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6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제6회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가 열렸다.
Full, half, 10km, 5km 등 4종목으로 나눠 열린 이번 마라톤에는 총 1만 3000여명이 참가해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로 러시를 이뤘다.
오전 8시 30분 육상연맹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기아 타이거즈 싸인볼시구, 준비운동, 출발준비 후 오전 9시 풀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모든 코스가 출발했다.
이날 마라톤에는 문동신 군산시장, 이래범 군산시의회 의장, 강봉균 국회의원 등 내빈이 출발신호와 함께 마라톤에 참가해 풀코스 신설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새만금마라톤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가장 먼저 들어온 선수는 5km 남자 양효비(중국), 여자는 관열(중국), 10km 남자는 악택위(중국), 여자 리려교(중국)로 선수로 5,10km 모두를 중국선수들이 휩쓸었다.
하프코스 청년부는 한가호(중국,1시간11분37초), 장년부는 김주기(대전,1시간16분33초), 여자부는 중국에 고상(1시간21분48초) 선수에게로 돌아갔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풀코스 부문은 청년부는 김광호(평택?2시간33분11초), 장년부는 김형락(창원?2시간38분11초), 여자부는 박성순(대전?2시간56분26초)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단체전 5인1조 부문은 안산에이스A팀이 1시간24분51초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또한 이날 최고령선수 김갑동(87세, 남), 나분순(87세,여), 최연소선수 강지원(3세,남), 박서진(2세,여)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군산시는 코스공인 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에 따라 내년부터는 새만금전국마라톤대회를 국제대회로 승격해서 개최하기 위해 국제대회개최를 위한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마라톤 대회 이모저모
이번 마라톤대회에는 중국 청도, 심양, 연대, 일본 동경, 간사이 등 남녀 마라톤 동호회 선수단에서 30여명이 참가했으며 미공군부대에서도 다수의 외국인이 참여했다.
또한 마라토너 이봉주와 김완기 선수, 미녀 마라토너 김영아 선수가 일반 참가자와 호흡을 함께하며 금강변을 달렸으며 ‘맨발의 기봉이’의 주인공 엄기봉씨는 마라톤에 도전하는 엄씨의 모습을 담기 위해 케이블 TV에서 동행 취재하며 대회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는데 대회 주최측은 떡메치기, 맥주빨리마시기, 맨손고기잡기, 걸어다니는 풍선 등 다양한 이벤트로 이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하이트 맥주 시음회와 더불어 간식과 중식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출출함을 달랬다.
행사장에서는 타악기공연, 밸리댄스, 어린이특공무술, 직장인밴드 등 흥겨운 공연을 마련해 5km, 10km 등 단거리에 출전한 선수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코스인증 후 첫 대회로 MBC-ESPN에서 중계방송을 통해 코스를 소개하고 마라톤에 참가한 선수들의 생생한 모습을 전국방송으로 전달했다.
◈제출처: 문화체육과 ※담당자: 김옥선 ☎450-4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