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이 흐립니다....장마로 접어든다고 하는군요.......
환절기 감기들 조심하시구요...요즘 곳곳에 감기 걸리신분들이 참 많으시더라구요........
오늘 소개할곳은요, 의령의 명물인 의령소바집중에서 제일 유명하다 할수있는 의령 제일소바집이
부산에도 생겼다고해서 살포시 들려봤습니다.....
의령소바 전문점 ' 의령 제일소바 '........전번은 622-0223...............
위치는요, 여러분 잘 아시는 부산 해장국집의 지존인 남천동 ' 부산집 ' 바로옆입니다.......
남천동 코오롱빌딩 아시지요?.....거기 뒤편에 바로 보입니다.....
주차는 그근처에 사설 주차장 있사오니 아용하시면 되십니다.........
요즘 부산에도 양정이다 주례다해서 의령소바집이 몇개 보입니다만, 자세한 사항은 모르겠구요....
여기 사장님은 의령 제일소바집 사장님 친적 되시는분이시라고 하십니다......
굉장히 젊으신분이 사장님이시더라구요....좀 의외라 놀랬습니다......^^
외관입니다.........
정갈한 이미지......
의령제일소바는 1964년부터 영업을 하셨나보군요?.........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의령 제일소바집의 친척분이 하시는터라...^^
의령 제일소바집 사진입니다....흑백이라 조금 생소하실듯....
여기는 다들 잘 아시는곳이죠?.....
워낙 전국구로 유명한곳인터라......
소바를 만드시는 과정을 표현하신거 같습니다.......
요거는 재미로 그냥 일어보시면 되실듯합니다......
의령소바의 유래에 대해서는 메스컴이나 블로그들에 워낙 소개가 많이된터라 저는 생략하겠습니다.....
그냥 일본식 소바가 원조 할머님에 의해 의령에서 한국스럽게 정착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내가 조금은 어둡습니다......
감안을 조금 하시구요......
가운데 티비가 있어서 혼자 가시는분들도 심심하지 않으실듯합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봅니다.......
의령 소바는 부산사람들께는 아주 생소한 음식입니다.......
조미료 넣지마시고 그냥 드셔보시는게 제일 좋습니다만, 도저히 안맞다 싶으신분들은 양념통들에
의지를 해보시면......^^
메뉴입니다....
전문점답게 메뉴는 당연히 소바(메밀국수)밖에 없습니다........
여름에는 냉소바도 좋겠습니다만, 일단은 원형으로 먹어보는게 좋겠지요......
온소바 하나 부탁드렸습니다......
직접 면을 뽑으시고 주문을 받으신후에 삶는 작업을 거치시는터라 시간은 조금 걸리오니.....
심심하시면 티비보시고 계시면 됩니다.....
나왔네요.......
온소바(오천원)............
깍두기도 나름 괜찮습니다.........
정갈한 자태입니다........
의령 제일 소바랑 큰 차이는 없는거 같습니다.......
대파를 가로로 썰어내신게 조금 틀린정도일까요?........
아직 이 음식이 뭔가?......
감이 안오시는 분들께 설명을 드리자면........
메밀 국수는 그냥 메밀국수를 직접 뽑으시는거구요,(의령에서 메밀이 좀 난다고 들었습니다만.....)
그다음에는 멸치육수를 내시고 장조림 국물과 믹스를 하신후, 고명으로는 양념을 한 시금치, 파,
장조림고기, 고추가루를 올리시는걸로 압니다......
국물을 보시니 좀 이해가 쉬우시죠?.....
상당히 맑고 개운한 국물입니다.....
장조림 육수랑 멸치육수의 은근한 조합이 한마디로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육수라고 할수 있습니다....
삼삼하지만 참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장조림살은 우둔살 쓰시면서 얼핏 듣기로 여과지로 한번 거르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기름기가 많이 덜하다고 합니다......
휘휘~~~~~저여야죠......
뜨끈한 국물이라 시간이 경과되면 면이 금방 퍼집니다.......
퍼진면 싫어하시는분들은 미리 주문하실때 말씀하시면 조절해주십니다.......
괜시리 주문하실때 별말씀 없으시다가 음식이 나오면 꼬들하니 퍼졌니마시구요, 미리 말씀하시길.....^^
양이 보기보다 많은편입니다......
그릇이 제법 큰 그릇입니다.......
질 좋은 면입니다......
메밀 함량이 무시무시해서 툭툭 끊어지는 그런맛은 아니구요.......
그냥 쫄깃하니 잘 넘어가는 정도로 보시면 되시겠습니다.....
의령소바는 그냥 의령 소바 스타일이 있사오니 평소 드시던 일본식 소바랑 틀리다고해서
이상한건 아니랍니다.....그냥 이런 음식도 있구나 하시면 됩니다.......
흡입의 시간이지요?.......^^
제일 긴장되는 순간.....저는 면 먹을때가 제일 행복한거 같습니다.....
목을 타고 넘어가는 그 면의 감촉이 너무 좋습니다.....
부담없이 잘 넘어갑니다......
부드러운 시금치 고명이 의외로 소바면과 잘 어울립니다.....
조금 심심하다 싶을때마다, 간혹(?) 씹혀주시는 장조림 고기도 괜찮구요........
조금 임팩트 없다 싶을수도 있는 국물에도, 고추가루로 맛의 포인트를 주시는거 같습니다.......
부담없는 국물이 오히려 흔히 볼수있는 자극적인 해장거리들보다 더 좋은거 같네요......
참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곱배기 먹을껄......쩝..........
어딜가나 면은 항상 모자랍니다......^^
이집은요.....
부산에서 잘 볼수없었던 의령소바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의령소바 전문점입니다.....
의령 제일 소바집 사장님 친척분이 이번에 남천동에 개업을 하셨습니다......
의령소바는 워낙 생소한 음식이라, 물론 의령에 가보신분들이야 접하셨던 음식이겠지만,
아직은 부산에서는 음식스타일 자체가 생소하다 할수있습니다......
특히 모든 음식을 밀면 육수, 밀면 면 / 돼지국밥 육수와 비교를 하는 부산분들께는 이 음식이
어떤식으로 어필이 될지 사실 제가 더 걱정입니다......^^
특히 간이 쎈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선호하시는분들은 아마 입에 안맞으실수도 있구요....
사실 이 음식......
처음에는 이건 뭥미?......싶으실수도 있으시지만....
한젓가락 두젓가락 드시면 묘한 중독성이 있음을 아시게 되실껍니다......
저도 이번에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역시 입맛도 자꾸 바뀌는거 같습니다........
세상에는 참 다양하고 많은 음식들이 있지요......
다양함이라는건 참 좋은거 같습니다....그 다양함 속에서 또 다른 식문화도 형성되는거고....
저는 맛나게 먹고왔고 자주 들리지 싶습니다......
가까운곳에 이런 멋진 면집이 생긴터라 정말 좋습니다......
이집 면도 면이지만 그 은근하고 삼삼한 육수는 참 매력적인거 같네요......^^
여러분들도 근처가실일 있으시면 한번 들려보시길.....
여름이라고 그냥 주구장창 밀면만 드시지 마시고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이런게 다 재미 아니겠습니까요?.....
냉소바보다는 그래도 의령소바 본연의 맛을 느끼실수있는 온소바를 추천드립니다....
그리 뜨겁지는 않은 음식이오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젊은 사장님도 기왕 시작하시는거 잘되시고 항상 번창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화이팅하세요......
이번주는 연휴가 있다보니 금방 주말이 되는군요....
저같은 자영업 하는 사람이야 주말이나 평일이나 별 상관은 없습니다만.....^&^
주말 편히 쉬시구요......
또 뵙겠습니다......
추천하신다고 해치지 않아요......^^
첫댓글 소바 맛있겠는데요~~^^칼로리도 얼마 안 되겠는데요!!
의령식이죠......^^
맛있겠어요. 여름에 완젼 시원하겠는데요~
냉소바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