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목 |
사회 |
학년 |
고3 |
이름 |
정민주 |
제출일자 |
2013/7/25 |
주제: 소통하고 싶은 아이
Ⅰ. 서론
Ⅱ. 본론
1. ADHD의 정의
2. 환경적인 영향
3. 외로운 아이
(1) J의 경우
(2) S의 경우
4. 문제 상황
(1) J 폭력적인 아이
(2) S 탈출하고 싶은 아이
-그때그때 다른 아이
5. 해결 방안
-프로이트의 이론을 참고하여
Ⅲ. 결론
주제선정 사유
Ⅰ. 서론
ADHD의 증상으로 인해 예기치 못하는 불상사로 이어졌던 언론에 보도된 사건내용 하나를 소개하고,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의 정
의와 원인 그리고 무엇 때문에 이상행동을 보이게 되는지를 보고 또한 나의 주위에서 직접체험하고 관찰한 사례들을 통하여 사례중심으로 발생원인과 보이는 증상 및 향후대책에 대하여 다룰 것이다.
사건사례
지적장애 초등학생이 동네 중학생 오빠에게 살해된 뒤 암매장당한 사건이 발생하자 지역 주민들이 충격에 빠졌다.
인천 모 중학교 3학년 A(16)군이 인근 초등학교 5학년 B(12)양을 만난 것은 지난 10일 오후 2시 50분, 가슴이 아프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조퇴한 A군은 B양 학교 앞에서 B양을 만났다. 그는 방과 후 귀가 중인 B양에게 "공놀이를 하러 가자"며 접근했다. A군과 B양은 수년 전 같은 초등학교에 다닐 당시 특수학급에 함께 편성돼 알고 지내는 사이였다. A군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있고 B양은 지적장애 등급 3급이다. A군은 B양 학교에서 200m 떨어진 상가건물 2층으로 B양을 데려간 뒤 성폭행을 기도했다. 이 건물 1층은 금융기관이 입주해 있지만 2층과 3층은 사무실이 비어 있었다. A군이 이런 사정을 알고 미리 범행 장소로 택했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B양은 A군의 성폭행 시도에 완강히 저항했다. 성폭행을 포기한 A군은 이번에는 "흙 놀이를 하러 가자"며 B양을 유인했다. A군은 인근 공구 점에서 야전삽을 산 뒤 B양 학교에서 500m가량 떨어진 논으로 B양을 데려갔다. A군은 삽으로 구덩이를 파고 B양을 눕게 한 뒤 얼굴에 덮은 가방을 엉덩이로 깔고 앉았다. 숨이 막힌 B양은 A군을 밀어내려 발버둥 쳤지만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은 오후 7시 20분께 B양의 언니가 "동생이 집에 오지 않았다"며 가출인 신고를 하면서부터다. 경찰은 학교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 A군의 신원을 확인하고 주변 탐문 수사 끝에 11일 오전 4시 30분께 병원에 입원해 있던 A군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군으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 받고 이날 오전 5시께 암매장 장소에서 B양의 시신을 찾았다. A군이 B양을 살해한 정확한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A군은 다만 경찰에서 "흙 놀이를 하던 중 B양이 반말로 말해 순간 화가 나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이 사건은 한 청소년의 ADHD로 인하여 어이없는 반사회적현상으로 표출된 사례라고 하겠다.
ADHD는 어린 시절, 과거의 영향으로 형성되기도 하고 뇌의 손상으로 인해 질병을 가지기도 한다. 질병이 생기는 것이 원인이 있기 때문에 생기는 것처럼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ADHD도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생기는 것이다.
Ⅱ. 본론
1. 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의 정의
주의가 산만하고 한 가지 일에 집중하지 못하며 충동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이 주된 특징이다. 이 장애는 주로 아동기에 문제가 시작되어 또래나 교사와의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학습에 어려움을 겪거나 부적절한 행동이나 감정을 나타내며 불행감이나 우울증을 나타낸다. 그런데, ADHD를 아동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성인기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흔히 우리는 주변에 말 안 듣는 아이, 골칫덩어리, 반항하는 아이, 산만한 아이라 불리는 많은 아동을 볼 수 있다. 이런 아동은 전형적으로 한곳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며 쉽게 싫증을 내고 지루해 하며 충동을 통제하거나 억제하기 어렵다. 과다한 활동을 보이고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며 규칙과 지시를 따르기 어렵고 행동이나 기분변화가 심해서 이를 예측하기가 무척 힘들다.
그러나 이러한 아동들이 항상 주의산만하거나 과잉행동을 보이는 것은 아니고 상황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자신이 관심을 가지거나 새로운 어떤 일에 대해서는 주의 및 관심이 꽤 오랫동안 유지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하기 싫은 공부나 지루한 일을 할 때는 특히 주의가 산만해지고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한다.
이러한 주된 문제 이외에도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양상으로 인해 몇 가지 부수적인 문제를 나타낼 수도 있는데, 이들은 예컨대, 불같이 화를 내거나 어른에게 따지고 덤비며 규율이나 규칙에 따르지 않는다. 또한 다른 사람을 고의로 괴롭히거나 자기 잘못인데도 남을 비난하기 십상이다. 이외에 거짓말을 하거나 학교에 가지 않고 남에게 싸움을 거는 등의 행동을 보일 수 있다.
ADHD아동의 절반 정도는 청소년기가 되기 전에 과잉행동이 많이 줄어든다. 그러나 초등학교 시절에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에 수반되는 많은 문제를 보이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그 후유증으로 청소년기에도 문제가 지속된다. 이 시기의 절반 이상이 반항적인 행동을 보이고 품행문제를 나타내게 된다.
이 질환의 원인은 지금까지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으나 육아방법이나 유전적인 영향과 연관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지만 또 다른 관점인 사회 환경적인 영향을 들 수 있겠다. 이유는 현재 사회가 아이들이 아이들답게 성장하기엔 부적합한 환경이기에 환경적인영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는 견해이다. 앞에서 말한 유전적인 영향에서는 특히, 카테콜아민(교감신경자극전달물질)대사의 불균형과 관련이 있다. 다만, 뇌 영상 촬영에서 정상인에 비해 활동과 주의집중을 조절하는 뇌 활성이 떨어지는 것이 발견되며, 이 부위의 구조적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환경적인 영향
첫째, 촉진적 환경이다. 성장과정에서 어머니의 존재는 아이가 사회를 안정감 있게 받아들이고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다. 이것은 어머니가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신뢰감이 형성되도록 충분한 돌봄이 이루어졌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즉, 영유아기에 매순간 아이의 욕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아이가 필요한 것들을 충족 시켜주는 것은 중요하다.
둘째, 안아주기이다. 안아주기는 사랑의 한 형태로, 아이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독립적인 사람이 되기 위한 환경을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이해 받고 있다는 느낌도 안아주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셋째, 대상제공으로 현재의 습관이 성장과정과 관련이 있다. 영유아기에 아이 주변의 특정 대상(대체적으로 자신의 손가락, 인형, 담요 등)은 잠들기 직전이나 어머니의 모습이 사라져 보이지 않게 될 때 자신의 존재감을 계속적으로 자각하기 위하여 사용된다. 그리고 성장해서도 영유아기에 애착을 가진 물건은 사라지지 않는다.
넷째, 놀이하기이다. 놀이를 하는 것은 누군가 대상을 찾아 놀이라는 수단을 통해 그 대상에게서 믿음과 신뢰성을 얻기 위함이다.
위의 네 가지 조건이 만족되지 않았을 경우에 ADHD를 가질 확률이 높다고 한다.
특히, 이 질환을 발생시키는 또 하나의 요인은 특정 환경적 요인으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환자 어머니의 임신 전 흡연 노출(직간접흡연)과 임신 중의 술과 약물이 원인, 학동기 이전에 페인트나 오래된 건물의 수도관에서 발견되는 납의 노출이 원인이 되기도 하며, 인공색소와 식품 보존 제 같은 음식첨가물이 원인이 된다고 한다.
지금까지 아동 ADHD를 살펴보았다.
한편, 성인 ADHD에 대해 살펴보면 주요특징으로는 다섯 가지가 있다.
주의 산만, 좌불안석 즉,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며 충동성, 미루기, 마지막으로 잃어버리기와 잊어버리기이다.
또한 아동기에 주로 주의력결핍을 보였던 아동은 성인이 되어서도 주의력결핍 문제를, 주의력 과잉 행동을 같이 보였던 성인은 성인기에도 동일한 양상을 보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성인 ADHD는 대부분 조용한 ADHD일 확률이 높다. 그런데 문제는 성인 ADHD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ADHD증상을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특히 사회성이 부족하여 타인을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말만 늘어놓아 주위의 원성을 사는 경우가 많다.
이런 원인에 의한 ADHD에는 약물치료가 효과적이라고 한다. 80% 정도가 증상이 나아지는데, 학습능력이 전반적으로 좋아진다. 또 과제에 대한 흥미와 동기가 강화되고 더불어 과잉 활동과 충동성이 감소되고, 부모님과 선생님에게도 잘 따른다. 하지만 약물 치료로만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병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정보가 있어야지만 아이를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으며 놀이치료 등 다양한 치료가 아이에 맞게 병행되어야 한다고 본다.
우리학교에 ADHD를 가진 학생 두 명이 있다. 학교에서 이 두 명의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관찰해보면서 ADHD의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3. 외로운 아이들의 사례연구
외로운 아이J
주요증상
J: 물건이나 기물파손 및 파괴, 대듦, 폭력, 단체나 조직으로부터의 탈출(예: 기숙사, 수업시간 등)
외로운 아이S
주요 증상
S: 주의산만, 폭력, 욕설, 생각지 않고 즉석에서 내 뱉는 비속어, 상습적인 탈출(예: 기숙사, 수업시간 등)
ADHD로 정의내린 증상을 보면 주의집중이 어렵고 활동수준이 높으며 생각하기도 전에 행동한다. 그래서 욕구자제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다. 이런 성향 때문에 J와 S가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앞서 서론에서도 말했던 것처럼 J와 S가 아이들답게 성장하기에 부적합한 환경(환경적인 영향)때문에 이런 성향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것은 아닐까? 또한 J와 S의 ADHD 증상은 과거 성장기와 관련이 있는 것일까? 하고 그들의 성장배경과정을 살펴보았다.
(1) J의 경우
J의 성장기를 보면 아버지와 어머니가 별거했으며 아버지는 강압적이었고 아이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다. 그리고 어머니는 마트, 가게일로 바빠서 아이를 방치하고 거부했다. 그래서 외조모에 의해 성장했는데 외조모는 과보호의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아이가 자립심을 가지기가 힘들었다. 이로 인해 아이는 유약적인 성향으로 길러져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지 못하면 떼를 쓰며 억지를 피웠다.
J는 부모의 사랑을 온전히 받지 못해 존재감이 없었고 자긍심 또한 낮았다. 그래서 지(적)정(서)의(지)중에서 의지에 있어서, 자신의 욕구를 채워주는 외조모가 있기 때문에 절제와 불의한 돌발행동 면에서 자제력이 낮았으며 정서면에 있어서도, 늘 공허하고 애정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이것이 채워지지 않아 분노하며 다른 사람에게 표출할 수 없으니 물건을 던지거나 부수어 못쓰게 하며 행동이 공격적이게 된 것이다. 지적에 있어서도, 주의집중이 어렵고 매우 산만하다. 그리고 전두엽에서 절제, 판단을 해주는 데 J는 유아기 때부터 극심한 정서불안으로 6,7세 때는 성격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이는 전두엽의 발달장애를 가져와 미분화에 따른 성격장애로 보아진다.
J는 성취감도 없었으며 잘하는 것이 없다고 생각해 매사에 의욕이 없었다. 또한 자신이 무가치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주위사람들이 다 자신을 조롱하고 멸시하는 것처럼 느꼈다. 따뜻함과 인정, 칭찬을 못 받았으니 성격장애가 올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당연이 친구관계도 미숙하고 자신에게 잘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욕구 채우려는 동기(탐심)로만 이용하는 것이다. 인격적인 대우를 못 받아서 관계적인 면에서도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지 못했다.
“자신은 잘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열심히 해보겠는데 잘하는 게 없다”고 생각한다.
(2) S의 경우
S는 성장기에 부모가 자신에 거는 기대가 높았는데 컴퓨터, 게임중독에 빠지면서 부모의 인정을 못 받지 못했고, 그로인해 부모와 갈등을 겪게 된다.
S의 성향은 유약(어리고 약하다)인데 중학생 때 게임중독에 빠진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어울려 친해지기기 위해서 돈, 과자 같은 뇌물을 주기도 했다. 그러다가 친구들과의 관계가 친숙해지자 이제는 자신의 완력(힘)으로 누르려다가 같이 지내는 친구들이 그걸 눈치 채고 S를 따돌린 것이다. 이일로 인해 S가 학교를 다니기 싫다는 얘기가 까지 나오게 되었고 S의 아버지가 그에게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학교를 찾던 중 그의 아버지가 평소 생각하고 있던 학교교육의 교육관과 하누리국제학교의 교육이념이 비슷해서 아들을 입학시키게 되었다.
S는 새로 입학한 이 학교 아이들이 순(진)해서 힘으로 누를 수 있을 줄로 생각했는데 기숙사학교다보니 언제나 가까이 있을 수밖에 없는 선배들이 권위로 누르니까 어쩔 수 없이 굴복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선배들과의 많은 갈등을 겪으면서 힘들어했다. 여기엔 S의 평소의 말과 행동이 원인이 되기도 했다.
S는 나이와는 아무 상관없이 자신이 판단하기에 권위를 가진 사람(자신이 무서워하는)에게만 굴복하는 성향이 있다.
게임중독으로 인해 말이 거칠어지기도 했지만 중학생 때 여러 친구들과 어울리려면, 원래는 유약의 성향이었지만 말과 행동을 거세게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또 S는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서 학교주위나 복도를 왕복 몇 십번이나 계속 도는 증상이 있는데, 이때 주변 아이들에게 가서 간섭하고 트집의 빌미를 잡기도 한다.
4. 문제 상황
(1) 외로운 아이 J--> J 폭력적인 아이
J가 관심을 끌기 위해서 부정적인 말로 자기학대를 자주 했는데, 이를 듣고 있던 상급생(선배)이 동조를 하면 대들거나 폭력을 행사하고 물건을 부수고 급기야 기숙사를 탈출하게 되었다. 그래서 집에 가서 어머니에겐 “애들이 괴롭힌다.”고 말하다가 나중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 그러다가 다시 학교기숙사로 돌아가야 하나? 만약 학교로 돌아가면 어떤 벌이 따를까? 하는 마음에 불안심리가 작용한다.
다른 사건으로는 기숙사사감선생님이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형(카리스마 있으면서도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있고 재밌기도 한 성향)이었지만 사감선생님의 딱 부러지는 카리스마에 무서워하기도 한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까지 심하게 하는데도 참아 줄까?’하면서 의도적으로 선생님의 물건을 부수어 보기도 한다. 그런 후 J는 선생님 앞에서 정말 미안해하는 척 미안해하며 어쩔 줄 몰라 한다. 그러니 선생님도 한숨은 내쉬지만 그런 행동에 대해서 처벌할 수도 없었다. 너무 화가 나서 J에게 무관심으로 반응하면 J는 선생님이 자신을 포기했다고 생각하며 안절부절 하기도 한다.
그리고 J가 일주일에 2∼3번 정도로 물건을 부순 목록만 해도 셀 수 없다. (소화기, 유리창, 정수기, 에어컨, 모기장, 화분 등) J는 자신이 생각하기에 만만하고 편한 사람, 특히 여선생님에게는 자기 어머니에게 하듯이 막무가내버릇 없이 행동을 한다.
(2) 외로운 아이 S-->S 탈출하고 싶은 아이
하누리국제학교는 기숙형 대안학교이다. 그러나 보니 하루 24시간 모두가 학교생활이라고 생각되어져 아이들이 상당히 답답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월말이 되면 아이들의 눈빛이 반짝인다. 왜냐면 2박3일의 홈스 쿨 이란 제도가 있어 집으로 돌아가서 생활하게 됩니다. S의 집은 대구에 있어 학교가 있는 곳에서 부산역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합니다. 대중교통 중에서도 일반 시내버스보다 특급버스(1003번)를 이용하는 편이 편리하여 S는 1003번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곳은 정류장 개편에 의해 그달 초부터 다른 곳으로 정류장이 이전되어 그 곳에는 서지 않는 곧 이었습니다. S는 그런 줄도 모른 체 계속 기다렸고 , 1003번 버스들은 서지 않고 계속 지나쳤다. S는 손을 들어도 버스가 서지 않자 화가 난 상태였다. 그런대 정류소 바로 앞쪽에 건널목 신호가 있어 마침 그때 1003번이 신호대기를 위해 정차하니까 S는 버스출입문을 두드리며 열어 달라고 했고 버스기사 아저씨는 버스 안에서 문도 안 연체 안 된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러니까 S는 문을 더 세게 치고 발로 차며 왜 안 열어 주느냐고 욕을 하며 고함을 치자, 운전기사아저씨는 문을 열면서 여기는 1003번이 서는 데가 아니라고 나무랐다. 그러자 S는 화가 나서 전후좌우를 생각하지 않고 버스기사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그런데 학교에서 학교체육활동을 과거 틀에 메인 방법에서 자유롭게 놀이로 하는 체육(즉 잡기놀이, 공놀이, 런닝맨 놀이, 딱지치기) 등으로 바꾸니 J,S 의 행동이 변하기 시작했다. J는 물건을 부수는 행위, S는 조급한 성질과 욕설, 쉴세 없이 나대는 행동들이 많이 줄었다는 것이다.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통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어서 상대적으로 기물 파손 등 일탈행동을 하는 에너지가 줄어들었다고 생각되어진다.
5. 해결 방안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은 ADHD의 치료방법은 과연 약물치료 밖에는 아이의 증상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그리고 ADHD를 가진 아이들 모두를 ADHD의 공통된 증상으로 동일한 행동양식을 나타낼까? 나는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ADHD의 원인이 현재 정확하지도 않고 J와 S의 경우에도 성적이 향상 되거나 행동이 좋은 방향으로 변화된 것처럼 ADHD의 증상으로 정의내린 것이 다가 아니다.
청소년기의 ADHD가 성인이 되어 감에 따라 상태가 많이 호전된다는 특징은 곧 환경적인 요인들에 의해 상당한 치유가 이루어 질 수 있다는 것 이다. 이에 우리 학교는 포용과 사랑, 희생, 용서가 있기에 J와 S는 변화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일반 다른 학교와 다른 점은 기숙학교로 특성상 상당한 시간을 공동체에서 지내게 되고 열린 마음으로 학생들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많이 열려 있기 때문이다.
학생이 어떤 잘못을 하면 그 아이의 상황을 먼저 생각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벌을 주기 때문에, 모두가 불만을 내려놓고 수용한다. 또 아무리 문제가 많은 아이들이라도 학교에서는 결코 포기 하지 않는 것이 큰 강점이다. 자신이 ADHD임을 받아들이고 주변에서 사랑과 신뢰로 그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는 믿음을 준다면 ADHD라는 감기 증상은 점점 완화될 것이며 나중엔 상당히 호전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문제는 스스로가 자신의 상태를 받아들이고 주변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여 함께 노력한다면 회복속도는 빨라진다.
그리고 분노를 분출할 수 있는 체육활동이나 기타활동들로 에너지를 건전하게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주고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기다려주는 인내가 아이를 변화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순간적으로 아이들이 충동적인 행동을 했을 경우 처벌에만 의존 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수용해주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서로 합의하에 정해진 규칙에 대해서는 엄격히 지킬 수 있도록 한다.
중요한 건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이때 상대방의 말에 성실하게 경청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나도 처음엔 그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것이고 그것을 이겨 내지 못한 것이라고 단순히 생각했다. 그런데 ADHD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이상하다’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티를 내지도 않았고 아이들이 말과 행동을 한 부분에 대해서도 그렇거니 하고 수용했다.
그리고 누구나 사람들에게 ADHD의 성향 중에 과잉 행동이나 주의력 결핍 등은 조금씩은 있다고 생각한다. 그 아이들만의 특이한 병이 아니라 다른 사람보다 말이나 행동에 있어서 더 두드러진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화가 많이 났을 때 물건을 부수거나 뛰쳐나가고 싶을 때가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ADHD에 대해서 우리가 너무 과민한 반응을 보이거나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ADHD의 성향을 가졌다고 해서 큰 문제가 있거나 정상적이지 않는 것이 아니다. 똑같은 감정을 느끼고 생각한다.
ADHD라는 증상의 병명일 뿐이지 부정적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다. 누구나 가질 수 있다. 일반적인 사람도 화가 나면 때리거나 과민반응을 보일 수 있다. 그런 모습을 뉴스에서 종종 목격하는 것처럼 겉으론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데 내면은 그렇지 않은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이 아이들은 행동으로 표출되어지고 있다. 세상에 얼마나 속고 속이는 것이 많은가? 그 사람들도 ADHD인가? 아니다. 왜 ADHD라고 판명되면 이상하게 생각하고 그 사람들에겐 어떻게 저럴 수 있냐는 식으로 생각하는가?
사고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우리 스스로의 시선에 덮여 있는 편견, 판단을 벗어버리고 옆에서 살펴보면 보통 아이들과 같다. 단기간 나타내어지는 짧은 시간동안 사람들을 보고 판단하고 있는지 않는지, 이미 그렇게 판명내린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사람들은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는 오류를 범할 때가 많다. ADHD라는 현상은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다양한 결과가 나타난다. 우리는 ADHD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하고 있을까? 다른 사람들이랑 똑같이 색안경을 끼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으로 판단하고 있진 않은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어떤 대상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어떤 대상에 대해서 말하기 전에 먼저 나는, 우리는 어떻게 행동 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어떤 대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보는지, 그리고 그 시각을 바꾸는 순간 무엇이 변했는지 그 작고도 큰 관점은 정말 중요한 작용을 한다. 그리고 나는 그 사실을 실제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각종 문헌들을 통해서 보았다. ADHD는 충분히 치료를 통하여 상당히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
또 한 가지는 그 대상 즉 우리가 말하는 ADHD의 장애자들이 변화되려면 주변(객체인 우리들)도 변화되어야 한다. 물론 대상이 변화되면 주변은 자연스럽게 변화되겠지만 그렇게 까진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바라만 보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과 같다.
‘프로이트의 의자’라는 책에서처럼 부정적인 감정인 불안, 공포 등도 꼭 부정적인 면만이 있는 건 아니다. 긍정적으로 보면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고 성숙하게 만드는 아군이기도 하고 그 감정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충분히 건전한 방법으로 해소 한다면 말이다.
시기심이라는 부정적인 감정 속에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여성 운동이 나온 것처럼 꼭 부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Ⅲ. 결론
ADHD는 주의력 결핍 또는 과잉행동 장애로 아동기에 나타나는데 치유되지 않으면 성인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ADHD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부분과 환경적인 부분이 있다. 여기서 나는 환경적인 영향이 크다고 생각한다. 즉 ADHD의 증상이 과거 성장기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본론에서처럼 J와 S의 경우를 보면 어린 시절엔 보통 아이와 같이 순했다. J는 가정에서 충분한 관심과 사랑, 신뢰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지 않았고 S는 성장하면서 자신이 소속되기 위해 유약 성향과 다르게 강하게 행동했던 것이다. 옆에서 살펴본바 ADHD라고 해서 학습 면에서 떨어지는 것을 아니며 주위의 사람들이 믿고 관심과 사랑을 주면서 변화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예전에 조절하지 못했던 감정인 충동성, 공격성이 완화되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ADHD라고 해서 항상 안절부절 못하고 공격적이진 않다는 것이다.
J와 S는 어떠한 상황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여 얌전히 있으며 남을 배려하거나 챙기는 등 보통아이와 같다. ADHD라고 해서 그 아이들이 보통아이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매일 느낀다. 아직은 자신이 화나는 부분이나 말과 행동을 조절 하지 못하는 것일 뿐이다.
ADHD는 병명일 뿐이며 다른 사람보다 더 부각된 것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감기 증상처럼 치유될 수 있다.
이 학교에 있으면서 깨달았다. 만약 내가 다른 학교에 있었으면 남들과 같은 편견으로 ADHD를 가진 사람들을 바라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학교에 있으면서 부정적인 관점이 달라졌다. 그 아이들도 보통 아이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그리고 ADHD가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모든 행동의 시발은 다소 다를 수 있지만 결국은 외부와의 소통의 욕구가 주의력을 상실한 채 과잉행동이나 이상행동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이 아이들은 곧 소통하고 싶은 아이들인 것이다.
주제선정 사유
나의 비전은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어서 심리 상담 쪽으로 진로를 선택하였다. 그래서 관련 사회프로젝트 주제를 찾다가 주변에서 가까이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ADHD라는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있어, 그 아이들의 사례를 통하여 ADHD가 무엇이며 왜 ADHD를 가지게 되었는지 그리고 ADHD의 해결방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ADHD에 대해서 오해하는 부정적인 편견들을 긍정적으로 바꾸고자 이 주제를 선정하였다. 그리고 ADHD라는 것이 과잉행동과 주의력 결핍을 가질 뿐이지 우리와 아주 다른 것이 아니며 우리가 잘 이해하고 서로 소통한다면 우리와 같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다.
훌륭한 심리학도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대단해요 정말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파이링~~
멋진 미래가 보이네요~~~
마음 아픈 이들을 많이 보듬어 주는 멋진 상담사가 되길 응원합니다.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훌륭한 상담심리사가 될 것이라 믿어요^^
정말 멋진학생이네요 ~~~
마음이 아픈아이인거죠 사실은 ,,, 우리모두가 관심가져야 할 문제를
고3학생이 이렇게 자세하게 작성한것을 보니 부끄럽네요 ~~
꼭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있는 상담사가 되길 바래요 ~~
소질이 있네요^^ 범죄심리쪽으로 ...꿈나무 화이팅
멋진 학생이군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