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롤러코스터 같은 세상을 읽어 주는 새로운 기독교 세계관 책이 필요하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일이 수시로 발생하고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쉽게 뒤바뀌는 세상에는 젊은 세대의 중심을 잡아줄 실제적인 기독교 세계관이 필요하다. 이 책의 저자 크리스 파커는 호주 전역의 미션스쿨에서 연 기독교 세계관 강연의 생생한 열기와 강연 내용을 고스란히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은 세상을 둘러싼 문화에 갇혀서 더 큰 세상을 꿈꾸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성경적 렌즈로 세상을 바라보도록 안내한다. 그리하여 우리를 둘러싼 문화에 함몰되지 않고 흔들림 없이 하나님 말씀 위에서 자유하도록 돕는다.
책 속으로
『처음 만나는 기독교 세계관』은 성경 구절을 하나하나 자세히 분석하고 설명하는 식의 책은 아닙니다. 때로는 신학 지식이 깊지 않은 그리스도인에게, 또는 신앙을 하나의 교양으로 탐구하고자 하는 이에게 다가가는 책입니다. 아직 그리스도인이 아닌 독자에게는 과연 성경적 세계관이 다른 세계관은 줄 수 없는 완전한 관점과 희망을 줄 수 있는지 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 p.13
물고기가 물속에서 사는 것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문화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에게 답을 주고, 우리는 그 답을 토대로 우리 자신을 바라보고 이해합니다. 그 답변은 또한 인생의 목적과 장소, 타인의 가치에 대한 우리의 가치관도 형성합니다.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우리 삶의 많은 측면을 이루는 기초가 됩니다.
--- p.35
하나님이 다루시는 인류의 역사 전체에는 만물이 새롭게 되고 회복되리라는 약속의 실이 엮여 있습니다. 이 약속은 먼저는 하나님이 선택하신 나라를 통해 이뤄지고, 나중에는 모든 나라 가운데 그분을 위해 사는 사람들에게로 확장되도록 짜여 있습니다. 이 약속의 가장 놀라운 점은, 모든 죄와 악과 불의를 일으킨 인간이 회복의 초점에 놓여 있다는 것입니다.
--- p.68
성경은 일을 계층으로 나누지 않습니다. 암 연구에 종사하든, 도랑을 파든, 기저귀를 갈든, 설교 노트를 쓰든 간에 모든 일은 존엄합니다.
--- pp.83~84
만일 하나님이 모든 일을 좋은 것으로만 설계하셨다면, 왜 그토록 많은 몸부림과 죄책감, 두려움, 욕구 불만, 무거운 고역이 수반되는 걸까요?
--- p.86
지금부터 하려는 말은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이 자리에서 또 이야기하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람들의 삶은 매우 멋져 보입니다. 그런데 그들에게도 당신의 삶이 그렇게 멋져 보일 것입니다.
--- p.101
한동안 디지털 기술이 없는 상황에 처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예를 들어 온라인에 일체 접속할 수 없는 캠프에 2주 동안 참여해야 한다고 합시다. 상상만으로도 불안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스마트폰이 없어서 생기는) 지루함과 최신 정보의 흐름에서 단절된 상태는 물론이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연결용 테크놀로지가 없다고 생각하면 두려움이 생깁니다.
--- p.107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인간을 풍요롭게 하는 성의 경계선은 무엇일까요? 성경적 세계관에 따르면 성관계는 적어도 자녀 양육과 가정을 염두에 둔, 평생에 걸친 혼인관계 내에서 남자와 여자가 서로 나누는 선택적이고 자기희생적인 표현입니다. 지금 여러분 중 몇몇은 이 마지막 대목을 읽고 나서 책을 내려놓고 싶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마지막 대목이 기껏해야 점잔이나 빼는,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구식의 편협함이라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책을 덮기 전에 잠시나마 그런 반응이 여러분이 속한 세계의 문화적 스토리텔링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았을지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 p.127
하나님은 내가 마땅히 받을 자격이 있어서 복을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나를 향한 사랑과 용납으로 자유롭고 풍성하게 복을 주십니다. 내가 이 사실을 깨달을 수 있는 것도 오직 은혜 덕분입니다.
--- p.199
첫댓글 딸들과 함께 읽어야겠습니다~^^
딸들이 읽을지 모르겠지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