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이 두껍게 얼어 빙상 낚시를 하게 될 경우는, 빙질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포인트의 선정에 도움이 됩니다, 빙질의 상태는 물속의 상태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얼음 구멍을 뚫을 때에는 가급적 약간 크다고 생각이 될정도로 여러대의 낚시대를 드리울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한 빠른 시간에 소음의 발생을 최소화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구멍을 뚫은 후는 얼음의 모서리부의 각이진 곳의 각을 어느 정도 없애주는 것도 요령입니다, 챔질시 원줄의 파손을 최소한 적게 발생시키기 위함입니다, 낚시를 드리우려는 자리는 얼음층을 깨트리고 나면 대기중의 산소가 물속에 쉽게 녹게 됩니다, 얼음 조각을 꺼집어내는 과정에서 물을 휘젓게 되고 이것 또한 물속의 용존 산소량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다 주게 됩니다, 결국은 물고기의 행동반경을 만들어 주게 되는 겁니다,
얼음 낚시를 할때에도 여러가지의 방법을 동원합니다, 집어를 위한다면 떡밥류중 확산성 집어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집어제를 눈 날리듯 흩뿌리는 방법도 있고, 집어제를 낚시바늘에 다는 방법도 있습니다, 얼음 낚시는 바닥층보다 약간의 중층에 있는 붕어를 공략하는 방법입니다, 겨울철은 물속의 용존 산소량과 수온의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중층낚시를 우리나라에서 먼저 시작하지 않았나하는 의문도 듭니다, 다만, 중층낚시라는 이름만 없었을 뿐, 겨울철 빙상낚시로 표현 되었으니까요,
채비중 찌는 얼음낚시 전용찌를 사용하거나, 원줄이 삽입되는 구멍찌를 사용하거나, 아니면 자신이 평소에 사용하고 있는 찌를 조금만 변형시켜 사용하시면 됩니다,
자신이 평소에 사용하고 있는 찌를 변형시켜 사용하는 방법은 수초낚시에서도 사용할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방법은 아주 가늘은 합사줄이나, 원줄로 사용하고있는 줄을 10센티정도 잘라 낚시용 원줄이 오르내릴수 있도록 원줄을 기준으로 가운데 넣은 다음,원모양으로 하여 자른 부위를 모아서 묶으면 됩니다, 이렇게 묶은 부위를 케미라이트 삽입부에 끼운 다음, 주간용 케미라이트나 이쑤시개등을 끼워 고정하면 다목적찌로 변신하게 됩니다,
얼음 낚시에서는 지렁이가 미끼로서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다른 종류의 미끼는 안된다는 뜻이 아니라 물속에서 움직이는 자체가 붕어의 식성을 가장 쉽게 유혹할수 있습니다. 때로는 고패질이라하여 붕어의 유혹을 더하기 위해 낚시대를 살짝 들어주거나 원줄을 살짝 올렸다 내려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때에는 붕어의 입질이 없거나 붕어가 근처에 머물고 있어도 입질이 없을때에 주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세밀히 낚시를 하시면서 관찰하신 분들은 어느 시기나 붕어나 잉어등은 수면으로 부상되는 물방울(물고기의 호흡시 발생되는 기포)을 보고 개략적인 물고기의 마릿수와 크기를 알수 있습니다, 물방울의 모양과 수면으로 부상되는 상태가 다릅니다.
얼음 낚시에서 낚시대를 드리워 보면 밤낚시가 아닌 낮낚시의 경우 입질이 없을 때에는 다른 곳으로 자리를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수온기로 갈수록 붕어나 잉어등은 군집으로 형성이 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빙상 낚시를 하면서 너무 궁금하여 여러번 어군 탐지기를 이용하여 탐지해 보았더니 물고기의 군집형태가 선명하게 나타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낚시는 과학적 근거로 하는 것도 좋지만 현대적인 장비에 너무 의존한다면 낚시의 의미가 없겠죠?.
빙상낚시용 낚시대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얼음낚시용 릴과 릴대, 민물용 낚시대, 민물용 릴과 릴대, 견지대등, 얼음낚시에 있어서 받침대는 낚시 장비를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중에 시판되는 것도 있고 아니면 자신이 직접 제작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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