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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기행
 
 
 
카페 게시글
◎부산 맛집기행◎ 스크랩 [해운대 맛집] 상견례, 외국인 VIP 등 귀한 손님 접대에는 품격있는 한식당 ~ 예이제갈비
Noblesse Nomad 추천 0 조회 96 15.01.03 21:1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필자의 가족이 제일 중요하게 다루는 기념일는 우리 부부의 결혼기념일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모두 지방에 있지만 매년 해가 바뀌기 전 12월 31일에는 아름다운 부산에 모여서 식사를 한다, 이날 만큼은 시집간 딸도 사위와 코믹한 연기를 즐기는 네 살짜리 외손주를 데리고 먼길을 달려 온다, 사위는 아마 즐거운 마음으로 올 것 같다, 처갓집 방문이라기 보다는 부산맛집기행을 하는 셈이니까?

 

그런데 이번엔 아들놈은 회사 사정으로 올 수 없어서 미리 크리스마스 때 며칠 다녀 갔기 때문에 모두 같이 식사를 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런 사정 때문에 뜻밖에도 부산에서 한정식으로 이름난 곳이지만 필자의 시야에서 벗어 나 있던 예이제란 곳을 다녀 오게 되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먹어 왔으니 한식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잘못이었다, 그러니, 외국에 거주하는 친지들이나 지인의 방문시에도 자주 가던 주변 호텔이나 이름있는 일식집만을 주로 찾았기 때문이었다,

 

지금 껏 영역 밖에 있다고 생각했던 한식부문을 미식의 범위 안으로 자신있게 포함시키게 될 것 같다, 그러고보니 각 업소마다 고유의 맛과 향이 달랐음에도 깨닫지 못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미쉘린가이드 한국판 그린가이드에 소개된 것은 당연한 것, 이제 레드북에도 당당하게 국내 업체들이 게재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되지 않을까?

 

 

 

 

 

숭늉 ~ 이날따라 목이 말라서 자리에 앉자마자 물부터 찾았다,

미소가 아름다운 이모가 서비스 매뉴얼에 들어 있지 않는 서빙을 해준다,

따르는 모습이 우아하게 보여 약간의 연출을 한 후 촬영했다

얼굴이 포함되었으면 더 아름다운 사진이었을텐데 아쉽다,

 

 

 

 

 

 

테이블 셋팅 ~ 정갈한 셋팅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다,

 

 

 

 

 

 

무릎덮개 ~ 띠는 다양한 색깔을 사용했다,

 

 

 

 

 

 

냅프킨 ~ 재활용하는 천이 아니고 물티슈를 사용한다,

우물가의 우아한 여인네가 물 한 컵을 권하면서 띄우는 버들잎을 연상케 한다,

 

 

 

 

 

 

이슬송이 & 황금버섯 ~ 최근에 개발되어 전세계 많은 국가에 특허 출연중이라고 한다,

일본인들의 반응이 대단하다고 하는데

며칠 전 '나베랑' 여사장이 맛이나 보라며 작은 종자에 담아 준 것을 맛보며 감탄했었는데

이곳에서는 엄청 사이즈가 큰 것을 내 놓았길래 송이향의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산양삼 ~ 직접 캐 먹게 되는 듯 하다,

 

 

 

 

 

 

 

세발나물무침 ~ 바닷가에서 자라므로 짭쪼름한 염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비타민C와 미네랄이 풍부해 노화방지에 탁월하다고,

들깨와 들깨기름에 무쳐서 견과류를 뿌렸다,

[송해]씨가 즐겨 먹는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올해 만 85세가 되시는데도

건강하고 왕성하게 지방을 다니면서 방송활동을 하시는가 보다,

 

 

 

 

 

 

 

김치 ~ 예전엔 지인의 집을 방문했을 때 음식으로서는

김치 맛을 보고 그집 내실의 품격을 짐작했다고 한다,

 

고깃집을 운영하다가 LG [구본무] 회장이 부회장 시절 창원공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면서 들렀던 고깃집 '미림'의 여사장에게 다른 음식 맛을 보여 달라는

요청에 즉석에서 만들어 제공했던 게 큰 호응을 받게 되어 한식집으로

업종 변경하게 된 계기였다고 한다, 바로 그분이 지금도 새벽마다 시장에서

신선하고 질좋은 재료들을 변함없이 구입하러 다니고 있다

 

 

 

 

 

 

 

메밀순무침 ~ 쌉싸라한 맛의 메밀순을 유자청으로 무쳐서

뒷끝은 달콤하게 느끼게 만들었다,

 

 

 

 

 

 

 

해초 ~ 바다 내음새가 그윽하게 느껴진다,

 

 

 

 

 

 

 

 

 

 

 

육회 ~ 세발나물과 시원한 배, 그리고 살짝 맵기가 포함되어 있다,

 

 

 

 

 

 

~ 여수 갓으로 만든 것과 울릉도 명이나물 등등,

 

 

 

 

 

 

불판 ~ 참숯이 은은하게 불타며, 연기는 밑으로 빠지게 되어

식사 후 옷에 페브리즈를 뿌리지 않아도 된다,

 

 

 

 

 

 

 

녹두전 ~ 식으면 불판에 대워서 먹어도 된다,

 

 

 

 

 

 

 

 

 

 

 

 

스페셜 모듬 ~ 100g 42,000 원, 코스 요리 가격

꽃살, 안거미, 갈비살,

안창살 들 다른 종류로 선택도 가능한 것 같다,

 

 

 

 

 

토시살 ~ 지방에 따라 안거미 또는 주먹시로도 불리운다,

 

 

 

 

 

 

 

 

 

 

 

 

 

 

 

 

 

 

 

 

 

 

 

Wine Opener ~ 산동반도의 어느 레스토랑에서 도기로 만든 오프너를 본 후

모으고 싶어 구입해 온 적이 있는데 여기 또한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

그냥 싸구려 오프너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제대로 격식을 갖춘 곳임을 짐작케 한다,

 

 

 

 

 

 

 

 

 

 

 

 

 

 

 

 

만가닥 버섯 ~ 知之者不如好知者 好之者不如樂之者, 논어

'아는 것은 좋아 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 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동양 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즐기는 버섯을 좋아만 할 것이 아니라

즐겨 먹는 게 좋다는 의미로 적어 본다,

 

쉽게 볼 수 없었던 만가닥 버섯은 종양 억제 효과가 있으며,

다른 버섯의 배양기간이 30일 전후인데 비하여

100일이 소요될 정도로 느리고 다발성이 강해 수많은 개체수가 생긴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우리나라 수출 효자상품이라고 한다,

 

 

 

 

 

 

 

 

 

 

 

 

 

 

 

 

 

삼색 소금 ~ 녹차, 고추가루, 구운 소금,

 

 

 

 

 

 

 

 

 

황금등심 ~ 예이제에서는 모든 육류를

대통령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업체로부터 고기를 공급받는다고 한다,

 

 

 

 

 

 

불판 회수 ~ 뚜껑을 덮어서 시건을 한 후 들고 가는데

안전한데다가 재가 날리지 않아서 좋다,

가끔 고깃집에서 불안함을 느꼈던 분들은 아마 안심하게 되겠다,

 

 

 

 

 

 

소면 ~ 5,000 원, 식사 후 제공되는 가격,

배가 부른 상테에서도 면 매니아들의 호감을 갖게 한다,

 

 

 

 

 

 

돌솥밥 ~ 10,000 원, 식사 후 제공되는 가격,

맛있는 찰밥이 따라 나오며, 둘이서 한 그릇을 시켜 먹어도 양이 충분하다,

胃大하신 분이 아니라면 , , , ,

 

 

 

 

 

 

찰밥 ~ 네 살짜리 외손주가 맛있게 먹는 바람에 맛을 보지 못했는데

내자가 남은 것을 조금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고 한다,

 

 

 

 

 

누룽지 ~ 5,000 원, 식사 후 제공되는 가격,

시중에서 먹던 것과는 스타일이 다르다,

 

 

 

 

 

 

 

후식 ~ 과일과 보리식혜가 등장한다,

보리식혜의 맛도 특이하였지만

이른 아침에 밀감을 잘 게 짤라 만들어 놓으면 저녁에

말랑말랑해지는 것도 느낌이 좋았다,

 

가족일 경우에는 한 몫에 담아 나오지만, 접대 등

개인에게는 개별 접시에 담겨져 나온다고 한다,

 

 

 

 

 

 

 

 

 

 

 

주류 ~ 안동소주 등 다양한 국내산 주류가 구비되어 있겠지만,

운전을 해야 하는 필자가 딱 한 잔만 마시면서 행복하고

다른 식구들도 즐기는 와인이 괜찮을것 같았다,

 

와인리스트에 음식과 어울리는 종류들을 표기해두어서 편리하다,

 

 

 

 

 

 

 

 

 

 

 

정문 출입구 ~ 좌편의 그림이 어릴 때 먹었던 밥그릇을 생각나게 한다,

 

 

 

 

 

 

 

 

그림 ~ 좌편의 그림이 어릴 때 먹었던 밥그릇을 생각나게 한다,

 

 

 

 

 

 

 

 

 

 

 

 

 

 

 

 

방구석 ~ 우리 가족이 앉았던 방 코너에 다소곳이 놓여 있는 장식이

업소에서 식사한다는 느낌을 많이 상쇄시켜준다,

 

 

 

 

 

 

 

 

옷걸이 ~ 방 입구에 소품들과 같이 있는 게 좋다,

 

 

 

 

 

 

 

 

~ 손님들이 식사하는 부분을 피해서 촬영했으므로

실제 공간보다 작아 보인다, 

 

 

 

 

 

 

 

 

 

대형 메뉴판 ~ 한지에 기재되어 홀에 붙어 있다,

사소하게 보이지만 느낌이 좋다, 

 

 

 

 

 

 

 

 

 

 

예의제 ~ 설명서가 중국어 그리고 일본어로도 준비되어 있다, 

 

 

 

 

 

 

생화 ~ 여기에는 모두 생화만 있다고 한다,

 

 

 

 

 

 

후문 출입구 ~ 지하에 주차한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에 내려

작은 문을 열고 들어 가면 우리네 여인들의 소박한 예술품 전통보자기가 반긴다,

 

 

 

 

 

상호 : 예이제갈비

전번 : 051-746-9933, Fax : 051-746-9931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중동 1124-2, 팔레드시즈 2-16, 2층, 

         [구] 극동호텔 ~ 이 호텔 이름을 기억하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

영업 : 11:00 ~ 22:00

주차지하 주차장 3시간 제공

비고예이제갈비의 포스팅 조건없는 초청으로 방문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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