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 날과 5월 2일에는 경산과 대구에서 복음을 전했는데 경산 시장을 비롯해서 도시 여기저기에서 복음을
전했지만 특히 경산시에 위치하는 영남대학교에서 복음을 많이 전했습니다. 알고보니 경산시에는 11개에 대학교가
있고 9개에 고등학교가 있는 교육도시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영남대학교와 하양읍의 대학 3곳이 붙어 있는 시내에 가장 많은 학생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경북대학교 다음으로 좋다는 영남대학교가 경산시내에서 멀지 않아서 그곳에서 복음을 전했는데 정문에는 대구와
지하철이 연결이 되어 있고 그 주변으로는 학생들이 자취하는 원룸도 많아서 한마디로 인산인해였습니다.
학교 정문앞 횡단보도 근처에 차를 세우고 한참을 말씀을 전했는데 핍박은 없었습니다.
사실 캠퍼스 전도를 굉장히 하고 싶었는데 직장이 있고 앞으로 살게될 경산에 이렇게 많은 학교가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집을 구하기 전까지 처갓집에 얹혀 살았는데 이번에 경산의 집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결혼을 하고 최근까지 부모님이 주신 돈으로 임대한 아내 명의로 되어 있는 주공아파트에서 살았는데
이번에 집을 처분하고 거기서 나오는 돈으로 대구에서 집을 구하러 다녔습니다.
그런데 적은 돈으로 집을 구하려고 하니 무척 힘이 들었는데 지금까지 어림잡아서 30개의 집을 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대구에서 집을 알아 보다가 돈이 부족하였기에 대구 보다 저렴하고 직장과 가까운 경산시에서 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땅한 다세대주택이 없어서 투룸이나 쓰리룸을 알아 보았는데 쓰리룸은 비싸서 포기하고
투룸을 알아 보려고 하는데 직장의 팀장이 원룸은 떠돌이들이 온다며 가족이 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렴한 아파트를 알아보기로 하고 가지고 있는 돈으로 들어 갈수 있는 평균적으로 지은지가 20년이 된 낡은
아파트 월세집을 알아 보았느데 엘레베이터도 각층마다 없어서 윗집은 아래로 아랫집은 위로 올라가야지 엘리베이터를 탈수 있는 곳이 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곳도 월세가 비싸서 못들어 가고 다시 투룸을 알아 보았는데 원룸 건물의 붙은
전화번호를 보고 전화를 걸었는데 처음에는 소장 같은 여자분이 전화를 받더니 나중에는 직원 같이 보이는 젊은 남자
에게 전화가 왔고 제가 원하는 투룸을 설명을 하니깐 리스트를 뽑아서 저를 안내하러 다른 부동산과 다르게 승합차를
타고 두명의 젊은 남자가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긴장을 하였는데 그들의 첫 인상은 한명은 키가 180이 훨씬
넘고 덩치도 우람하였고 한명은 개성있게 생겼습니다.
그분들의 자동차 뒤에 탑승하여 여러 물건을 보았는데 덩치큰 청년은 저를 사장님 같이 대우하며 깍듯이 대하였고
한명은 여자 같이 싹싹하게 대해 주어서 안내를 받으면서 기분이 아주 좋았고 영업을 하려면 저렇게 싹싹하고 깍듯이
해야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분들이 보여준 집들도 마음에 들었는데 마지막에 보여준 집을 보고는 조금
놀랬습니다. 왜냐면 제가 원하였던 집이 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집을 알아보면서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경험으로 알게 되었던 것은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좋은 것을 예비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깨끗하고 저렴한 신축 주공아파트에서 살게 해주신 하나님께서 이번에도 좋은 집을 예비해
주셨던 것입니다.
사실 아내가 이번에 셋째를 가지게 되었고 3살 5살 어린 자녀가 있었기에 계단을 올라가야 되는 투룸 보다 1층 투룸을
굉장히 원하였는데 1층 투룸은 보기가 드물고 있다고 하여도 같은 층에 보통 2~4가구가 있었기에 팀장의 말 때문인지
처자식을 데리고 그런데 들어가기가 굉장히 불편하였습니다. 그래도 돈이 얼마 없었기에 어쩔수 없이 2층 투룸을 알아
보고 있었는데 마지막으로 안내 받은 집은 1층 투룸에다가 대문이 따로 설치되어 있는 다가구주택도 아니고
단독주택이였던 것입니다. 보통 원룸건물은 1층은 상가로 사용 하고 2층부터 원,투룸을 만들거나 1층은 주차장으로
만들고 2층부터 살집을 만드는데 최근에 짓는 원룸건물은 1층 주차장 자리에다가 공간을 확보하여 작은 방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물론 1층부터 원룸을 짓는 곳도 있지만 듣기로는 그런 곳은 불법이라고 하고 대부분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에 창문이 있어서 창문도 제대로 못열고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도 들려서 불편합니다.
그리고 1층 주차장 일부에다가 집을 지은 곳에 거의 대부분은 1,2,3,4층에 모든 세대가 출입문을 함께 사용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제가 들어가는 집은 1층 주차장 절반 정도를 단독주택 집으로 만들었고 다른 세대와 완전히 분리되어
공동 출입문을 사용하지 않고 정반대 편에 아름답게 디자인 되어진 작은 개인 대문을 열고 작고 아담한 마당을 지나서
집 현관문으로 들어가는 곳이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원룸 건물에 살지만 개인 대문과 아담한 마당이 딸린 단독주택에서 살게 된것입니다.
그리고 원룸건물 옆에는 작은 공원이 있고 그 사이에는 도로가 없고 인도가 있는데 건물과 공원사이에 대문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 안전과 놀기에도 좋고 거실 창문이 공원을 바라 보고 있어서 여러층의 사람들이 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도 있고 유리도 낮에는 밖에서 안을 잘 볼수 없는 특수 유리라서 낮에는 궂이 커텐을
하지 않아도 되고 건물도 작년 12월에 완공하여서 새건물이라서 새집에 들어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집을 보는 순간 바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집이라는 확신을 들었습니다. 왜냐면 지금타고 있는
카니발2도 제가 원하는 옵션을 모두 갖추어져 있어서 신기하였는데 이 집도 제가 꿈꾸었던 집이 였던 것입니다.
또한 걸어서 1분 거리안에 대형 동네마트가 있고 초등학교가 있어서 생활하는데 편리하고 저희 집 마당과 붙어
있는 건물은 사택이 딸린 아담하게 지은 교회 건물이였습니다. 집 마당과 40cm를 사이에 두고 담도 없이 교회건물이
있었던 것입니다. 처음 신앙생활을 할때에 교회와 가까운 집에 사는 것이 꿈이였는데 말그대로 코앞에 교회가 있는
곳에서 살게 된것입니다.
앞으로 살게 되는 집은 관리비와 상수도세도 없고 전기세,도시가스 비만 내면 되었고 가지고 있는 모든 돈을 보증금으로
걸었더니 월세도 저렴하게 되어서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가 있었습니다. 거기에다가 인터넷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서 이번에 설치한 인터넷을 해지 하게 되었는데 다행히도 가입하고 14일 전에 해지를 하면 위약금이 없어서
천만다행이였습니다. 그래서 대리점에서 받은 상품권과 현금은 다시 돌려주었습니다.
이번에 집을 구하러 다니면서 알게 되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이 허름하고 오래된 건물에 살고 있다는 것과
집값이 비싸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오직 집 장만을 위해서 초점을 맞추고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조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물론 집이 있으면 여러가지로 편리 하겠지만 거기에
집중을 하다보면 하나님의 일은 당연히 등한시 되어지고 자신의 일에 급급할 것입니다.
"모두 자기 자신의 일만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은 구하지 아니하느니라." - 빌2:21 -
그리고 마지막 때에도 사람들이 돈을 버는 것과 자신의 집을 장만한다는데 목표와 소망을 둔다는 말씀도 있음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
"노아의 날들에 일어났던 것같이 인자의 날들에도 그러하리라.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그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시집가고 하였으나,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진멸시켰느니라.
그것은 또한 롯의 날들에 일어났던 것과 마찬가지라. 그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건축하였으나,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비오듯하여 그들 모두를 진멸시켰느니라.
이와 같이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그러하리라." - 눅 17:26~30 -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가면서 믿음으로 아래 말씀대로 살아야 될 것입니다.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오히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해 주시리라."
- 요6:33 -
영남 대학교에서 복음을 전하는 영상