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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에 속한 기업 ...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철학자로 조직 행동과 기업 경영분야의 전문가이다. 아일랜드 킬데어에서 성공회 부주교의 아들로 태어나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오리엘 칼리지에서 고전문학, 역사 그리고 철학을 공부했다. 이후 석유회사 쉘의 마케팅 부서에서 비즈니스 경력을 쌓던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MIT 슬론 스쿨에서 경영 공부를 시작했고, 1972년에는 런던 비즈니스 스쿨의 경영심리학 교수가 되었다. 1987년에서 1989년까지 런던 왕립예술학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1994년 ’올해의 경제평론가상‘을 수상한 『텅 빈 레인코트』를 비롯하여『코끼리와 벼룩』『올림포스 경제학』『홀로 천천히 자유롭게』『헝그리 정신』『찰스 핸디의 포트폴리오 인생』등이 있다.
저자 외르크 크놉라우흐, 요르크 오프레흐트
출판사 스텝스톤
제목
하나님 나라에 속한 기업
▣ 저자
외르크 크놉라우흐는 템푸스(일정 계획표), 템프(기업 컨설팅), 퍼스로그(성격 검사), 드릴박스(공구 상자)를 경영하며 기독실업인회(CBMC)를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종교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1997년 ‘Best Factory Award’ 상에 이어 2002년 루드비히 에르하르트 상을 수상하면서 독실한 신앙을 바탕으로 일궈온 경영 노하우를 인정받았다. 스위스의 세인트 갈렌(St. Gallen)대학과 독일의 여러 대학에서 크리스천을 위한 리더십과 자기 경영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인생의 좌표를 잡아라』, 『크리스천은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 『크리스천은 공부하는 방식이 다르다』가 있다. www.joerg-knoblauch.de
요르크 오프레흐트는 여러 기업의 동역자로 활약하는 기업인이자 호텔리어로서 부동산 사업 분야에서도 일하고 있다. 경제계에 하나님 나라가 이뤄지기를 꿈꾸는 요르크는 키르키스스탄에서 젊은 기업가들을 위한 기업장려 조직을 구성하여 2,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낸 바 있다. 요르크는 아내, 네 자녀와 함께 스위스 무르텐에 살고 있다. www.bpn.ch
▣ Short Summary
크리스천 사업가들은 어떻게 사업을 해야 하는가? 이것은 쉽지 않은 질문일 수 있다. 그리고 세상의 방식과 성경의 원리에 따른 믿음의 방식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들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세상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성공한 다양한 사례들이 실려 있다. 이 세상이 아무리 악하다고 하지만 주님의 일꾼들이 세계 각지에서 빛을 발하고 있고 이들은 힘써 사람들의 필요를 사랑으로 채워주고 하나님의 구원의 말씀을 전한다. 이 책에 소개된 24개의 범세계적인 기업은 모든 악조건을 극복하고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지상 대명령을 자신의 일터에서 실현하는 모범적 사도들이 경영하는 기업들을 소개하고 있다.
▣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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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들어가는 글_ 하나님 나라에 속한 기업이 되는 7단계
1장 평생의 보증을 위한 궁극적 기준(제임스 디스모어, 얼티머트 서포트 시스템 주식회사)
2장 영적인 가치로 경영하다(알 반 커크, 킹스 메디컬 그룹)
3장 직원의 마음을 알아주는 CEO(켄트 험프리스, 미국 건강 진단)
4장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제임스 라이트, 아메리칸 델피 주식회사)
5장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빌 아믹, 아믹 팜스 주식회사)
6장 즐거운 월요일(존 베케트, R. W. 베케트 주식회사)
7장 주일에는 결코(트루엣 캐시, 칙필에이 주식회사)
8장 기도를 방해하지 마라(배리 맥과이어스 주식회사)
9장 가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기업(피터 옥스, 필드스톤 그룹)
10장 섬기는 리더십(로저 피어산, 디스플레이크래프트 주식회사)
11장 나의 회사는 하나님께 속해 있다(스탠리 탬, 아메리칸 플라스틱 주식회사)
12장 하나님의 원리로 경쟁하다(한스 페터 뮬러, 아로텍 콜롬비아나)
13장 성경 공부의 능력(고메스 페르난데스 형제, 비오스 데 멕시코)
14장 선교사인가, 사업가인가?(에리히 쯔베렌, 쯔베렌 창의적 부엌 주식합자회사)
15장 어떻게 흑자로 바뀌었는가?(한스페터와 마리안네 쥐스, 앙겔라 브루데러 주식회사)
16장 매년 10만 명의 매니저에 복음을 전하다(외르크 크롭라우흐, 템푸스)
17장 돈만 바라지 않는 자산 조언가(클라우스 디터 트라이저, 플란세쿠어 그룹)
18장 두 배 이상의 이익을 낸다는 의미(헤르트 반 푸텐, 존네 아이 팜)
19장 성공의 지표 십계명(안톤 니스, 탑 테크)
20장 중앙아시아에 복음을 전하라(세르게이 리수노프, 키르기스스탄 알 살람 출판사)
21장 8,000명의 직원이 매주 기도하다(카렐 몸팡 시나가, 아시 그룹)
22장 성령의 인도를 따르는 고객 중심 서비스(후 온 팀, 오티 컨설팅)
23장 발송 상품 목록에 삶의 간증을(에드워드 수, 타이베이 국제회사)
24장 하나님은 작은 일에 충성된 자에게 더 맡기신다(페르난도 마치텔리, 극동 아코텍스)
평생의 보증을 위한 궁극적 기준(제임스 디스모어, 얼티머트 서포트 시스템 주식회사)
샘 월턴(Sam Walton)은 월마트 소재점 체인으로 세계적인 성공 신화를 이룬 인물이다. 샘 월턴은 고객이 파격적인 가격 인하와 계산대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기 원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는 제임스 디스모어를 목표량 부진, 프로젝트 지연 등 문제가 발생하는 곳으로 보냈다. 그때마다 그는 언제나 문제를 해결하였다. 그는 부사장으로서 기업 운영과 판매 촉진을 포함한 마케팅 분야에 언제든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후 1989년 얼티머트의 경영자로 부임했다. 이 기업은 마이크와 악기 설치대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품을 생산했다.
사역과 사역의 하나됨을 반영한 모토
얼티머트의 모토는 ‘궁극적인 삶의 기준’이다. 이것은 두 가지의 의미가 있는데 표면상으로는 얼티머트가 평생 자회사 제품을 보장한다는 의미이다. 제품의 내구성과 신뢰성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또 다른 의미는 ‘생명’이다. 다시 말해, 제임스의 명함 뒷면에 있는 사명 선언문의 내용인데 기업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의 목표를 이루기 원하며, 자신의 기업은 ‘하나님을 섬기는 기업’이라 칭한다. 기업이 사역단체로서의 역할도 담당하는 것이다.
하나님과의 약속
얼티머트는 사역 계획이 있다. 하나님과 맺은 약속에 따라 매출액의 1%를 기부하는 것이다. 매출액의 1%는 거대한 금액이다. 특히 매출은 있지만 이익이 없을 때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 기부금의 20%는 공익 사업체인 브리지 인터내셔널에 기부한다. 이 단체의 이사회는 얼티머트 내의 동역자 1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절반 이상이 그리스도인이다. 이사회는 기부금을 어떻게 사용할지 결정한다. 나머지 기부금의 50%는 회사 복지를 위해 사용한다. 알코올 의존자나 마약중독자, 그 밖의 개인 문제 해결을 위한 상담 등에 사용한다. 나머지 50%는 다른 기관에 기부한다. 이사회가 모여 선교 사역 계획을 논의하고 프로젝트를 검토하는 일은 근무시간에 이루어진다. 그것은 결과적으로 회사의 목표를 이루는 일이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제임스 라이트, 아메리칸 델피 주식회사)
제임스의 아버지 글렌은 제임스와 동생 롭을 경영전략 회의의 한 부분인 기도 시간에 참석하게 했다. 그러나 다른 그리스도인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제임스에게도 그 시간은 판에 박힌 지루한 일상이었다. 그런데 제임스가 사업가 모임인 기독실업인회에 참여하면서 기도가 기업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제임스는 그 모임을 통해 사업 문제를 성경적 관점에서 조망하는 방법 외에 하나님께서 그의 회사를 어떻게 인도하실지 깨달을 수 있었다. 제임스가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은 그의 마음과 영혼에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할지 가르쳐 주셨다.
아메리칸 델피 주식회사
이 기업은 1956년 아토믹 디스포저 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으며 1976년에 제임스의 아버지인 글렌 라이트가 인수했다. 글렌 라이트는 회사 이름을 아메리칸 델피로 바꾸었다. 그는 대형 마트의 상업용 쓰레기 제거활동에 힘썼다. 1997년에 제임스가 회사 대표이자 경영인이 되었다. 경영을 맡고 나서 회사는 두 배로 성장했다. 그는 모든 것이 팀워크로 인한 결과이며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믿음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한다.
행하는 기도
제임스는 기도모임 활동이 기업 문화에 크게 기여한다고 믿는다. 직원들이 기도 모임에서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수록 기업의 중직자들을 어려워하지 않고 창의적으로 의견을 표현했다. 제임스는 기도모임이 일반회사와는 다른 분위기를 형성했다고 말한다. 다른 회사에서는 팀의 단합을 이루려고 하지만 기도모임만큼 직원의 사기를 높이고 동료나 상사와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게 해주는 방법은 없다고 말한다. 기도모임에서 얻은 기대이상의 결과는 전 직원이 제임스를 지지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직원들과 제임스는 아주 친밀한 사이가 되었다. 직원들이 제임스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즐거운 월요일(존 베케트, R. W. 베케트 주식회사)
R. W. 베케트 주식회사
베케트 주식회사는 존의 아버지가 1937년 그의 집 지하실에 설립했다. 그때는 미국이 대공황을 이겨내고 경제적으로 약진할 때였다. 존이 1963년에 회사에 입사했을 때 직원은 12명에 불과했고 가정에서 난로를 사용하는 고객은 소수였다. 존이 입사한 지 얼마 안 되어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 그 후 믿음이 성장하면서 계속 사업을 할지 선교사나 목회자가 되어 전임사역을 할지 고민하게 되었다. 숙고한 끝에 존은 답을 얻었다. 자신의 미래와 소유물, 심지어 기업까지도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결심은 삶의 전환점이 되었다.
핵심가치를 강조하다
존이 경영에 성경 원리를 얼마나 잘 적용했는지는 기업의 핵심가치에 잘 표현되어 있다. 이 가치는 성실과 탁월함, 한 인격체를 전적으로 존중하는 것이다. 존은 성실을 ‘기준이 되는 가치를 지키는 것’으로 정의한다. 사람의 인격을 존중한다는 가치는 사람에 대한 기업의 관점을 결정한다. 존은 성경에 기반을 둔 기업운영이 가치 있을 뿐 아니라 매우 중요하다고 믿는다. 성경 원리는 실제적인 통찰과 답을 주며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존은 기업 목표인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섬기는 리더십(로저 피어산, 디스플레이크래프트 주식회사)
1985년까지 로저 피어산(Rodger Piersant)은 테네시 주 채터누가에서 서비스마스터 프랜차이즈를 유통업계의 우수한 그룹으로 만들었다. 미국과 캐나다의 서비스마스터 경영자가 모인 회의에서 그 업적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알코올과 약물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도하는 전임사역 제의를 받았을 때, 그는 그 제의를 받아들였다. 그래서 서비스 마스터 프랜차이즈를 매각하고 15년간 ‘전임사역’이라 칭하는 일에 시간을 드렸다.
그러는 중에 12년간은 프로젝트 714의 대표이며 지도자로서 시간을 보냈다. 그 프로젝트의 이름은 나중에 ‘바른 기준을 세운 학생’(STAR, Student Taking a Right Stand) 으로 변경되었다. 또 2년간은 기독교 재단의 자유교회 연합의 컨설턴트로 섬겼다. 1988년에 하나님은 그가 세속적인 일로 다시 돌아가기를 바라셨다. 그는 이런 부르심 때문에 혼란을 겪었다. 그러나 곧 이런 하나님의 부르심을 영적인 사역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다만 사역의 장을 바꾸라는 말씀으로 이해했다.
1999년에 한 친구가 그에게 조지아 주 돌턴에 있는 디스플레이크래프트의 경영권을 받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 그 회사는 카펫 등 태피스트리 매장을 위한 홍보를 맡은 회사였다. 그 친구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에게 방향키를 맡겨서 회사와 직원들을 바른 방향으로 인도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젊은 직원들에게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으려 했습니다.” 그 친구의 말을 듣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피어산은 이렇게 생각한다. “그리스도를 믿으며 섬김의 리더십 같은 성경의 원리를 적용하려면, 같은 뜻을 품은 사람들이 서로 격려하는 교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는 사람들이 보고 배우고 따를 수 있는 모범이 되기로 결심한 사람이 꼭 필요합니다.” “섬기는 리더십을 실천하려면 많은 비용이 들 수도 있습니다. 점점 더 당신 것을 내주어야 할 것입니다. 십일조보다 더 많은 것을 드리게 될 것입니다. 또 희생도 치를 것입니다. 섬기는 리더는 하나님 왕국의 기준에 맞게 사는 사람입니다.” “섬기는 리더십은 말보다 행동으로 보일 때 더 큰 영향력을 끼칩니다.”
“경영자로서 해야 하는 일 중 가장 어려운 것은 언제 어디서나 공정한 태도를 보이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데 시간과 인내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 어려운 것은 신뢰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는 회사 일보다 전임사역을 더 영적인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일을 똑같이 가치 있는 일로 보실 것입니다. 당신 주변에는 하나님이 관심을 보이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어디에 살며 어디서 돈을 버는지에 관심 있는 게 아니라 그들 자체에 관심을 쏟으십니다.
나의 회사는 하나님께 속해 있다(스탠리 탬, 아메리칸 플라스틱 주식회사)
탬은 1930년대 경제공황의 어려움 속에서 부모님이 힘겨워하시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 다시는 그런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으려고 사업을 하리라 다짐했다. 그러던 중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다가 사진 인화에 필요한 은을 가공하는 혁신적인 방법을 알게 되었다. 코닥 필름사에서 사진의 필름 유탁액을 생산하기 위해 매주 20톤의 은을 사용하고 인화가 끝나면 유탁액의 80%를 버린다는 사실을 알았다. 클리블랜드에 사는 사람이 그 버려지는 은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계를 발명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즉시 연락을 취했다. 탬은 발명 특허에 대한 돈을 내고 그 기계를 생산하여 사진 인화 스튜디오를 열었다. 탬은 사진 인화과정에서 버려지는 은을 재활용하는 사업을 시작하고 나서 십일조를 드렸다. 그리고 몇 년 후에 수입의 15%를 드려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고 그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스테이트 스멜팅과 아메리칸 플라스틱
탬은 63년간의 경영을 마무리하고 1999년에 은퇴했다. 회사 실무를 맡은 후임은 남미 콜롬비아에서 성장한 웨슬리 라이틀이 맡았다. 웨슬리의 부모님은 남미 선교사였다. 웨슬리는 스탠리와 마찬가지로 영적인 열정이 있고 사람들을 사랑했다. 1997년 국제 OMS라는 국제 선교단체에 회사를 양도했다. 몇 년 전부터 OMS는 29개국에서 복음 전파활동에 힘쓰는 만물 십자군(Every Creature Crusades)의 활동을 기획하고 관리했다. 활동을 위한 재정은 탬이 설립한 회사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역은 여러 문화권에서 온 사람 2∼6명으로 이루어진 팀이 방문전도를 한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도 하고, 저녁 복음 전도 집회에 사람들을 초대하기도 한다. 25명 이상이 처음에 그리스도인이 되기로 결단했을 때 그들의 영적인 성장을 돕고자 새 교회가 설립되었다. 2001년에만 그러한 선교사역으로 84,000명이 하나님께 돌아왔으며 아시아와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유럽 지역에 256개의 신생교회가 설립되었다.
선교사인가, 사업가인가?(에리히 쯔베렌, 쯔베렌 창의적 부엌 주식합자회사)
전문화로 이룬 성공
에리히와 한스 형제는 스위스의 독어권 마을인 렝크 출신이다. 1975년에 렝크의 여섯 곳의 목공소가 있었다. 그래서 에리히와 한스는 사업을 시작하며 뭔가 다른 것을 생산하거나 전문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리란 생각을 했다. 그래서 부엌 설비를 시작했다. 형제는 전문화된 부엌 설비 분야의 일인자가 되었다. 1979년에 그슈타트의 펠리스 호텔에서 대형주문이 들어왔다. 그 후 루가노, 베른, 바젤, 제네바, 로잔에서도 주문이 들어왔다. 1988년에는 신규 건축과 재건축으로 사업을 더 확장했다. 1993년에 컴퓨터로 조작하는 기계가 들어오고 나서 쯔베렌은 독자적인 생산이 가능해졌다. 해를 거듭하며 버뮤다, 런던, 뉴욕, 코트다쥐르 등지에서도 개인 주문이 들어왔다. 고객은 농부에서 백만장자까지 다양했다.
소진 후 다시 불붙기 시작하다
에리히는 일이 점점 짐이 되어 일하는데 너문 많은 힘과 에너지를 빼앗겼다. 그는 예수님을 믿고 나서 ‘나의 삶에서 누가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가? 기업인가, 하나님인가?’라는 질문에 분명한 답을 하기 원했는데 즉시 분명해졌다. 하나님이 우선이어야 하며, 그분이 친히 그렇게 하시리란 결론을 내렸다. 경영을 할 때도 새로운 방법을 택하기로 했다. 목적이 없이는 1프랑도 사업에 투자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하나님께서는 형과 에리히에게 컴퓨터로 작동되는 기계에 투자하는 것만이 미래를 보장하리란 확신을 주셨다. 그들은 새 기계에 50만 프랑을 투자하는 문제로 하나님께서 긍정적인 답을 주시기 원하며 여섯 가지 제목을 놓고 기도했다. 하나님은 2주 동안 모든 기도제목에 응답하셨다. 형제는 다른 회사와는 다른 정책을 펼칠 수 있었고 그때부터 사업은 다시 성장했다. 모든 제품을 자체 생산하게 되어 더는 새 기계나 도구를 사지 않아도 되었다.
성공에 대한 압력
에리히는 하나님께 사업을 완전히 맡겼지만 많은 것이 불확실했다. “성공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있었지만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고 앞날이 캄캄했습니다.” “우리는 의식적으로 시간을 내기로 결심했습니다. 새롭게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하나님께서 이러한 상황에서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 여쭈었습니다.” 그해 9월에 에리히 부부는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자 루가노로 떠났다. 부부는 그곳에서 하나님과 기쁜 시간을 보내고 하나님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겠다고 새로이 결단했다.
‘쯔베렌의 창의적 부엌’의 영적인 변화는 회사 모든 영역에 퍼졌다. 에리히가 주도하지도 않았는데 직원 기도모임이 생겼다. 경영진 회의는 기본적으로 기도로 시작했다. 이 외에도 에리히는 구체적인 회사문제를 관련 직원에게 나누고 함께 기도했다. 그는 회사 일 외에도 복음 전파에 힘썼다. 고객을 만나서 부엌에 관한 이야기보다 성경과 복음을 말하는 일이 더 빈번해졌다.
매년 10만 명의 매니저에 복음을 전하다(외르크 크롭라우흐, 템푸스)
어느 주일 아침 애틀란타 제일 연합교회에서 외르크 크놉라우흐는 스탠리 탬을 만났다. 오하이오에서 온 스탠리는 그날 아침 설교를 맡았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설교로 더 분명해진 사실은 회사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선교에 투자하는 시간과 비용이 어느 정도인지와 성공적인 기업 경영방법과 그 밖의 실제적인 문제에 관한 질문에 답하였다. 그가 내린 결론은 이 세상의 명민함과 복음의 지혜를 잘 조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놀라운 점은 그가 회사의 51%를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이다. 이 수치만 봐도 스탠리가 얼마나 대단한 일을 했는지 알 것이다. 크놉라우흐는 스탠리 탬의 자서전 《하나님이 나의 사업을 소유하시다》를 선물로 받았다. 그는 이 책을 읽으며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깨달았다. 바로 기업인도 설교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기업은 교회보다 복음전달이 더 잘되는 곳이다.
드릴박스와 템푸스와 퍼스로그와 템프
일정을 적는 달력, 성격 검사와 공구상자 생산업체인 크놉라우흐의 회사는 처음에는 공구상자, 특히 나사꼴 송곳에 안전한 공구상자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금속으로 만든 공구상자라는 데 특징이 있다. 드릴 박스는 블랙데커나 보쉬같이 알아주는 브랜드가 되었다. 그는 어떤 제품을 생산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 내었다. 경제선교사로서 그는 제품이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큰 인쇄소에서 생산하는 일반적인 달력에는 말씀을 넣을 공간이 없지만 일정표에는 짧게나마 말씀을 전할 수 있으리란 생각을 해냈다. 그래서 1987년에 그는 템푸스라는 기독교적 일정 달력을 만들었다. 이 달력은 가운데 원형 고리를 통해 쉽게 넘길 수 있게 되어 있다. 정보란에는 공휴일만 소개한 것이 아니라 성경원리로 사업하는 방법,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와 같은 글도 실었다.
그가 미국에서 알게 된 좋은 상품은 성격 검사이다. 이것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어떤 사람의 강점이 직장환경과 어느 정도 맞는지 알 수 있다. 그는 독일에서도 그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1992년에 얻어 냈다. 그 권한을 행사하기까지는 수년이 걸렸지만 퍼스로그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회사를 설립했다. 그 가운데 템프라는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다. 탬프는 팀장(Teamchef), 고객의 기대(Erwartungen des Kunden), 동역자(Mitarbeiter), 과정(Prozess)의 첫 자를 딴 것이다.
하나님의 사업에 헌신하는 시간
템프는 회사의 효율적 운영과 리더십의 최대활용을 추구하며 기업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시각으로 본다. 이런 컨설팅 활동을 더 확장하는 것이 템프의 목적이다. 이 회사의 컨설팅은 기업의 측면만이 아니라 영적인 측면까지 포함한다. 그는 시간의 2/3는 회사경영에 사용하고 1/3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사용하려고 한다. 그는 기독실업인회의 국제 대표이자 기독 경제인 모임에서 몇 년간 독일 대표를 맡기도 했다. 두 배 이상의 이익을 낸다는 의미(헤르트 반 푸텐, 존네 아이 팜)
위기의 파산을 지나 새로운 시작
1960년대 초 푸텐은 양계장 사업을 시작했다. 1965년 미국에 가서 부화농장과 정육점, 대학을 방문했다. 미국의 산업 발전에 깊은 감명을 받은 그는 미국이 당시 네델란드보다 5년을 앞섰다는 결론을 내렸다. 정부가 사업장에 규제하는 부분이 많았기에 창의적으로 기업을 운영해 나가지 않으면 회사는 존속할 수 없었다. 그들은 닭의 분뇨를 유기농 분뇨환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 분뇨환은 건조제를 90% 포함하고 있으며 높은 효과를 낼 수 있었다. 새로 개발된 분뇨환은 자연 거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었으며, 다량 수출되었다. 덕분에 네델란드에서 수여하는 환경상을 수상했다. 분뇨환으로 얻은 수익으로 신설한 존네 아이 팜은 네델란드와 폴란드에 지사를 세웠다.
단순하고 분명한 경영 철학.
기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려면 운영 원리가 복잡해서는 안된다. 헤르트는 그것을 10여 년 이상 증명했다. 이 원리를 통해 회사는 발전해갔다. 그들은 첫 번째 회사를 매각한 이익을 존네 아이 팜과 많은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재단에 기부했다. 양계장을 팔기 전에 푸텐 부부는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리아, 케냐, 하이티의 개발 사업에 이미 적극 참여하고 있었다. ‘더블 하베스트’(Double Harvest)라는 개발 프로그램이 미국에서 시작되었는데 헤르트는 1990년에 그 사업의 반을 떠맡았다. 채소 재배, 유정란, 부화장, 도살장, 비료 공장 등은 가난한 나라에 영양 식품을 공급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 더블 하베스트는 그 지역의 영적 지도자들을 위한 교육도 병행한다.
“성경은 기업가의 교과서입니다.” 헤르트는 그 사실을 확인하며, 모든 기업인에게 말씀을 추천한다. “믿지 않는자와 멍에를 같이 메지 마십시오. 검은 돈을 취하지 말고 불법 계약을 하지 마십시오. 기업의 모든 사정은 열린 책과 같이 드러나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숨길 수 없습니다.” 헤르트는 많은 기업가에게 자신이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경험한 일을 기꺼이 나눈다. 그는 네델란드 기독실업인회의 회원으로 1980년에 시작한 첫 번째 기도 모임을 기억한다. 현재 그 모임에서 70개의 새로운 모임이 생겨났다. 헤르트는 네델란드에서 ‘1995년 경영인 상’을 받았다. 헤르트는 2001년에 사업에서 물러나 농장의 명예 고문으로서 보수를 받지 않고 에티오피아의 더블 하베스트를 위해 일한다. 그 밖에도 네델란드에서 창립한 지 2년 된 청소년 선교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8,000명의 직원이 매주 기도하다 (카렐 몸팡 시나가, 아시 그룹)
아시 그룹의 정식 명칭은 부미 아시 자야이다. 인도네시아어로 ‘부미’는 세계라는 뜻이며, ‘아시’는 서로 사랑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자야’는 크다는 뜻이다. 즉 이 기업의 이름에는 ‘사랑이 다스리는 곳’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카렐은 ‘서로 사랑으로 섬기며 담대하라’는 뜻을 담으려 했다고 말한다. 그는 기업의 근본 목적이 이윤추구이므로 더 많은 이윤을 남기려는 게 잘못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회사의 더 근본적인 목적은 물고기가 아니라 사람을 낚는 데 있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 기업은 부패한 생명보험 분야에 모범을 보이기 위해서만 설립된 것은 아니다. 이 그룹은 사실 아시 그룹이 아니라 아시 선교회라고 불러야 할 정도이다. 매주 수요일에는 미국 기독실업인회에서 출간한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업하라』(Doing Business God’s way)는 책으로 토의를 한다.
대다수 직원은 무슬림
회사의 모든 매니저가 그리스도인이라 해도 평사원은 그렇지 않다. 인도네시아 인구의 70%가 무슬림이다. 회사 내에는 60% 정도가 무슬림이다. 어떤 매니저는 모스크에서 이맘 역할을 하다가 몇 년 전 예수 그리스도께 회심했다. 모임은 매니저들이 돌아가면서 인도한다. 이 시간에 교재에 나온 질문을 놓고 대화하고 깊이 생각하기도 하고, 웃음을 주고받기도 한다. 남은 15분 동안 기도를 한다. 모임을 마친 후 성경과 찬송가는 제자리에 놓고 모두 오후 업무를 위해 자신의 부서로 돌아간다.
아시 그룹 설립자 카렐 몸팡 시나가
카렐은 물토 타루퉁에서 화란계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42년 싱가포르에서 군인으로 있었다. 1963년부터 1969년까지 인도네시아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으며, 자카르타에서 신학도 공부했다. 1961년 초에 그는 팔렘방에 있는 바탁 루터장로교회에서 장로로 섬겼다. 또 자카르타에 있는 잘란 남부 46교회에서 1964년부터 1981년까지 부목사로 섬겼다. 카렐은 부미 푸에트라 1912 생명보험회사에서 보험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보험 설계사에서 시작하여 자카르타 지사장의 위치에까지 올랐다. 부미 푸에트라 1912에서 일한 그는 1967년 친구와 함께 100만 루피 자본으로 부미 아시 자야 생명보험회사를 설립했다. 그 당시는 600%나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 시절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그는 3가지 원리를 세웠다. 절약을 가르치고, 멀리 내다보도록 고무하며, 서로 돕는 것을 몸에 배게 했다.
카렐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자신을 엄격하게 훈련하고 근면하게 일하는 사람이다. 또한 무엇인가를 결정할 때는 진지하게 기도하며 거듭 생각하는 사람이다. 또한 카렐은 어린이 전도협회의 조언자이자 CCC의 회원이며 기드온 캠프의 회장이다. 그리고 기독실업인회의 2대 회장이며 자카르타 순복음 국제협회의 명예 회원이기도 하다. 그 외 자카르타 라이온 클럽의 회원이며 인도네시아 기독교대학 설립 회원이며 최근에는 국제 학개 연구소의 대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본 도서요약본은 원본 도서의 주요 내용을 5% 정도로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원본 도서에는 나머지 95%의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보다 많은 정보와 내용은 원본 도서를 참조하시기 바라며, 본 도서요약본이 좋은 책을 고르는 길잡이가 될 수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