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목회를 하면서 다른 사람이 성공했다는 일이나 너도나도 하는 일보다는 남이 하지 않는 일을 했습니다. 성공의 확률이 그만큼 낮을 수 밖에 없었지만 짜릿함은 너무나 컸습니다. 그리고 그게 성공과 실패를 떠나서 성도님들에게는 새로움과 신선함을 주어서 모두가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는 넷플릭스 공동 창업자 마크 랜돌프의 책 제목입니다. 제목이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인 이유는 저자가 넷플릭스에 대한 사업 구상을 이야기했을 때, 그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마다 말도 꺼내지 못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주변 사람들은 랜돌프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랜돌프의 부인마저도 ‘절대 성공할 수 없을 거야.’ 라고 했습니다. 허무맹랑하고 성공할 가능성이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그는 사업을 시작했고 전 세계적으로 초대박 성공을 이뤄냈습니다.
그의 책을 펼치면 책 내용이 시작되기 전에 이런 글이 쓰여 있습니다.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라고 말했던 아내 로레인에게, 내 사업 구상은 믿지 않았지만 나를 항상 믿어줬다는 사실은 알아. 사랑해.” 누구도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할 때,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은 결과가 오늘날 넷플릭스의 성공을 가져왔습니다. 어떤 일이나 성공할 수 없는 이유를 들자면 천 가지, 만 가지입니다. 그러나 성공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이유는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세상을 이기고 실패를 이기는 것은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후배 목회자들에게 부탁합니다. "성공하려면 남이 하지 않는 일을 먼저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