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골
분류 사초목 > 사초과 > 방동사니속
꽃색 녹색
학명 Cyperus exaltatus var. iwasakii T.Koyama
개화기 10월, 9월
왕골은 방동사니과에 딸린 한해살이풀로, 1.5m쯤 자라고 줄기는 모여 난다.
줄기의 단면은 삼각형이며 겉은 매끄럽고 광택이 있으며 성숙하면 노란색이 된다.
속은 물렁하다.
줄기의 각 마디에서 긴 잎이 나오며, 줄기의 끝부분에서 긴 꽃대가 나와 여러 개의 꽃이 핀다.
줄기를 말리면 대단히 질겨 이것으로 돗자리 · 방석 · 바구니 등을 만든다.
4~5월에 논에 심어 늦여름에 줄기가 누렇게 되면 거두어들인다.
형태
한해살이풀 내지 두해살이풀
크기
꽃대의 높이 60-200cm.
잎
줄기 밑부분에 나며 길이는 줄기의 길이 정도이고 기부는 잎집으로 줄기를 싸며 가장자리가 깔깔하고 뒷면의 주맥이 뚜렷하다.
꽃
화경은 높이 60-200cm이며 화경의 1/4-2/5가 엽초로 싸인다. 꽃은 9~10월에 피며 포는 4-5개로서 잎같고 꽃차례보다 훨씬 길다. 가지는 5-10개로서 긴 것은 길이가 20cm에 달하며 다시 갈라져서 산형으로 퍼져 1-5개의 화수로 갈라진다. 화수는 원주형이고 길이 2-4cm, 지름 1-1.3cm로서 소수가 다소 성글게 달리며 황록색이다. 소수는 비스듬히 퍼지고 길이 5-7mm로서 10-20개의 꽃이 달리며 비늘조각은 달걀모양이고 길이 1.7-2mm로서 뒷면의 능선은 녹색이며 끝이 뾰족하고 젖혀진다. 암술대는 수과보다 2배 정도 길고 끝이 3개로 갈라진다.
줄기
높이 80~150cm이고, 굵고 둔하게 세모지다.
열매,종자
수과는 타원형이며 길이 1mm정도로서 연한 볏짚색이고 3개의 능선이 있다.
생육환경
• 논이나 습지에서 재배한다.
용도
• 화경을 돗자리나 기타 세공품 원료로 쓰인다.
왕골은 쪼갠 줄기를 건조하여 자리·방석·모자 등을 만들고, 속은 건조하여 신·바구니·노끈 등을 만든다. 그리고 줄기뿐만 아니라 잎도 제지원료로 사용한다. 특히, 강화도의 화문석은 민속공예품으로 유명하다.
왕골은 우리 나라 특유의 공예작물로서 일본과 중국에서도 자생하며, 언제부터 재배하기 시작하였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대단히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각 지방에서 모두 재배되나 특히 경기도의 강화도 및 교동도의 왕골재배와 제연업(製筵業)은 옛날부터 유명하다.
사초과(방동사니과)에 해당식물이 약 90속 4,000여종이 이상이 있고 우리나라만도 13속 233종이 있을 만큼 다양하다. 그중에 금방동사니, 파피루스, 괭이사초,이삭사초, 배자기, 세대가리,파대가리, 바늘골, 올방개, 올챙이고랭이등을 흔하게 볼수 있다.
출처 학습그림백과/천재교육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