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 1벌 5400원 * 300 = 1,620,000원, 장갑 1켤레 1000원 * 300 = 300,000원, 목도리 1개 3000원 * 300 = 900,000원, 귀마개 1개 600원 * 300 = 180,000원, 운송및통관비 중국 및 북한 육상운송 및 통관비
한반도 최북단, "얼음땡" 함경북도 어린이들의 차가운 손과 발을 녹여준 따뜻한 소식을 희망해 네티즌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희망모금으로 전달한 새 옷과 방한용품을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통해 우리들의 체감온도마저 높아지는 따뜻한 후기입니다.
지난 12월, 북녘의 어린이들에게 방한용품을 선물하고자 펼쳐진 모금을 기억하시나요? 그 모금의 제목은 “얼음땡”이었습니다. 올 겨울, 한반도 최북단, 함경북도 어린이들의 차가운 손과 발이 녹기를 바라는 마음과, 남북한 어른들의 얼어붙은 관계가 녹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은 이름이었습니다. 다음 희망해에서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많은 분들의 호응으로 모금이 시작 엿새만에 모금 목표액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그 뜨거운 마음을 담아 북녘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겨울 선물을 보냈습니다.
겨울 선물의 주인공은 함경북도에 살고 있는 380명의 어린이들이었습니다. 방한용품세트는 내복, 모자, 장갑 및 목도리를 한 세트로 구성했습니다. 비록 이탈리아 장인이 한땀 한땀 뜬 명품은 아니지만, 중국 시장을 샅샅이 찾아서 질 좋고 따뜻한 것들로 골랐습니다. 고른 선물은 중국에서 국경을 넘어 함경북도의 어린이들에게 전달됐습니다.
△ 구호물자 적재 차량 및 현수막
올 겨울도 북한은 연료와 전기 부족으로 도시에서도 난방이 잘 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어른들도 견디기 쉽지 않은 추위인데 북한 내에서도 최북단에 위치한 함경북도의 이 곳 어린이들은 난방이 부족한 상황에서 추위를 견디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우리 모두가 준비한 내복과 방한용품은 매서운 겨울 바람에서 아이들 곁을 지켜줄, 생명과도 같은 선물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체감온도를 5도나 높여주어 아이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켜줄 수 있는 소중한 친구이기도 했습니다.
△ 방한용품 지원 대상 아동 착용사진
내복과 방한용품 선물세트를 받아든 북녘 어린이들의 볼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새 옷을 선물받고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남쪽이든 북쪽이든 너무도 닮아 있었습니다. 다음희망해를 통해서 북녘 아이들의 얼어붙은 손과 발을 녹여주신 1,889분의 후원자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북녘 아이들의 얼굴에 핀 웃음꽃을 앞으로도 함께 지켜주세요.
다음희망해를 통해서 북녘 어린이들에게 방한용품을 보내주신 네티즌 여러분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성원으로 당초 1회, 300명에게 지원하려고 했던 방한용품 지원을 2회, 총 680명에게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누리에서는 올해도 작년처럼 북녘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