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9(목)-10(금). 강원도 속초시 1박 2일 여행 1. (설악산 권금성)
여러가지 조건울 생각하며 망설이다가 미련이 남지 않게하려고 여행을 했다. 9일 오전 8시에 수원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속초행(23,900 원) 버스에 올랐다. 11시 30분경 속초터미널에 도착하여 곧 7-1번 시내버스로 설악산으로 향했다. 설악산 입구에서부터 차가 서서이 밀리더니 소공원이 가까워지면서 거의 차가 움직이지 않았다. 소공원의 약 1km쯤 앞에서 차에서 내려 걸었다. 12시 40분경에 소공원에 도착했다.
먼저 케이블카 매표소로 가서 케이블카 탑승권을 구입했다. 5분마다 50명씩 태우고 출발하는 케이블카의 3시 30분표를 구할 수 있었다. 2시간 반 정도의 시간여유가 있었다. 소공원의 여기저기를 돌아보았다. 설악산은 가을의 관광명소이다. 아니 가을뿐 아니라 4계절 관광 명소일 것 같다. 외국인이 한국에 오면 남산이 관광명소 1위이고 경복궁이 2위란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설악산은 국내인들에게 있어서는 1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인들도 많이 눈에 띠었다.
학생들과 수학여행을 많이 다닌 나에게 설악산은 상당히 익숙한 곳이다. 먼저 신흥사를 지나 울산바위 방향으로 조금 가보았다. 케이블표를 못 구했다면 울산바위에 다녀올 생각이었다. 조금 가다가 내려와서 비선대 방향으로 가보았다. 숲속 넓은 등산로를 따라 계속 가고 싶었으나 많이 가지 않고 돌아섰다. 다음에 비룡폭포 가는 길로 가보았다. 다리를 건너 명상의길이라는 새로운 곳이 있었다. 1.3km의 산책로였다. 종은 길이었다. 많이 있어도 좋은 곳이었는데 시간이 없어 곧 돌아 나와야 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올랐다. 해발 850m인 권금성 정상은 케이블카에서 내려 정상까지 빠름 걸음으로 왕복하는데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소공원 근처는 아직 단풍이 없는데 권금성에 오르니 단풍이 들어 단풍철을 느끼게 했다. 설악산은 높은 곳에 올라야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지금이었다. 정상에서의 전망은 좋앗다. 날씨도 쾌청해서 설악산의 여러 봉우리들과 속초시내와 동해바다가 모두 시원하게 조망되는 너무도기분을 좋게 해주었다. 빨리 빨리 사진을 찍고 눈에다가 많이 많이 아름다움을 저장했다.
권금성에서 내려와 시내버스를 타고 설악산입구 해맞이공원으로 갔다. 해파랑길을 걷기 위해서였다. 좋은 날씨에 조금이라도 더 걷기 위해서였다. 다음날은 흐리고 비가 올거라는 일기예보가 있었기 때문이다. 해맞이공원에서 속초해수욕장까지 해변길을 걸었다. 해가 짧아 어두워질무렵 저녁식사를 하고 숙박을 위해서 고속버스터미널 근처에있는 24시 찜질방에 가서 하룻밤을 쉬게 되었다. 해파랑길 걷기는 여행 2에서 계속하겠다.
햇빛에 하얗게 빛이 나는 울산바위 조망은 곳곳에서 눈에 띠었다.
울산바위 방향으로 가는 길.
명상길에 있는 울산바위 전망대.
비룡폭포 가는 길.
다리 건너 울산바위 전망.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서.
케이블카에서 내려 권금성으로 가는길.
권금성 정상.
권금성 정상에서의 전망 경치들.
권금서에서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내려오는 사람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면서.
첫댓글 샬롬 장로님 잘 지내시지요? 정말 대단한 체력이시네요 1박2일 강행군을 하시고요 장로님 덕분에 안방에서 두루두루 구경하고서 갑니다 항상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