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총의 최후 승리를 믿는 신앙인은 어떠한 환난과 역경 속에서도 불사조 같이 되살아나는 삶의 용기를 얻게 된다.
6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
♠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 헤르몬 산과 요단강은 팔레스타인 북쪽 지역에서 남쪽으 로 흐르는 수원이 있는 곳을 가리킨다. 이런 장소는 시편 기자의 마음에 일어난 변화를 가 리키는 그림 언어로 극명한 대조가 곧 이어질 것을 암시한다. 그는 영적 가뭄 상태에서 익 사할 위험에 처해 있을 정도로 물이 풍부한 상태가 될 것이다(참고, 7절 이하). 미살 산의 위 치와 의미는 확실하게 알려진 것이 없다.
시 42:7-11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마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나이다 낮에 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 하리로다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 여 늘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 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 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 ‘요단 땅’ 이 곳은 ‘헤르몬’이란 말과 연관시켜 볼 때에 요단 동쪽(Transjordan) 지역을 가리킨다. 다윗은 당시 압살롬의 난을 피하여 이곳으로 도망했던 갓 같다(삼하 17:24).
삼하 17:24 이에 다윗은 마하나임에 이르고 압살롬은 모든 이스라엘 사람과 함께 요단을 건너니라
♠ ‘미살 산’은 헤르몬의 여러 봉우리들 가운데 하나이다. 우리도 시인처럼 그 어느 곳, 어 떤 상황에서도 주를 기억하여 힘과 용기를 얻어야 할 것이다.
7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마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나 이다
♠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마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나이 다’ 바다나 물은 한꺼번에 밀어닥칠 때 가공할 만한 힘을 발휘하므로 종종 성도들을 힘쓰 는 악한 세력 즉 연약한 인간으로서는 상대할 수 없는 엄청난 세상의 세력을 상징하였다(삼 하 22:5; 슥 9:4; 유 1:13).
삼하 22:5 사망의 물결이 나를 에우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슥 9:4 주께서 그를 정복하시며 그의 권세를 바다에 쳐넣으시리니 그가 불에 삼켜질지라
유 1:13 자기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으로 돌아갈 유리k는 별들이라
♠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마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 시편 기자가 빠 져 익사할 듯한 시편의 바다를 하나님이 궁극적으로 주관하신다고 믿는다.
8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욥 35:10 나를 지으신 하나님은 어디 계시냐고 하며 밤에 노래를 주시는 자가 어디 계시냐고 말하는 자가 없 구나
시 57:3 그가 하늘에서 보내사 나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나를 구원하실지라 하나님이 그의 인자와 진리를 보내시리로다
시 63:6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하오리니
시 149:5 성도들은 영광 중에 즐거워하며 그들의 침상에서 기쁨으로 노래할지어다
♠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하나님도 밤낮으로 성도를 도 우시고 성도도 밤낮으로 주님만 사모하리라는 교제의 의지가 잘 어우러져 있다.
♠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탄식 중에 이 확신의 고백이 갑자기 끼어들여 (참고, 9-10절에서도 계속되는 어조) 힘겨운 시련과 죽을 듯한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중 간 중간 잠시 맛본다는 것을 알려준다.
시 42:9-10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42편 9-10절 설령 인간이 하나님을 잊을지언정 하나님께서는 결코 인간을 잊지 않고 항상 기억하고 계신다(시 27:10; 사 49:15). 이러한 하나님의 품성을 확신하고 있었기에 악한 자들의 비난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날아드는 곤경 속에서도 시인은 하나님의 신실성을 의심치 않고 원수들의 비방에 대해 묵묵히 인내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에 자신을 의탁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시 27:10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사 49: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9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10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1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 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 하리로다
♠ 이 시의 후렴구이다.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내 속에서’만 불안해 하지 말고 ‘하나님 께 소망을 두라’고 외치는 시인의 신앙을 통해 우리는 모든 문제의 해결 방책이 우선적 으로 그리고 근원적으로 하나님께 있음을 새삼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