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관광개발공사와 강릉DMO(Destination Management Organization, 지역관광 추진조직)는 11월 18일 강릉세인트컨벤션 웨딩홀에서 지역관광 거버넌스 구축 및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한 '2024년 제2회 강원권 DMO 협의체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지역이 중심이 되어 관광산업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자체를 비롯해 지역 관광협회, 관광사업체, 주민협의체,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사업이다. 다시 말하면, 지역 내 관광업계와 연관된 플레이어들이 모여 필요와 협의에 따라 지역의 특색을 살린 지역관광을 구성하고 이끌어가는 전문가들의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DMO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 아니다. 도시재생사업처럼 지역 내 하드웨어 개선을 통한 관광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기보다는 침체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인근 지역민이 다시 돌아오고 외지인이 찾아오게 만드는 소규모 관광의 기능을 편입시켜주는 사업이다. 때문에 지역 특색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분석이 가능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최대한의 경제적, 사회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거버넌스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워크숍은 강릉, 동해, 영월, 평창, 횡성DMO 협의체 약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거버넌스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협의체 회원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강릉DMO 최종봉 회장의 개회사, 강릉관광개발공사 강희문 사장의 환영사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양양서피비치 박준규 대표의 지역 로컬 관광 활성화 및 창업 기회에 대한 통찰력 있는 강연을 시작으로, KBS 한국어진흥원 성세정 원장(아나운서)이 ‘유튜버로서 몸으로 체험한 강릉 관광과 한국 로컬 관광 글로벌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지역 관광 콘텐츠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다룬 강연을 펼쳤다.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호텔관광과 김선일 교수(학과장, 관광학박사)는 전문가 위원으로 초청을 받아 참석하였다.
강릉DMO 최종봉 회장의 개회사와 강릉관광개발공사 강희문 사장의 환영사로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좌)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호텔관광과 김선일 교수(관광학박사), (우)KBS 성세정 아나운서>
<(좌)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호텔관광과 김선일 교수(관광학박사), (우)강릉원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강상국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