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가 21일부터 28일까지 고교생들의 올바른 진로 설정을 돕고 다양한 전공 소양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공 단위별 "밀착형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1일 보건환경과학과를 시작으로 23일 경제학전공, 교육공학과, 사학과, 중어중문학과, 24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수의예과, 철학과, 축산식품공학과,26일 문화콘첸츠학과, 체육교육과, 28일 생명자원식품공학과 등 12개 전공학과별로 실시하며, 각 전공별 40명에서 100명까지 전국 고교생 총 700여명을 건국대로 초청한다. 건국대 입학사정관실은 이번 전공체험 프로그램의 실효성과 내실을 높이기 위해 학과(전공)의 특성에 맞추어 고교생 40명에서 100명을 초청하기로 했다.
또 우수한 교수진과의 전공 특강과 체험, 재학생과의 대화 등 "고교생 밀착형" 프로그램의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들에게 해당 전공에 관한 자료집을 별도 제작해 제공하고, 대학에서 배우는 전공 학문의 학습 내용과 졸업 후 진로 등에 대한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주기 위해 다양한 실험 실습과 대학생활 소개 등 흥미로운 내용으로 진행한다. 건국대는 이번 전공체험 활동에 다양한 학교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학과 당 고교별 참가인원을 1명 이내로 제한할 예정이며, 전공체험 활동에 필요한 자료집과 식사 등은 무료로 지원한다. 2010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건국대 전공체험활동은 수의학과, 철학과, 문화콘텐츠학과, 보건환경과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등 참여학과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이상윤 건국대 입학사정관실장은 "고등학생들을 초청해 관심분야에 대한 안목과 이해를 넓혀주고, 진로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학과별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와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