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강해(26)
남편이 보여줄 4대 사랑
본문; 엡 5:25-30(신 315)
찬송; 539 556장
왕상 8:10-11절 말씀을 보면.......
솔로몬 왕이 모리아 산에다가
하나님의 성전을 봉헌했을 때.....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했었음을 보게 됩니다.
“제사장이 성소에서 나올 때에
구름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하매 /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말미암아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함이었더라.”고 했습니다.
성도님들 !
여기서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했다는 말씀에는
어떤 의미(뜻)가 내포되어 있을까 ?
잘 아시다시피, 성경은 구원받은 성도들의
몸을 성전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했다는 말씀은.....
성도들의 몸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성령 충만한 상태’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처럼 성령 충만은 성도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축복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령 충만을
오해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하게 된다는 말이
초인적인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말은 아닌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기도도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에는 2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모든 것을 다 해 주시옵소서!”라고
초자연적인 역사만을 구하는 기도가 있고......
또 하나는, “하나님! 제가 하나님의 일에
참하게 하시옵소서!”
라고 자연적인 역사를 바탕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항상 초자연적인
역사만을 구합니다.
그래서 항상 축복이 기적적으로
뚝 떨어지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러나 그런 기도만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성도들은 자신의 정성과 눈물과
땀이 의미 있게 해 달라고 하는....
기도를 더 즐겨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때는 ......
적극적으로 초자연적인 역사를 구해야 합니다.
자기는 불한당(不汗黨)처럼
땀 한 방울 흘리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만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돈이 뚝 떨어지기를
원하는 기도보다는....
돈을 잘 벌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시기를 바라며....
돈을 번 후에는 의미 있게
잘 쓸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돈이 뚝 떨어지기를 바라는 기도는.....
땀도 없이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만을 바라는 기도이지만.....
돈을 잘 벌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하는 기도는.....
땀을 각오하며 하나님의 자연적인
역사를 바라는 기도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성실하게
땀을 흘리겠노라는 기도......
즉 ‘우리의 땀과 헌신’을 전제로
한 기도를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성령 충만한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 충만한 삶이란
어떤 초자연적인 삶을 의미하기보다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지극히 평범하고,
정상적이며, 자연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성령 충만은
‘기쁨의 원천’이 되기도 하지만.....
‘일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은사는 .....
혼자서만 가지고 노는 노리개가
되어서는 안 되고......
하나님의 사명을 수행하는
효과적인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사실이지,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면......
환경이 변화되기 전에 자기 자신이
변화되게 될 뿐만 아니라....
일에 대해서 온 몸과 마음을
다 기울이게 됩니다.
그 결과 기회가 살아나게 되고.....
일에 생명력이 넘치게 되고.....
결국 축복과 행복과 성공이
따라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능력 있는 삶을 살려고
하면 무엇보다도.......
성령 충만한 삶을 사모해야 하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도
성령 충만이 필요합니다.
그렇습니다!
축복의 최고 비결은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도님들 !
성경은 아내들에게 명령합니다.
“(엡 5: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고
그러나 사실이지, 이 명령은
성령의 능력이 아니고는.....
실천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부부로 살아가면서
어떻게 자기 남편에게....
주님께 하듯이 복종하면서 살아갈 수가 있습니까?
그러므로 이 말씀은.....
아내들이 능력이 없고 열등해서 남편들에게.....
복종하라는 것이 아니라.......
가정 내 질서를 위해서 아내들에게
복종을 요구하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복종은 성령으로
충만하지 않으면 결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진정한 복종이 성령의 역사가 아니면 .....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라면......
복종은 겉으로는 사람을
열등하게 만드는 것처럼 보여도......
영적으로는 위대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적으로 더 열린
사람에게 복종을 요구합니다.
남성은 머리가 되어 이끌고,
여성은 복종하며 이끕니다.
더 위대한 것은 복종하며 이끄는 것입니다.
사실이지, 모든 사람들은
다 복종하면서 이끌어야 합니다.
그래서 복종은 아내들에게만
요구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엡 5:21절 말씀을 보시면,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고 했습니다.
아내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주님 안에서
복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것을 아내의 입장에서 취해야 할
한 가지 태도로 강조하신 것입니다.
지지난주에 보았듯이.....
사도 바울은 부부간에 취해야
할 태도를 말씀하면서 ....
먼저 아내에게, ‘복종하라!’는 명령을 강조했습니다.
반면에 오늘 본문에서는 남편에게,
‘사랑하라!’는 명령을 강조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남편의 최대 의무는
아내를 최대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남편들이 아내에게 보여주어야 할
사랑은 어떤 사랑일까?
1. 희생적인 사랑
여성해방 운동가들은,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명령의 말씀을
매우 싫어합니다.
그러나 이 명령은 남성위주의 남편을 위한
일방적인 명령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내를 위한 명령을
남편에게도 했습니다.
오늘 본문 25절 말씀을 보십시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고 했습니다.
사실이지, 예수님께서는 교회를
가장 소중한 신부처럼 생각하고.....
교회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줄 만큼......
교회를 끔찍이 사랑하셨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희망과 꿈이 담긴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교회가 아무리
부족하고 초라해보여도....
“교회는 예수님의 사랑을 최고로
많이 받는 대상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교회를 대하며, 교회를 사랑해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남편들은 예수님께서
교회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
심지어 생명까지도 아끼지 않으셨던 것처럼.....
자기 아내를 목숨 걸고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살아갑시다! - 아멘!)
그러면 남편들이 아내에게 보여주어야 할 사랑은 어떤 사랑일까?
1. 희생적인 사랑
2. 깨끗하고 성결(정결)한 사랑
오늘 본문 26-27절 말씀을 보면.....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 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사랑하는 자녀를
예쁘게 하려고 목욕을 시키고....
좋은 옷을 사주고, 단장하는 아버지의
애틋한 사랑을 연상시킵니다.
그렇습니다!
이처럼 남편들은 자기 자신을
정결하게 함으로서 .....
아내의 정결한 삶을 선도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면 남편들이 아내에게 보여주어야 할
사랑은 어떤 사랑일까?
1. 희생적인 사랑
2. 깨끗하고 성결(정결)한 사랑
3. 반짝 사랑 아닌, 지속적인 사랑
오늘 본문 29절 전반부 말씀을 보면,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양육이라는 말은
지속적인 사랑으로 키운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남편은 아내에
대해서 인내심을 가지고 .....
반짝 아닌, 지속적인 사랑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아내를 지속적으로 사랑하는 것입니까?
남편은 아내를 자신의 가장
우선적인 관심의 대상으로 두고.....
다양한 방식으로 지혜롭게
애정표현을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잘 들어주는 것입니다.
요즘 아내들이 남편에게 제일로 바라는 것은.......
충고는 적게 하고, 잘 들어주는 남편입니다!
그러면 남편들이 아내에게 보여주어야 할
사랑은 어떤 사랑일까?
1. 희생적인 사랑
2. 깨끗하고 성결(정결)한 사랑
3. 반짝 사랑 아닌, 지속적인 사랑
4. 책임적인 사랑
오늘 본문 29절 하반절을 보면,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 하나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남편은 아내를 지켜줄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남편들이 책임감을 가지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딸을 가진 부모들이
제일 원하는 사윗감은
책임감이 있는 사윗감입니다.
진실한 믿음은 책임감을 수반합니다!
*예화: 가끔 보면 남편이 일찍 병이 들어서
아내가 병수발을 하는 경우를 보게 되죠
그런 경우 병든 남편이라도 살아있으니까 .....
든든함을 느낀다는 아내들의 고백을 들을 때가 많습니다
이처럼 남편들은 아무리 부족하고 연약해도 ......
아내에게 든든한 맛 하나만은 반드시 주어야 합니다
* 아내들이 언제 남편으로부터
가장 든든한 맛을 느끼시는 줄 아십니까?
남편이 책임적인 모습을 보여줄 때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이 자리에 나오신 모든 성도님들은 !
절대로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 나온 말씀대로 실천하면서 살아가려고 하면....
아내의 희생에 못지않게
남편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말입니다.
성도님들 !
교회가 예수님을 위해 치른 희생이 클까요?
아니면 예수님께서 교회를 위해서
치른 희생이 클까요?
당연히 교회의 복종적인 사랑보다는.....
예수님의 희생적인 사랑이 더 큽니다.
마찬가지 입니다!
이처럼 아내의 복종보다,
남편의 사랑이 더 큰 희생을 요구합니다.
그러므로 진심으로 복종하는 삶을 위해서도.....
성령 충만이 필요하지만.......
진정으로 사랑하는 삶을 위해서도
성령 충만이 필요한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자리에 나오신 모
든 성도님(남성)들은 !
항상 성령 충만을 사모하며 살아가시되.....
희생적인 사랑.....
깨끗하고 정결한 사랑.....
반짝 아닌, 지속적인 사랑.....
책임적인 사랑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실 수 있게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