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13차(남진) 팀원중에 우리지부 회원이 5명이나 있고 마침 쉬는날과
맞아 응원산행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육십령부터 13차 대간 본진을 만나는 여원재 까지 땜빵을 해야하는
만사성대장 말동무도 할겸 따라 나섭니다..
저는 24일이 쉬는 날이기에 시간도 있고 하여 먼저 덕유산 설천봉부터 출발하여 육십령에서
땜빵하는 만사성대장을 오후에 만나 이후 구간을 함께 진행하기로 합니다..
25일 야간 첫날은 휴가를 내고.....
언제: 7월24일(12:00)~26일(13:30)
날씨: 비.바람.태풍.맑음
누구랑: 설천봉~육십령까지(혼자) 육십령~여원재까지(둘이서) 여원재~중산리까지(대간본진)
코스: 무주 리조트~설천봉~덕유산 향적봉~동엽령~무룡산~삿갓재 대피소~남덕유산~서봉~
할미봉~육십령(저녁식사)~구시봉~영취산~백운산~봉화산~복성이재(아침식사)~고남산~
여원재(저녁식사)~수정봉~고기리~큰고리봉~정령치~만복대~성삼재(아침식사)~노고단대피소~
삼도봉~연하천대피소~형제봉~벽소령대피소~세석대피소~장터목대피소~중산리(130km)
▲ 대전에서 셔틀버스 시간에 맞추어 무주로 갑니다
무주터미널 뒷편에 무주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무료 셔틀버스를(10시30분) 타고 50분 걸려
리조트로 갑니다
오른쪽 여자분 뒷쪽이 터미널 입니다
▲ 리조트에서 곤도라 타고(편도 만원) 설천봉에 올라 산행준비를 하고 12시 출발...
안개와 비로 조망은 꽝~~ 이네요..
우의는 거추장스러워 배낭 커버만 씌우고 갈길이 바쁘니 부지런히 갑니다
▲ 간혹 안개가 걷히며 이런 모습도 보이지만 운무가 바람에 춤을추며 산을 넘는 기이한 모습은
볼수가 없었네요....
그래도 이런 모습이라도 볼수 있었다는게 어디 입니까!!!..
▲ 무룡산 도착해도 여전히 안개로 보이는 것이 없구만요~~~
▲ 무룡산지나 계단 좌,우측으로 펼쳐진 원추리 화원이 만개를 하여 그나마 위안을 삼고 잠시
쉬며 구경하고....
올앤 가물어서 인지 꽃도 그리 예쁘지가 않네요...
▲ 금강산도 식후경....ㅎㅎㅎ
대피소에서 황도 하나사고 컵라면에 물까지 부어주니 한그릇 하고 물 보충하고 갑니다...
▲ 언제나 야간에 몰래 지나다가 낮에 가려니 낮설기도 하지만....뭐~~지금은 꿀릴게 없으니
한참을 쉬어 갑니다...
덕유산도 산행지정 시간제를 한다고 하니 종주하기가 쉽지 않겠군요..ㅠㅠ
▲ 남덕유산도 등로에서 300m 가량 벗어나 있지만 안가볼수가 없지요..
태풍 온다고 하니 등산객이 없네요...
▲ 예상했던 시간보다 빠르게 육십령에 도착 했어요...
아래 육십령 할매식당에서 이후구간 같이할 만사성 대장님 오실때 까지 기다리며 간단히 씻고
신발벗고 열기를 식혀 줍니다..
7월달 운동을 많이 못해서 장거리 산행에 대해 걱정을 했는데 초반이고 거리가 짧아 괜찮네요..
▲ 만대장이랑 제육 볶음에 막걸리 한사발씩하고 든든하게 먹고
깃대봉(구시봉)으로 갑니다
▲ 깃대봉에 올라 잡풀에 물털기로 등산화가 젖는걸 막기위해 우비신을 신고
일어나다 깜짝 놀랍니다...
아래 돌틈에 뱀 보이시나요....
비오는데 뱀이라니~~~아무 생각없이 우비신 신는다고 한참을 거기에 앉아 있었는데....
▲ 깜짝 놀랐네요...
▲ 여원재에 도착합니다...
휴가철로 인해 길이막혀 늦게 도착 할거라는 13차대간 본진이 태풍 때문인지 예상보다 빨리
도착 했다는 연락을 받고 빠르게 진행 하지만 역시나 운동부족으로
오르막 힘만들고 속도도 안나고....
등산화도 조금 작은걸 가져 왔더니 발가락이 아파 여기까지 겨우 참으며 왔네요...ㅠㅠ
저녁식사 하며 여쭤보니 호태님이 여벌로 가져오신 신발 사이즈가 맞아
빌려 신으니 한결 편안 하네요....
▲ 13차 본진 입니다...
대단하신 분들 많으십니다..
처음뵙는 분들도 계신데...
.
반갑게 맞아주셔서 얼마나 고마웠던지
단체로 사진찍고 중산리까지 나머지 56km를 갑니다....
▲ 수정봉에서 내려와 노치마을에 들어서니
마을 한가운데 노치샘은 지난 국공연산 때는 오염되어 있어 사용 할수가 없었는데
새로 정비를 했는지 깨끗하고 물맛도 좋더군요...^^.
▲ 노고단 대피소앞에 모여서두런두런~~왁자지껄~~뒤에 문열어 주기를 기다리며 부~릉 부릉....
성삼재에서 아침식사를 지원 받고 속이 든든해서 인지 표정에 여유가 있습니다....
▲ 벽소령 대피소 도착하여 간단히 요기도 하고 쉬는데 스톤님이 수박 한덩이를
꺼내더니 자르더군요...
헐~~~ 대단... 힘이 장사입니다 ....^^
연하천 이후 부터는(누적110km 진행) 장거리 본능이 살아 낫는지....
오르막 그렇게 힘들고 하였는데
몸의 가벼움을 느끼며 속도를 올려도 힘들지가 않네요...
이후는 빠르게 진행 합니다.....
▲ 어쩌다 보니 중부지부 사람들만 모였네요....
이렇게 진행 하다가는??? 서산까지 가야 하는데~~~
야간 출근시간을 맞출수가 없어 오서산 대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먼저 하산 하기로
하고 빠르게 장터목으로 진행을 하고....
▲ 장터목에서 중산리로 내려왔습니다.(깨끗한 사진은 누리님꺼 퍼왔어요)
버스 주차장까지 왜~~이리 먼지....
시큰거리는 무릅으로 주차장에 도착하여 화장실에서 땀을 씻고
진주로 대전으로 서산으로 출근시간에 늦지는 않게 돌아옵니다...
시산제때 잠깐 뵈었지만 낯설은 분도 계시고 한데 반갑게 맞아주셔서
어찌나 고맙고 감사한지~~~
제대로 인사도 드리지 못하고 출근 시간에 쫒겨 그렇게
돌아온게 영~~~ 마음에 걸리네요...
언제고 다시 만나면 반갑게 인사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신발 빌려주신 호태님께 감사 드리고 담에 만나면 막걸리 한잔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지부장님..역시 멋있고.대단하십니다..
소스님 요즘 너무 뜸하신거 아녀유!!
더위를 피하시나~
대간12차 졸업구간 안가실래요??
뵈어야지요~~
장거리 본능이나...
여아튼 무서분 양반요.
산행기에서도 속도감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대단한 지부장님 더운 날씨에 지원산행 한다고 수고했슈.
형님 잘 지내시죠!!
저는 만대장 뒤에서 따라가기만 했습니다..
오히려 운동을 게을리 했더니 따라가느라 욕봤네요~~
130km를 13km를 걸으시는 듯이 느껴지는군요.^^
혼자서, 둘이서, 여럿이서...
또한 이런저런 날씨 속에서 진행하시니 3일 또한 30일 처럼 보내신 듯 합니다.
장거리의 본능(?)은 어찌 하면 생기는지 궁금합니다. 그런 본능 가질수 있다면 가지고 싶고, 희망이기도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까지 힘들다고 느끼지는 않았으니 그리 보일수도 있겠네요..
만대장 하고는 발이맞아 혼자 걷는듯 그렇고 대간팀 하고는 에~~구 얼마나 빼던지 따라가느라 무리를 좀 했네요~~
장거리는 일단 체력이 있어야 하구요 그 다음은 열정이라고 봐요~~~
수행중님 대간 잘 이어가시고 화이팅 하세요!!
더울 때는 살방 다니셔도 누가 뭐라하지 않을텐데....
덕유에서 지리까지 뛰어다니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총대장님 그리 덥지는 않았어요~~
태풍 영양으로 바람만 불어주어 많이 시원한~~ 여름산행 치고는 최고였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곧 뵈어야지요^^
대단하시유~
장터목 중산리 하산길? 정말 지루합디다.
8살베기 손자랑 하산을 하느디..죽을맛이등구만요..ㅎㅎㅎ
100미터만 가믄 할아부지 쉬었다가 가요....ㅎㅎㅎㅎ
장터목 하산길 지겨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길도 안좋고 왜 이렇게 빙~빙 돌아 가는지~~~~
어른도 이럴진데... 8살 아이가 얼마나 지겹고 힘들었을까요... 짐작이 갑니다..
형님!! 더위에 건강관리 잘 하세요~~
멋진 외모만큼이나 마음 또한
멋진 지부장님~
지부장님의 활기찬 활동에
언제나 배우고 느끼게 해주시는것 같아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아~이고..
대장님 너무 높이 띄우는거 아녀유~~떨어지면 다치는데유...ㅎㅎ
저 또한 열정이 식지 않도록 노력하는 중입니다...
사람의 몸이 간사해서 조금만 편해지면 더 편해지려고 하니~~~ㅋ
대간길이라 빠르게 다니시기가 좋으시죠
지부장님의 무한 체력에 부럽구요 덕유나 지리산 올해는 한번 가봐야 할텐데
회원분들이 담아 오신 그림만 보고 지내니 답답함을 느껴 봅니다.
재미난 글 잘 보고 가구요 긴거리 산행 수고 많으셧습니다.
덕유의 원추리가 예쁘게 피었습니다
길도 좋고 함께하니 힘든줄 모르게
걷다보니 끝이더군요~~
12차 졸업에서 뵐수 있을려나 모르겠습니다...
덕유에서 지리
칙칙하고 더운날씨에 대간팀에 합승
황금노선 운행한다고 수고하셨습니다.-옹-
형님 요즘 뜸 하십니다..
사골국물 같은 진한 산행기 접하기도 어렵구요~~
태풍 올라온다고 아주 시원하게 넘었습니다...
곧 뵈어야지요!!
이제야 봅니다.ㅎ
지부장님은 운동도 안하고 130은 가뿐하게 걸으시니...역시나~짱이십니다.
남같이 않은 13차님들에 힘도 싫어 주시고~감사한 걸음 하셨네요~
지부장님도 남같지 않습니다.ㅋㅋ
중반에는 힘들어 고생좀 했고 후반엔 시원하게 걸음 했네요~~~
남같지 않은 12차에도 그리운님 너무 많아 오래도록 보기위해 고운동재로 달려갑니다..
지부장님 멋찌십니다. 장거리 산행과 불편한 등산화로 산행하면서도 웃음끼 잃치 않으시고...ㅎㅎ
삼도봉에서 호도과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주 마지막 대간 산행이군요~~
키 보다큰 산죽구간이 많아 불편한 길이 될듯 합니다 준비 단디하시고 졸업 축하드립니다...
벽소령에서 수박은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그 무거운걸 어찌 거기까지 메고 오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