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에는 음식이 아닌 흙이나 종이 같은 것을 꾸준히 섭취하는 이식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될 때는 장애(병)으로 진단할 수 있으나 사실상 2세~3세경 유아 15% 정도가 간헐적으로 이런 모습을 보입니다. 보통은 일시적으로 나타나다가 사라집니다.
명확한 치료 방법은 없지만 가족들이 애정을 가지고 환아를 잘 관찰하고 환경적인 요소들을 재조정해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런 증상들이 비정상적으로 길게 지속되고 심하게 나타날 때는 자폐증, 정신분열증 등의 다른 정신과적 질환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지에 대한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수면장애 (야경증)
수면장애 (야경증)이란 ?
수면장애(야경증)는 아이가 잠들고 나서 초기 1~2시간 내에 갑자기 공황상태의 비명으로 시작되며 강한 두려움과 자율 신경계 각성의 증후가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아이가 소리를 지르고 상기의 증상을 보이는 동안 부모가 달래주려고 아무리 노력을 해도 반응의 변화가 없으며, 아침에 깨었을 때는 막연하게 무서운 일이 있었다는 것만을 기억할 뿐 어제 밤에 어떤 일이 일어 났는지 내용은 기억하지 못 합니다.
치료 방법
소아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개는 다른 정신 병리 없이 수면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간주하여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다만 아이에게 스트레스 요인이 있을 시 심해질 수 있으므로 되도록 스트레스 요인들을 줄여주고 일정한 취침 시간을 지켜주는 것이 권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