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i가 이제야 터진다. 소식을 기다리는 분들이 계신데 답답했다. 로스 아르고스를 떠나 로그로뇨를 향해 출발한다. 오늘 7일째 코스로 28km이다. 내일도 나헤라까지 29km이다. 그래서 2코스를 3코스로 무리가 올까봐 나눌려고 계획했다.일단 오늘 목표는 비아나 까지 19km로 출발했다.도착해보니 시간이 너무 일르다내친김에로그로뇨로향하기로수정하고 계속 go다그러나도착하니알베르게를 찾기가 힘들다.도착시간2시30분 힘들다 모두가 헤메는 눈치들이다.어디로 가야할지,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물어본다 따라오란다 바로 옆이다 근대우리가 찾고자하는곳은 그곳이아니다. 그래도 일단 들어가보니 이곳도 만원이다 우리가찾으려고하는 알베르게가 넘쳐서 이곳성당사무실를 비우고매트레스를 깔아준다.눈치를보니 이것도 차지가 올까말까불안하다. 많이걸어 피곤하여 잠시 낮잠이들었는데 봉사자가 깨운다 주방으로 오란다. 파스타를 먹으란다. 너무 감사하는마음 으로 맛있게 먹었다. 7.30분에 미사를 드렸는데 이곳 성당은 미사후 항상 순례자들을 제대앞으로 불러강복을주신다.에스테냐 에서 신부님은 일일이 이름을물어보고 강보을주시고 기념사진까지 찍었다. 8시가 되니 모두에게 저녁식사 ㅡ셀러드와파스타 디져트로 요플레까지 준다. 비용은 무두 도네이션 이다. 식사후 성당으로 내려가 묵상을 했다. 매일 순례자에게 이렇게 대접을 한다 8일째코스 나헤라 까지 29km이다.우리는 알베르게를 배정받기위해 6시에 출발하여부지런히 걸었다.하늘에는 별들이 많다.산티아고는서쪽이라 여명은항상뒤쪽이다 뒤돌아보니 가는게어둠속에불을 지르고있다 이곳에 도착하니13시이다.7시간걸었다. 주방엔 까스렌지를 못쓰게 덥었놨다.전자렌지에 누릉지를 뎁혀서 점심을 먹었다.순례길에서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계속만난다. 일본.헝거리.멕시코.미국사람등 만날때마다 반갑다. 안보이면 궁금하다. 오늘은 산토 도밍고 까지다. 21km 아침6시에 출발이다. 이정도 거리면 누어서 떡먹기다. 오늘 하늘은 유난히 별들이 많다. 어둠속에 별들이 땅으로 솟아질것만 같다.사방은 칠흑 같은 어둠 이지만 하늘 만큼은 넘 아름답다.이 신선한 공기와 살짝 부는 가을 바람 너무 좋다. 근대 길표시가 잘 않보인다. 도착하니12시 너무 이르다. 오늘 묵는 알베르게는 완전 호텔급이다. 주방에 밀가루가 있어 수재비를 호박,대파를 넣고 신라면스프를 넣고 먹었다. 어제 저녁 순례자메뉴를 먹으며 와인 한잔 한것이 속이 확 풀린다 오늘까지 누계 240km이다.
첫댓글 매일 새벽별 보며 하루를 시작하고 알베르게를
차지히기 위해 부지런히 노란 조개표시만
따라가던 일이 어제 일처럼 새롭네요
남은 여정도 늘 주님 함께하시길...
형제님 쏟아지는 별들을 가슴가득 담아 오세오ㅡ 무탈하게~^^
저도 그 별들아래 있어보고파요..
형제님께서 걸으시는 길,, 봉사자가 만들어주는 파스타, 강복 주시는 현지 성당의 신부님,..모두 아름답고 따뜻합니다.
오늘 주일미사중에 형제님 기도도 드렸습니다.^^
모든분들을 위해 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