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가 마무리 되는 금요일 아침 9시,
어김없이 시간에 맞추어 아이들이 하나 둘씩 팡팡놀이터에 모였습니다~!
곧장 놀이방으로 향해 한창 놀고있는 아이들~
방 한켠에 자신들의 공간을 견고히 세웁니다~
조금 늦게 오는 친구를 기다리며
본격적 활동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빙고게임을 간단하게 해보기로 하였는데요,
오랜만에 하는 빙고게임에 선생님도 아이들도 즐거웠네요~
안보이게 손으로 가려서 쓰는 친구와
빈 틈을 타 눈동자를 굴리는 스킬을 쓰며 빙고칸을 채워나가기도 하고
아직 못채우는 친구를 위해 서로 하나씩 힌트를 주기도 하며 빙고게임을 즐겁게 했습니다~
오늘의 메인 활동은 우리들이 원하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보기 였는데요,
전지 한 켠에 그림을 막 그리다가
젓가락과 빨대가 나오니 아이들은 바로 손이가는대로
생각나는 대로 자신들만의 것을 창조해냅니다~
세상에서 제일 강력한 무기가 되기도 하고, 낚시대가 되기도 하고,
한 친구는 바닷속에서 어푸어푸 헤엄치는 동작을 보이며 공기호흡기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만들기를 하다보니 어느순간
아이들의 상상 속 세상에서 자신들을 행복하게 해 줄
각자만의 중요한 도구를 만들어 낸 듯 합니다~
팡팡놀이터에서 보낸 여름이 어느덧 마무리가 되는 시간이 되었어요~
이제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하는 친구들이 많아
특별한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이름하여 ‘빙수 만들어 먹기!’
열심히 재료들을 준비해오느라 고생한 초록쌤
예쁘게 소분하여 그릇에 담아두었습니다~
팥빙수를 한접시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담고
준비된 고명을 하나씩 의미를 담아 올려보기로 하였습니다~
그 의미는 팡팡놀이터에서의 시간들을 생각하며 의미를 담아보았는데요
그냥 만들기보다 의미를 붙이고 만들면 맛도 더 맛있고 기억에 많이 남겠죠?
하나 하나 팡팡에서의 시간들을 떠올려보며
예쁘게 고명을 올려 빙수를 꾸몄습니다~!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취향껏 빙수를 제조하는 아이들~
보기만해도 더위가 싹 가시는 비쥬얼입니다~
이렇게 같이 만들어 먹는 시간들을 통해
팡팡에서의 시간도 아이들의 기억 속에 소중하게 남아가겠죠?
오늘의 점심은 시원한 냉면과 만두, 치킨너겟, 김!
모두 양껏 받아서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간식도 먹고 점심도 든든히 먹은 아이들~
점심 식사 후 쉬는 시간동안
배도 부르고 나른해지니 바닥에 뒹굴뒹굴 하며 책을 피고 읽는 모습이네요~
오늘의 팡팡을 마무리 하며
짧은 여름방학이었지만 팡팡에서의 시간 속에서 남은 기억들, 소감들을 적어 보기로 하였는데요,
글로 적고 나면 머릿속에도, 마음속에도 오래 남아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각자만의 방식으로 소책자를 만들어 그 안에 추억들을 되새겨봅니다~
마지막 한마디씩 소감을 나누며 떠나는 친구들, 남는 친구, 선생님들도 아쉬움을 표현해봅니다.
짧은 만남에 아쉬움도 남지만
다시 휴에서 마주하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팡팡 여섯번째 날도 이렇게 마무리 하였답니다~
첫댓글 팡팡캠프속에서 관계속에 나를 표현하고 친구의 생각과 의도 숨은뜻을 나누는 과정!
want를 말하는 시간
더운날 초록 그림선생님들도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