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8일에 개통한 튀르키예(터키)의 ‘차나칼레 대교’에 관련된 기사입니다. 이 다리는 ‘세계 최장’, ‘세계 유일’, ‘세계 최고’라는 타이틀을 가진 다리로 일본과의 치열한 수주경쟁 끝에 한국이 수주하여 대림산업과 SK건설이 시공하고 완공한 다리입니다.
차나칼레 대교의 전체 길이는 무려 3,563m이며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 또한 2,023m나 됩니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긴 거리인데 인천대교가 800m,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가 1,280이고 기존 세계기록을 가진 일본의 아카시 해협 대교가 1,991m였습니다. (그간 인간의 한계는 2km로 알려졌습니다.) 주탑의 높이 역시 세계 최고의 높이로 총 334m인데 프랑스의 에펠탑이 320m, 일본의 도쿄 타워가 333m입니다.
튀르키예의 에르도안 대통령이 주탑 간 거리를 2,023m로 요청했던 것은 제1차 세계대전 패전국에서 ‘케밀 파샤’가 독립 전쟁으로 승리를 쟁취한 1923년의 100주년이 되는 해인 2023년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하고 차나칼레 전투의 승전일이 3월 18일이므로 2017년 3월 18일에 공사를 시작해 2022년 3월 18일에 개통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