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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마진 통합 행정지원 조직 구성 ‘박차’ | |
출범준비단 기획총괄·행정지원 2개팀 28명 구성 3개시 자체적으로 25명 내외 실무지원단 설치 | |
시의회 관련조례안 심의 의결...공무원 인사도
창원마산진해시 통합의 최고 의결기구인 ‘통합준비위원회’가 14일 출범한 가운데, 경남도와 3개 시에 한시 기구로 각각 설치될 출범준비단과 실무지원단 등 행정조직 설치 작업도 발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15일 경남도와 3개 시에 따르면 통합시 출범준비단은 도지사 산하 한시기구로 기획총괄과 행정지원 2개팀 28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인적 구성은 별도정원(22명)으로 경남도에서 3급 1명, 4급 2명, 5급 1명, 6급이하 3명, 3개 시에서 각 5명씩 총 15명(5급 3명, 6급 6명, 7급 6명)이 파견된다. 비별도정원 파견도 3개 시 각 2명씩 6명이 배정될 예정이다. 이 조직은 초기에는 통합준비위원회의 활동을 지원하고 국회에서 통합시 설치법이 제정된 이후에는 세부 준비계획을 실행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3개 시는 자체적으로 각각 25명 내외의 실무지원단을 곧 설치한다. 자체 통합 준비계획을 실행하는 동시에 통합준비위원회 및 출범준비단의 활동도 지원한다. 조직은 총괄반과 예산·법제반, 관재·개발반, 공무정리반 등 4개 반이며 4급 1명, 5급 1명, 6급이하 3명 등 별도 정원 5명과 기존 인력을 활용하는 자체 정원 21명으로 이뤄진다. 이들 조직 편제는 각 시별로 ‘행정기구설치조례’및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개정을 통해 근거를 마련한다. 맨 먼저 창원시의회는 14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창원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창원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2가지 의안을 심의 의결했다. 창원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통합시 개청 준비를 위한 한시기구인 ‘통합시 실무지원단’ 설치운영을 위한 것으로 4급(단장) 1명을 포함해 5명의 정원을 책정했다. 또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개정안은 통합시 실무지원단에 필요한 공무원 정원 5명을 한시적으로 증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창원시는 시의회에서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곧 관련 공무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마산시의회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해시의회도 20일부터 22일까지 각각 임시회를 개최해 관련 조례안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황규일 마산시 행정관리국장은 “시는 내달 정기인사 때 통합관련 조직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는 등 통합시 출범을 위한 각종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병문·이상목·이문재기자 Copyright ⓒ 경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입력 : 2010년 1월 15일 금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