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에서 오는건 많은데 세비야에서 가는정보는 매우 없어서
갔다온 사람으로서 뭔가 분한(?)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리스본에서 오는거랑 당연히 루트는 같습니다.
세비야에서 리스본 가는 버스는 하루에 단 두대밖에 없습니다.(남부터미널 기준입니다.)
그리고 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한 버스가 북부아르마스터미널을 들려서 리스본까지 3~4군데를 더 들렸다 갑니다.
버스회사는 안달루시아지역을 돌아다니는 버스가 다닙니다. 한마디로 알사버스 아닙니다. 화장실도 없어요
자리는 지정석이 아니기 때문에 일찍 타는게 최고입니다.
예약방법은 알사 홈페이지나 현지 버스터미널에서 직원에게 직접 예약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스페인에 웬만큼 큰 버스터미널에서는 알사버스 티켓발권기계가 있습니다.
사용법을 모르시는 경우, 자원봉사자분이 친절하게 다 해주시기때문에 걱정 없습니다.
세비야에서 리스본으로 가는건 국경을 넘는것이기 때문에, 여권확인이 필수인 관계로 그냥 직원창구에서
직접 사는것이 좋습니다. (저는 학생할인까지 되서 더 싸게 갔다왔습니다.)
알사에 가격정보 나와있는 그대로 발권 가능합니다.
또하나, 세비야 남부터미널은 정말 작아서 리스본으로 가는 티켓을 창구에서 발매 안해주구요,
북부(아르마스)터미널에서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아르마스에서 끊은 티켓으로 남부터미널에서도 탈 수 있다고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야간버스 이동 굉장히 힘듭니다. 저도 야간버스 총 3번 탔었는데, 여기구간만큼 불편했던 버스가 없었어요.
그거 충분히 감수 하시고 타셔야 하구요. 남부에서 사람별로 안탄다고 좋아서 누워가시다가
북부터미널에서 우르르타는 사람떼에 놀라지 마세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